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향하는 눈높이가 달라졌다.
오랫동안 머물던 무릎아래에서 눈 위치로 옮겨온지 얼마되지 않은데
이젠 머리 위를 향한다.
먼산과 높은 나무로 옮겨간 시선따라 봄은 딱 그만큼 여물어 간다.
달라진 눈높이에 푸르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