겨울의 속내다. 지구가 용암을 품고 있듯 강렬한 추위의 속내는 뜨겁다. 사람의 심장이 뜨거운 것과 다르지 않다. 차갑고 긴 밤을 건너온 서리가 산을 넘어온 햇볕을 만나 그 뜨거운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니 춥다고 마냥 움츠러들 일만은 아니다.다시, 명징明澄한 겨울의 기운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