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9시 59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8도 입니다. 추운 주말 편안하게 잘 보내셨나요.^^
올겨울, 그리고 지난주에 찾아온 한파가 오래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 추운 날도 있고, 조금 덜 추운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1월 후반에는 전반보다는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은데, 그건 매년 같을 수 없다는 것처럼 매일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이 제일 추웠던 것 같은데, 토요일부터 기온이 오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예요. 보통은 토요일이면 평년 기온을... 이런 뉴스가 나올 때가 많아서, 기대했지만, 기온이 너무 내려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올라가도 이렇게 추운 날인 모양이예요.
오늘은 일요일이었는데,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휴대전화로는 영하 11도였어요. 음, 조금 덜 춥나?? 그런 느낌이었고, 낮에는 영하 3도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에 잠깐 나갔다 와도 되겠지, 싶은 마음에 대충 입고 나갔다 왔더니, 잠깐 사이였는데도 무척 추웠어요. 하긴, 영하 3도 평소같으면 히익! 추워! 하는 마음이었을텐데, 얼마전 영하 11도, 영하 12도의 날씨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어쩐지 숫자로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는 날씨가 많이 덜 추워진 것 같은 느낌인 거예요. 그렇지만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오늘도 추위 느끼게 하는 날씨였어요.
집 가까운 곳의 가게들은 모두 과일과 채소를 실내에 들여놓고도 커다란 비닐을 쳐서 냉기를 조금이라도 덜 들어오게 해 둔 곳도 있었지만,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어요. 이렇게 추우면 낮에도 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와는 달리 안쪽에 있다는 종이를 유리창에 붙인 곳을 지나가면서, 너무 춥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해의 4월 사진이예요. 너무 추워서 요즘 페이퍼의 많은 사진들은 지난해 4월의 사진을 쓰는 날이 많습니다. ^^
이번주 들어서는 추운 날씨 때문에 자주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설명해주는 것 같았는데, 며칠 지나면서 안내방송의 내용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어제부터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처음에 안내방송을 하신 분과 다른 분이 말씀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방송이 나오는 것이 늘어갈 수록 조금은 화가 난 목소리처럼 들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감기는 아니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걸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페이퍼를 못 쓸 것 같았는데, 저녁 9시를 지나고 나니, 매일 썼는데, 안쓰는 것도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 날 쓸 수 없는 날이 있지만, 쓰기 싫어서 하루 미룬다면, 다음 날에는 더 하기 싫을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날씨 뉴스에서 내일 다시 한파가 온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기도 해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춥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1도, 12도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예상기온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은 그보다는 덜 추운 곳도 많습니다만, 더 추운 곳도 있어요. 낮기온도 역시 오늘보다 낮아질 것 같습니다. 며칠 전보다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는 오늘도 무척 춥더라구요. 한파는 며칠 간 더 가까이 머물 것 같습니다. 오늘이 28일이고,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2월인데, 2월이 되어도 한파가 계속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올해는 추운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익숙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더위가 매년 찾아와도 참을만 한 수준이 아니듯, 추위 역시, 매년 참고 싶지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일요일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