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은 공존이다. 적절하게 더하고 빼며, 많고 적음으로 그때그때 다른 어울림이 꽃으로 핀다. 순간적으로 피었다 모습을 바꾸며 사라지는 그 꽃은 주목하는 이의 몫이다.


매마른 모래사장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비춘다.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빛의 움직임 따라 한시도 같은 모습이 아닌데 지금 보는 것은 단지 그림자일 뿐일까?


자신을 들여다보듯 닮은듯 다른 마음을 본다. 동질감을 넘어선 자리에는 무엇이 채울 수 있을까. 큰 소망하나 담아 무심한듯 흐르는 달을 바라보며 두손 모아본다.


오늘 핀 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