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6시 51분, 바깥 기온 영하 10도입니다. 오늘도 많이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 전에 날씨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서울은 영하 12도이고, 제가 사는 곳은 영하 10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추워서 날씨에 보이는 춘천은 오늘도 영하 16도예요. 지난주에 제일 추울 때는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갔던 곳입니다. 며칠째 강추위가 계속중인데, 이번 한파가 찾아온 다음부터는 영상인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고요. 전날보다 기온이 많이 오른 날에도 영하였으니까요. ^^;


 오늘은 아침은 많이 춥지만, 그래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오후나 저녁이 되면 거의 영상에 가까운 기온이 될 거라고 해요. 진짜일지는 오후가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며칠 사이에 제일 따뜻한 기온이 되는 거겠지요. 물론 남부 지역에서는 이번 추위에도 며칠은 낮에 영상기온을 회복한 곳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번에 안 추운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평소보다 더 추운 곳이 더 많아져서 덜 추워 보일 수는 있지만, 이 정도 기온이라면 어디든 안 추울 수는 없겠지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다들 고생하고 계시는데, 언제쯤이면 날씨가 평년 기온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난주 강추위가 온 다음부터는 집집마다 크고 작은 불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다거나, 또는 보일러가 언다거나 하는 큰 일이 아니어도, 추운 날씨 때문에 평소와는 것들이 생깁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세탁기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는 안내방송이 자주 나옵니다. 아래층 세대에서 고생하신다고요. 그런데 그게 어느 아파트, 어느 집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는데, 집에서 세탁기를 쓸 수 없어서 근처의 빨래방이나 세탁소로 세탁물을 가지고 가도 기기 앞에 긴 줄이 있는 모습이 나왔어요. 계속 이렇게 춥다면 어느 집이든 집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언제까지 추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날씨가 이렇게 많이 추웠다가 다시 풀리게 되면 그 때는 얼었던 것들이 녹으면서 다시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로요.^^




 지난해 5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까지는 지난해 4월의 사진이었는데, 이제 4월 사진을 거의 다 써서, 오늘은 5월로 지나왔습니다. 하얗게 보이는 꽃은 아마도 철쭉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7시 39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4분에 해가 집니다. 그렇지만 바깥을 보면 6시가 되어도 조금은 밝은 느낌이 있어요. 물론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 아침에도 어느 새 돌아보면 갑자기 해가 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해가 떠 있지 않아서 바깥이 어둡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닐거예요. 벌써 학교에 간 학생들도, 출근길에 나선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오늘도 추운 하루입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니까, 집에 돌아올 때는 아침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몰라요. 


 오늘 아침도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모자, 목도리, 장갑, 잘 챙기세요.

 추위 잘 피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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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3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2분 초과, 30분 안에 쓰기로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데요.^^;

꿈꾸는섬 2018-01-30 0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춥지만 좋은 아침, 굿모닝!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8-01-30 07:30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좋은아침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30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30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2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7시 52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11도입니다.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저녁에 내일은 다시 한파가 온다고 하더니, 오늘은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낮기온도 아마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낮을 것 같아요. 아침 출근길, 학교가는 길, 집에서 나오기 전에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아침에 해가 뜨기 직전 시간이 하루 중에서 제일 추운 시간 같아요. 그리고 해가 뜬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도 기온이 낮은 편이더라구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금요일 저녁은 조금 기억이 나는데, 주말은 잘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오늘부터는 오후에 페이퍼를 쓸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그래도 아침에 쓰면, 하루 시작에 기분 좋은 느낌을 주니까, 오늘은 아침에 쓰자! 하고 얼른 왔어요. 그래도 평소보다는 시간이 조금 늦었더니, 바깥에 해가 벌써 환하게 떠 있습니다. 며칠 전 같으면, 아마 이 시간이면 다 썼을텐데, 오늘은 부지런히 써야합니다.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작은 초록색 열매는 무화과입니다. 무화과가 먹을 수 있을 만큼 나중에 다 익으면 진한 보라색과 자주색의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 4월의 무화과는 아주 작은 초록색이었습니다. 이 나무가 무화과인줄 지나가면서도 몰랐어요. 실은 무화과를 먹으면서도 그랬습니다. 왜냐면 제가 먹었던 건 진한 보라색에 가까워서요. 아마 이 때는 먹어도 아무 맛도 없었을 것 같은데, 아니지, 아리고 떫은 맛을 주었을지도요.  ^^;


 아침에 일기를 쓰면 좋다는 아침 일기가 지난해 말부터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아침에 일기도 좋지만, 아침에 쓰는 글들은 밤을 지나와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조금 더 밝은 느낌이고, 그리고 오후의 여유있는 느낌과는 또 다른, 시계를 보면서 조금 더 타이핑을 빨리 하려고 서두릅니다. 다른 분들과 달라서 저는 아침에 급하게 써야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아침에는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조금 더 길게 늘어지게 할 이야기라도, 아침에 쓰면 조금 짧게 쓰게 됩니다.


 꼭 아침이 아니어도,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어떤 공부를 하기 전에, 어떤 책을 읽기 전에, 짧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30분 이내에 페이퍼를 쓰기! 같은 것들을 해보면, 그 날 운이 좋으면 그 시간내에 쓰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살짝 늦어지는 때가 더 많아요. 그렇지만, 그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쓰게 되면 시계를 저도 모르게 보면서 조금 더 시간 내에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시간내에 좋은 글을 더 잘 쓸 수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매일 밤처럼 어두컴컴한 아침에 페이퍼를 쓰다가, 오늘은 아침이 되어서 페이퍼를 쓰는 느낌이예요. 아니, 실은 아침 보다는 오전 같은 느낌입니다만, 시간도 벌써 8시가 살짝 넘었습니다. 어쩐지 8시 정도의 시간이면 이른 것 같기도 하고, 또는 그렇게 이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해서, 그 앞에 어떤 일을 하기에는 이르다, 또는 이르지 않다, 라는 목적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목적이 없는 삶 보다는, 오늘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다 이루지 못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어느 날에는 그런 하고 싶은 것, 지금부터 할 일 그런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지루하게 대기하면서 보내는 느낌인 날도 있어요. 그런 날 보다는, 조금 늦어도 시간내에 쓰지 못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시간을 채워가는 날들이 더 기쁠 것 같아요. 


 다들 열심히 앞으로 가고 계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예요. 날이 너무 추워서 아쉽지만, 발걸음 가볍게 걸어가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 7시 40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3분에 해가 집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그리고 기분 좋은 아침 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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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9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그래도 빨리 썼습니다.
매일 늦었는데, 오늘같은 그런 날도 있는 거네요.^^

2018-01-29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1-29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은 좀 잦아든 것 같은데 공기가 여전히 차네요.
올해는 겨울 값을 톡톡히 하려나 봅니다.
아무래도 올핸 설이 늦어서인가 봅니다.
다른 때는 1월 말이거나 2월초였는데
이번엔 2월 중순에 들어있으니...
이번 주말 경부터 다시 추워진다니
그래도 봄은 오긴 오겠죠? ㅠ

서니데이 2018-01-29 20:52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생각 아침에 했었어요. 지난해에 음력에 윤달이 있어서 그런지, 음력설이 무척 늦게 오는 것 같아서요. 이번주도 내내 추울 것 같은데, 이번엔 너무 추워서 추운 날씨에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날짜가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서 정신이 없고요.^^;
stella.K님, 날씨는 춥지만,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1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9시 59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8도 입니다. 추운 주말 편안하게 잘 보내셨나요.^^


 올겨울, 그리고 지난주에 찾아온 한파가 오래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 추운 날도 있고, 조금 덜 추운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1월 후반에는 전반보다는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은데, 그건 매년 같을 수 없다는 것처럼 매일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이 제일 추웠던 것 같은데, 토요일부터 기온이 오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예요. 보통은 토요일이면 평년 기온을... 이런 뉴스가 나올 때가 많아서, 기대했지만, 기온이 너무 내려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올라가도 이렇게 추운 날인 모양이예요.


 오늘은 일요일이었는데,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휴대전화로는 영하 11도였어요. 음, 조금 덜 춥나?? 그런 느낌이었고, 낮에는 영하 3도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에 잠깐 나갔다 와도 되겠지, 싶은 마음에 대충 입고 나갔다 왔더니, 잠깐 사이였는데도 무척 추웠어요. 하긴, 영하 3도 평소같으면 히익! 추워! 하는 마음이었을텐데, 얼마전 영하 11도, 영하 12도의 날씨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어쩐지 숫자로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는 날씨가 많이 덜 추워진 것 같은 느낌인 거예요. 그렇지만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오늘도 추위 느끼게 하는 날씨였어요.


 집 가까운 곳의 가게들은 모두 과일과 채소를 실내에 들여놓고도 커다란 비닐을 쳐서 냉기를 조금이라도 덜 들어오게 해 둔 곳도 있었지만,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어요. 이렇게 추우면 낮에도 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와는 달리 안쪽에 있다는 종이를 유리창에 붙인 곳을 지나가면서, 너무 춥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해의 4월 사진이예요. 너무 추워서 요즘 페이퍼의 많은 사진들은 지난해 4월의 사진을 쓰는 날이 많습니다. ^^


 이번주 들어서는 추운 날씨 때문에 자주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설명해주는 것 같았는데, 며칠 지나면서 안내방송의 내용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어제부터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처음에 안내방송을 하신 분과 다른 분이 말씀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방송이 나오는 것이 늘어갈 수록 조금은 화가 난 목소리처럼 들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감기는 아니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걸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페이퍼를 못 쓸 것 같았는데, 저녁 9시를 지나고 나니, 매일 썼는데, 안쓰는 것도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 날 쓸 수 없는 날이 있지만, 쓰기 싫어서 하루 미룬다면, 다음 날에는 더 하기 싫을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날씨 뉴스에서 내일 다시 한파가 온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기도 해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춥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1도, 12도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예상기온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은 그보다는 덜 추운 곳도 많습니다만, 더 추운 곳도 있어요. 낮기온도 역시 오늘보다 낮아질 것 같습니다. 며칠 전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는 오늘도 무척 춥더라구요. 한파는 며칠 간 더 가까이 머물 것 같습니다. 오늘이 28일이고,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2월인데, 2월이 되어도 한파가 계속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올해는 추운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익숙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더위가 매년 찾아와도 참을만 한 수준이 아니듯, 추위 역시, 매년 참고 싶지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일요일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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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시간 조금 초과.^^; 그래도 중간에 날아가고 새로 쓰지 않은만으로도 오늘은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닷슈 2018-01-28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 안듣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내에서 짜증이 난걸겁니다

서니데이 2018-01-28 22:50   좋아요 0 | URL
아마도요. 안내가 자주 나오더라구요.
닷슈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꿈꾸는섬 2018-01-28 23: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운 날씨에 더 피곤한가봐요. 저도 요새 축 쳐진 느낌이더라구요. 매일 미루지 않고 페이퍼 쓰기 대단해요.^^

서니데이 2018-01-28 23:10   좋아요 0 | URL
날씨가 이렇게 추운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네. 오늘은 저도 겨우 썼어요.^^;
공기가 많이 차가워요.
꿈꾸는섬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8-01-28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9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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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입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의 미스터리 단편이 실려있어 길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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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01-28 21:51   좋아요 1 | URL
저는 첫번째 이야기부터 재미있었어요. ^^

2018-01-29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37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18도 어제처럼 추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였어요. 세상에 이렇게 추울 수가! 그런데, 춘천이나 철원 같은 곳은 앞자리 숫자가 다른 21도와 24도였습니다. 저희집 냉동실 온도인데요. ;; 어제 금요일이 지나고 나면 기온이 오를 것 같았는데, 낙관적 전망이었나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슷한 시각 같은 온도에요. 그런데 휴대전화의 날씨로는 영하 18도이고, 네이버에서는 영하 15도 정도 됩니다. 체감기온은 실제 온도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이런 날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더 내려가는데,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모르겠어요. 날씨를 조금 더 찾아보았는데, 전국 많은 지역이 한파경보 상태입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남쪽 일부지역의 건조주의보가 있습니다. 어제는 서해상 강풍주의보나 풍랑주의보 상태였는데, 오늘은 제주와 동해쪽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많이 춥지만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릅니다. 며칠 전에는 낮에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씨였지만, 오늘 낮에는 기상예보가 맞다면, 서울과 수도권 등 지역은 영하 3도 정도, 그리고 남쪽 지역은 영상기온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한낮기온이 영하라는 건 상당히 추운 날이지만, 그래도 며칠 전의 영하 11도, 12도 이런 날씨에 비한다면 조금은 덜 춥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쪽에서 오는 찬공기 덕분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좋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어제보다는 살짝 올라가서 남쪽 일부 지역은 좋음 상태이지만, 대부분 지역이 보통 정도에 이릅니다. 공기의 방향에 따라서, 또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공기의 질적 상태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 하지만, 굳이 좋은 점을 찾자면 미세먼지가 적다는 거겠지요.;;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이 살짝 불고, 햇볕이 환한 날에 찍었어요. 연한 초록색의 새 잎이 많이 나서 새 것 같은 봄의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아마도 얼마 남지 않은 잎이 칙칙한 색으로 겨울을 열심히 견디고 있을 거예요. ^^;


 어제 아침, 저희집 다육식물 화분들이 얼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어제 새벽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까요. 몇 년 전의 추위에는 잘 견뎠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행이라면 전부 다 얼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자기 전에 엄마가 거실로 통하는 문을 열어두고 오늘 아침이 되었는데, 역시 집안이 너무 추워요. 그렇게 하더라도 베란다쪽 온도가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을텐데, 그냥 실내에 들여놓자는 건의를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추울 때에는 방이나 거실에 들여놓는 것이 나을 것 같았는데, 어제 아침에 추워서 문을 닫아서 생긴 일처럼 생각하셔서, 오늘 결과를 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실내에 들여놓지 않는 이상 문을 여는 것으로는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 그렇게 했다는 말에 대한 신뢰가 조금 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집안이 무척 춥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제에 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이 추운 날입니다. 한파주의보, 한파 경보 이런 한파 특보가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소한과 대한을 지나면 별로 그렇게까지는 춥지 않다고 했는데, 올해는 아닌가봅니다. 


 오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마스크, 장갑, 목도리, 잘 챙기세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바깥을 나가는 것부터 너무 춥게 느껴지고, 아침은 기온이 낮은 것도 있고, 그리고 지금 시간에는 해가 아직 뜨기 전이라서 하루 중 제일 추운 시간이예요.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7시 41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1분에 해가 집니다.  

 따뜻한 하루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 고서점 이야기 같아서,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같은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찾아보니 저자가 나쓰카와 소스케입니다. 나쓰카와 소스케는 아마 전에 <신의 카르테>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저자가 현직 의사예요. 이번에는 책과 고양이가 등장하는 판타지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작가들과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여행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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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7 0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초과, 오늘은 아마도 책 소개를 간략하게 쓰다보니 조금 더 늦어진 것 같은데...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 시간에는 어쩐지, 괜히, 마음이 급합니다.^^ 그냥 습관이겠지요.;;

clavis 2018-01-27 0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어머님도 베란다 식물 때문에 낮에 문을 한동안 열어놨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서니데이님이 어제 쓰신 페이퍼가 딱 떠올랐지요^^

서니데이 2018-01-27 07:45   좋아요 1 | URL
그러셨군요. 베란다의 화분들을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쉽지 않아서, 문을 열어놓는 것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집도 어제는 낮에도 열어두었어요. 그래서 집이 무척 춥습니다.^^;
clavis님, 오늘은 토요일인데, 저때문에 아침잠 깨신 건 아닌지요. 댓글알림이 오고서야 아차! 했답니다. 만약 그러시면 빨리 조금이라도 더 주무시면 좋겠어요.^^;
오늘 오후에는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오를거라고 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clavis 2018-01-27 0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힛 저는 직업의 특성상 늘 새벽에 일어나는걸요 방금도 아침식사 다 하고. . 아침마다 서니님 글 반가워요^^전 토욜이 대목인데 뭔가. . 추워요ㅠㅋ

서니데이 2018-01-27 07:52   좋아요 1 | URL
늘 새벽에 일어나시다니.!!
clavis님, 진짜 부지런한 분이신 것 같아요.
오늘도 어제만큼 추운 아침이예요. 따뜻하게 입고, 추위 잘 피하세요.^^

페크pek0501 2018-01-27 1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토요일입니다. 즐거우시길...

서니데이 2018-01-27 22:28   좋아요 0 | URL
저도 토요일 좋아합니다.^^
다음주까지 추위가 이어진다고 해요.
pek0501님,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2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7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8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