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에게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다
-설흔, 위즈덤하우스


'책, 조선 사람의 내면을 읽다',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설흔의 책이다. 역사기록에서 차용한 '문장과 문장 사이'의 내면을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는 글쓰기를 한다.


추사를 ‘나’로, 추사의 서얼 아들을 ‘너’로 설정하고, 추사를 동경하는 아들에게 아버지인 추사가 전하는 인생 메시지를 편지 형식이다. 행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여 놓치기 싫은 문장들이 많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의 개정판이다. 5년만에 개정판을 다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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