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청아 > 싫어하는 것이 본질에 가깝다

작년에 썼던 글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마키아벨리는 뭘 싫어했을까...이제 베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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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29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철학가 되시는거 아닌가요? ^^ 미미님은 천재를 좋아하시는군요~!!
설날에는 베버 군요? (막스 베버? 누군지는 모르겠어요 😅)

청아 2022-01-29 12:33   좋아요 2 | URL
속독 때문에 더 좋아합니다ㅋㅋㅋ막스 베버 맞아요!ㅋ저도 쭉 이름만 알고 있었어요😁

Redman 2022-01-29 1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베버 정치학은 직업으로서의 정치(나남)로 입문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청아 2022-01-29 13:00   좋아요 0 | URL
오 민우님 감사합니다! 베버 연구1인자인 전성우님 책이군요👍
 

정치는 전적으로 눈앞에 있는 적에 의존하면서 언제나 다투고, 반대편이 눈앞에 있지 않거나 너무 약해서 함께하는 투쟁을 끌어낼 수 없을 때 해산한다. - P234

마키아벨리에게 죽거나 죽이는 환경의 외견상 존재나 실제적 존재는 정치의 존재 이유이자 전제 조건이다.  - P235

마키아벨리는 오히려 정치가 정복, 극
복, 매복, 저항의 대상이 있을 때 등장한다고 말한다. 
<피렌체사>에서 그는 전쟁이 평화가 아니라 권력의 확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휴전이나 화해보다 절대적 정복을 통한 해결책을 수반한다고쓴다. 

평화는 실체가 없는 선한 일이지만 정치의 죽음이다.
⭐⭐⭐ - P235

어찌 이렇게 되었을까? 어원이 명백하게 인간적‘이라는 뜻의그리스어인 정치는 동물의 왕국과 우리 사이의 구별을 아주 희미하게 하는 행위가 되었다. 아렌트에 따르면, 전쟁은 전정치적‘
이다.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에 따르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경계,이전이나 바깥에 존재하는 ‘자연 상태다. 그리고 거의 모든 설명에서 전쟁은 정치의 의미와 목적 반대편에 놓이는 현상이다.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행하는 정치의 연속" 이라는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Carl von Clausewitz 의 악명 높은 정의는 전쟁과 정치의 구별을 무너뜨린 마키아벨리의 사상에서 가장 잘 구현되었다
⭐⭐⭐⭐ - P237

 여성에게 권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그녀가 움직이는 동기와 행동 양식을 남성이 모두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240

영광과정치적 필요를 빼면 이 권력에는 목적의 자리가 없다. 정치 조직은 고안을 통해 스스로 움직여 가고, 정치 조직을 위한 전쟁은위대함에 대한 자극이 없으면 허물어진다. 잉여 권력을 분출할출구가 없으면 폭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로 적을 마주하지않을 때는 적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 P242

정치에서 인간의 취약성은 공격성으로 변하고, 그의맹목에는 잔인성이 보충된다. 세계에서 인간의 불안한 관계는그의 비르투에 가려진다. 자연계의 정글에서 살아가기에 부적합하던 마키아벨리의 인간은 마키아벨리의 정치라고 할 만한, 문명 속 정글을 만들어 냈다.
- P243

이 장의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수것들이 증명한 고도의 파토스와 긴장이다. 베버가 서양사의 이시점을 대표해 분석할 중요한 인물이 된 것은 그의 삶과 저작 모두, 꾸두에 담겨 있는 극치, 위기, 모순 때문이다.
그는 위기를 상징화하고 명백히 하는 데 탁월했다.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의 표현에 따르면, "베버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실패의 의미를 더할 나위 없이 보여 주었다."5 베버는 가치관과 생활 방식의 측면에서정치학, 교육학, 과학, 인식론의 주류 흐름을 구체화한 뒤 그에 맞서 싸웠다. 또한 자신이 그렇게 거세게 비난한 바로 그 권력, 조직, 지식의 양상을 가장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려고 했다. 
⭐⭐⭐⭐ - P251

베버에 따르면, 결혼은 가정의 기반이 아니며 "어머니 · 아버지 · 아이를 아우르는 단순한 성의 결합이나 사회화 단위의 결합도 아니다." 사회제도로서의 결혼은 "결혼하지 않은 채 맺은 성관계에 대한 안티테제로만 존재한다."  - P253

남성 집단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무장을 하고 성폭행과 약탈을 했는데, 오직 이런 남성들만이 영토 공동체의 ‘자유롭고, ‘동등한‘ 구성원으로여겨진다.18

주석18"만인 평등 전사단(Warriors, all equall‘ ] 은 형제애 조직이다." N.O.
Brown, Love‘s Body, p. 12.
- P256

베버에 따르면, 가정 내 권위와 충성은 두 가지 근본적 특성에서 비롯한다. 자산 소유와 소비의 공산주의에서 발생하는 ‘연대‘,가정의 가장 강건한 구성원이 존경을 받는 ‘우월성‘이 그 두 가지다.  - P257

전사단이 정치의 창립을 구성하는 바로 그순간에도 그들의 모든 활동은 일상적 삶의 영역과 구별되기 때문에 정치 연합의 연속적이고 현실에 기반한 양상에 다다를 수 없다. 정치는 전쟁에서 탄생하지만, 정치와 인간이 전쟁만으로는살아갈 수 없다. 정치 연합이 지속적인 토대 위에 존재하려면 일상적 삶에 뿌리내려야 하는 것이다. 
⭐⭐⭐⭐ - P260

인간의 영적 삶의 죽음은 합리화가 가져온 자유 소멸의 과정에서 최후의 일격이 된다. ‘플라톤의 경우에서처럼 자유가 만들어지는 것은 영혼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합리화는 본성상 영혼없는 행동, 규율에서 비롯한 복종, 체계 제약적 선택지에서 계산을 거쳐 도출된 결정 등을 수반한다.
- P302

여기에서 베버가 그 전후의 많은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깊이 있는 내적 삶을 향한 더 강한 성향이 있다고 보았음을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대조되는 인간의 소명은 삶의 외적 차원, 즉 외향 세계 및 권력 세계에 대한 것이다.34 이는 베버가 인간에게 내적 삶이 전혀 없다고 여겼다는 뜻이 아니다. 그는내적 삶을 ‘여성적‘ 차원, 즉 선천적 힘은 없지만 모든 인간적 의미가 유래하는 차원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베버가 앞에서 묘사한 것은 여성적인 것이 점차 ‘남성적인‘ 기술에 질식당하다가결국 전멸하는 정치·사회 질서다
⭐⭐⭐⭐⭐
- P302

이 모든 주제는 베버의 마하슈타트 Machstaat (권력 국가), 즉 고유한 가치는 없지만 그가 최상의 정치적 가치라고 이름 붙인 도구에 대한 헌신으로 귀결된다. 마하슈타트는 남성주의적인 도구적합리성의 징후가 되고 목표 합리화 작업의 완벽한 예가 되는 제도다.  - P306

그가 말하는 참된 정치가는 정치에 ‘의지‘ 하기보다는 정치를 위해 살고, 경제에 대한 사적 염려에서 자유로우며,‘계급적 이해 너머‘ 일상의 진부한 걱정 너머에있는 정치를 추구한다. 그가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주장하듯 참된 정치가는
"사물과 인간 모두와 거리를 둬야 한다. 그러나 앞에 인용한구절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두 번째 특성, 즉 지배의 행사를 불러일으킨다. 베버의 설명에 따르면,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지극히 강력한 지배 양식이다.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추종자들의 외적 협조는 물론이고 그 영혼‘ 사로잡기를 통해 충성, 헌신,복종을 명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버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명확하게 말하자면, 역사의 창조적 변혁의 힘"이라고 부른다.  - P318

베버가 그려 내고 옹호한 남성적으로정식화된 정치는 인간의 어떤 욕구에도 구속받지 않는 권력에대한 욕망이고, 이 욕망의 목적은 개인적 · 국민적 권력과 명망의.
실현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는 전사 계급과 가부장의 지배에서 태어나 뚜렷하게 인간적이며 최고의 소명, 가장 위대한 명분, 합리화된 존재의 낮은 질서로부터의 구원 등으로 나타나는동안 국면마다 삶을 위협하고 질식시켰다. 이것이 수세기에 걸쳐 개입한 남성됨이 우리에게 남겨 준 정치와 정치적 삶의 구상이자 실천이다.
- P326

최초의 정치꾼은 약탈적 습격에 참여한 부족의 전사였다. 오늘날 람보와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은 ‘우주전함 미국호‘의 레이저광선을 겨누고, 그사이 CIA와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세계 전역에서 총기와 도이 개입하는 초정밀 약탈 습격을 계획한다. 심지어 남성들 사이에도 저항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모든 남성이 무의미한 폭력으로 대표되는 남성은 아니다.
⭐⭐⭐⭐ - P336

정치와 남성됨은 일상적 삶과 관심사, 정례적인 요구, 인간적필요 등의 영역 너머 ‘특별한 것의 영역에서 번성한다. 이와 같은 정치의 근본 요소이면서 정치적으로 생성된 필요는 권력을향한 분투의 결과이며, 다른 인간이나 국가가 같은 것을 노리고움직이는 맥락에서 그 경계 너머로 자기 자신이나 국가를 투사하는 행위의 결과다.
⭐⭐⭐⭐⭐ - P337

남성성이 아니라 제도화된 남성됨이라는 이상이 문제다. 정치 자체가 아니라 소외된 남성의 정치가 공포다. 권력 자체가 아니라 생명에 대항하는, 텅 빈 목적을 좇는 권력이 적이다. 

삶 너머로 연장된 삶과 인간에 대한 기획은 반드시 다시 통합해야 한다. 육체와 머리는 서로에게 돌아가야만 한다. 이는 이상적이거나 이름 붙일 수 없게나 수동적이거나 자연주의적인 정치가 아니다. 반정치 政治 또는 삶을 결코 위험에 빠트리지 않는 정치다. 관습으로 구성된 남성됨과 결별하는 정치다.
⭐⭐⭐⭐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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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29 17: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2022년의 철학 도서 완주의 해로!!
설 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ㅅ^

청아 2022-01-29 18:01   좋아요 2 | URL
그러고싶어요!!ㅋㅋㅋ
스콧님도 설 연휴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현란한 추리닝을 입은 현빈의 <시크릿가든>만 알뿐 아직까지 이 소설의 줄거리를 몰랐기에 더욱 재밌게 읽었다. 역시 근력과 활력은 거져 얻어지는것이 아니다. 이기적이었던 외동딸의 성장스토리! 영국 요크셔에 한번쯤 가보고싶다.



사진출처:블로그 리디아의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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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28 20: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젠 원서까지~!! ㅋ 미미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청아 2022-01-28 20:36   좋아요 6 | URL
다음엔 레벨1입니다ㅋㅋㅋ레벨 7까지 순서대로 고고씽!! 새파랑님도 설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mini74 2022-01-28 20: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영어공부 시작이신건가요 👍 미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청아 2022-01-28 20:47   좋아요 6 | URL
올해는 피하지않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쭉 읽으려고요! 히힛ㅋ미니님도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대장정 2022-01-28 21:0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깜짝 놀랐어요. 제 이름이 😂

청아 2022-01-28 21:25   좋아요 6 | URL
오 그래요?!! 원서?현빈? 둘 중 하나군요ㅎㅎㅎ😄

대장정 2022-01-28 21:47   좋아요 5 | URL
ㅋㅋ 전 제 이름이 별로 맘에 안드는데, 어느날 엄청 유명한 이름이 되었더군요.

햇살과함께 2022-01-28 22:10   좋아요 6 | URL
김주원!??

대장정 2022-01-28 22:12   좋아요 6 | URL
미미님 글에서 젤 유명한 이름은 현빈 아닌가요?ㅋㅋ 현빈입니다. 성은 비공개 🥲🥲

청아 2022-01-28 22:22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2-01-28 22: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현빈의 시크릿 가든만 알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 원서 읽으시는군요~^
응원합니당**

청아 2022-01-28 22:49   좋아요 6 | URL
다행히 줄거리를 모르는 작품이 많아서 기대하고 있어요!ㅎㅎㅎ페넬로페님 응원 감사해요^^*

독서괭 2022-01-28 23: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비밀의 화원> 인가요??? 저 어릴 때 이 작품 진짜 좋아했어요 ㅠㅠㅠ 원서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사투리 나오지 않나요? 어렵지 않나요?

청아 2022-01-28 23:39   좋아요 4 | URL
괭님 읽어보셨군요~♡ 저 두번 울컥했어요!! 이 책은 요약본이라 주요 내용만 담겨있을거예요^^*
총 57페이지까지고 뒤에는 퀴즈같은것들로 채워져있어요. 사투리도 조금 나오는데 신기했어요.ㅎㅎ 도서관에 보통 북웜시리즈 있을거예요 이건 레벨3이고 쉬운편이예요😉

얄라알라 2022-01-28 23: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현란한 추리닝? 저만 몰랐던 아이코닉한 의상인가봐요.
현빈이라면, 그 ㅅㅎㅈ님과 나란히 나오던?^^

원작 소설이 있던 드라마였다는 걸 미미님 덕분에 배워갑니다

청아 2022-01-29 00:05   좋아요 4 | URL
평범하지 않은 츄리닝을 입고 나와서 ˝디자이너가 한땀한땀 수놓았다˝고 얘기하거든요ㅎㅎ하지원하고 주연으로 나왔었는데 ㅅㅎㅈ는 누굴말씀하신걸까요🤔
이 소설과는 제목만같고 관련은 없을듯 합니다 북사랑님 굿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01-29 0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ㅅㅎㅈ(손예진??) 제가 아주 둔하네요. 하지원과 커플로 나왔다면 현빈님도 나이가 아주 젊으신건 아니겠네요^^ 츄리닝은 직접 검색해서 봐야겠습니다 ㅋ

청아 2022-01-29 00:13   좋아요 2 | URL
네! 북사랑님도요*^^*

얄라알라 2022-01-29 0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설연휴 푸욱 쉬시며 즐겁게 보내시기를.

행복한책읽기 2022-01-29 08: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호. 지두 그 짙은 파랑 반짝이 추리닝 생생히 기억합니다.^^ 도전녀 미미님~~~ 명절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청아 2022-01-29 11:17   좋아요 2 | URL
여러벌 입고 나왔는데 저도 그 파랑 반짝이만 기억나요ㅎㅎㅎ책읽기님도 따뜻하고 웃음가득한 연휴 보내세요😍
 

권력은 언제나 무언가에 의존하고, 언제나 누구 또는 무언가를통해 생기거나 만들어지고, 이런 관계를 피하거나 끊으려고 할때마다 그 기반이 위협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딜레마를자신의 폴리스 오이코스 관계에서 보이는 부분-전체‘의 구성으로 피해 가려고 했다. 

마키아벨리는 경험의 자율성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기반에서 나온 권력을 행사하기를 바랄 때인간이 권력의 근원이 되는 기반을 어떻게 확립하는지의 문제를2좀 더 직접적으로 마주한다. 독립은 권력의 목표이자 표현인데,
권력은 상호의존관계에서 나온다. 

권력은 자가수정이 되지 않으며 언제나 어디선가 무언가에서 얻어지지만, 더 큰 권력을 추구할 때 그 권력이 항시 원천을 부정하거나 약화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권력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되면서도 자신을 전복하는 남성적 정치의 심장부에 놓인 모순이다.
⭐⭐⭐⭐⭐ - P219

진정한 권력이란, 즉 정치적 행위와 성공을 가능케 하는 권력은 군주가 인민에게서 이데올로기적 감정적 지지를 얻어 내는 것 이상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국가의 권력은 고대 로마에서처럼 인민의 권한을 얻고 활성화하는 데 그 기초를 둔다.56 마키아벨리는 진정 강력한 국가의 징후는 대담하거나 악명 높은 군주가 아니라 거센 인민들이라 했고, 이들은 언제든 서로 맞서거나 외적에 맞서 전투를 벌일 준비가 된 존재다.  - P219

‘정체‘의 개념 전반에 신비화가 포함되는데, 마키아벨리는 이신비화를 영속시키는 한편 겉으로 드러낸다. 즉 신체는 그 공식적 머리가 없다 하더라고 머리가 없지 않고, ‘신체‘는 ‘질료가아니며, 질료‘는 형상이 없지 않다. 

질료는 비활성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이자 자양분으로서 모든 권력의 원천이다. 질료는 생식력을 이데올로기적으로 빼앗기고, 제도적으로 폄하되고, 구조적으로 보잘것없는 전정치적 지위에 갇힌 어머니다.
⭐⭐⭐ - P223

신체는 자신에게 군주와 같은 이들이 있다는이유만으로 생존을 위해 군주에게 의존한다. 신체는 다른 군주들에 맞서는 자기 군주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군주가 없는 세계에서 신체는 어떠한 보호도 필요하지 않다. 

어디서든 나타나는성폭행범 때문에 여성의 안전이 그녀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개별 남성의 손에 들어간 것이다. 물론 그녀가 그녀의 보호자에게성폭행당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 P224

피렌체사 The History of Florence』


정상적 변이 속에서 나라들은 일반적으로 질서에서 무질서로 그리고 무질서에서 다시 질서로 움직인다. (….) 좋은 상태에서 나쁜 상태로 내려가고, 나쁜 상태에서 좋은 상태로 올라온다. 왜냐하면 능력은 고요를 낳고, 고요는 게으름을, 게으름은 무질서를, 무질서는 붕괴를 낳으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붕괴에서 질서가, 질서에서 능력이, 마지막으로 영광과 행운이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럴듯하다) - P226

인간 또는 국가에게는 권력의 기반이필요한데, 이 기반은 자기 권력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야심 · 기술 · 권력을 잠재한 실재 인민에게 있다. 이런 잠재력을 더 많이이용할수록 국가는 더욱 강해지고, 국가가 강해질수록 국가 구조는 위협받게 된다. 

마키아벨리는 이 긴장을 극한까지 다룬 국가의 사례로 로마를 든다. 대단히 활기차고 강력한 인민과 그 인민의 힘을 채워 넣도록 설계한 외적 형상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으로 로마가 갈가리 찢기는 것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연속적인 확장 덕분이었다. 오.
- P227

* 질서가 그 내부를 고갈시키면, 외부의 적에게 그것이 요새이듯 내부자들에게는 자신을 감금하는 벽이 된다. - P229

운과우연은 "그녀의 궁전 문 위에 앉아 있으며 "눈과 귀가 없다." 80이제 눈과 귀는 포르투나가 풍족하게 타고난 것이 된다. 인간의감각이 포르투나의 감각만큼 예민하다면, 인간은 결코 그녀와부딪히지 않을 것이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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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1-28 18: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오늘부터 설연휴 시작입니다. 즐거운 주말과 명절 연휴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아 2022-01-28 19:13   좋아요 2 | URL
네! ^^* 서니데이님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아무쪼록 코로나도 조심하시고요!🥰
 


3주전에 내게 보낸 선물이 어제 밤에 도착했다. 사은품 때문에 뭔가 소비를 한다는 거 지양하는 편인데 솔직히 사은품으로 주는 캠프리지 박사 곰인형이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어떤 책이 있나 찾아보기만 하다가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자꾸만 눈에 밟히던 박사 곰인형,...이걸 책상에 똭 놓고 책을 읽으면 왠지 더 잘 집중해서 읽을 것 같고 어려운 책도 이 인형과 함께라면 왠저 더 잘 이해할것 같고 등등....말도 안되지만 즐거운 상상이 자꾸만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왔다. 그리고 1,2월은 해피벌스달이므로. 그래서 그냥...샀다. 품절되면 아쉬울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비슷한 인형이 있었지만 질적으로 달라보였다. (핑계) 그리고 짜잔 어제 도착 했는데 기대만큼 귀여웠다. 휴.....




그리고 문제의 책. 펼쳐보니 역시...캠브리지 대학에서 교재로 쓰는 책들을 판다고 해서 고르다가 그나마 내 관심사인 책이 보여 이거라면 언젠가 읽지, 아니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고른거였다. 그랬는데 역시...펼쳐보니 너무.. 무섭다. 원서 읽기로 목표 다잡았으니 읽다보면 이 책에도 손이 갈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지금도 단어 찾아가면서 읽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다.;;(난 너무 많이 찾아야 하니까ㅠ) 일단 계획 한 원서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갈 것이고 그리고 이 책으로 갈 것이다. 너를 향해서!(아....왤케 내 자신이 우습지....ㅋ)



모자가 천으로 만든거라 붕 떠서 눌러주느라 저 사이에 끼워두었다. 잠시만 참아줄래?ㅋㅋㅋㅋㅋ



문제의 이벤트. 지금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대로 박사곰인형은 품절된듯 하다.


곰인형은 온데간데 없이, 감쪽같이 슬링백으로 자리가 대체 되었다. 곰인형 없이 이 장면을 봤더라면 후회막심이었을 것. 사실 나는 곰인형에 슬픈 추억이 있다. 그래서 이렇게 집착하는 것 같다.(핑계2)


번역서가 나오길 살짝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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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1-27 17: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곰인형 뭔가 때깔이 좋아보이는데요ㅎㅎ 저도 곰 캐릭터를 좋아해서 보기만 하면 귀엽다고 소리지르곤 하는데;;; 암튼 지금은 품절됐다니 잘하신겁니다 원서 글자 크기가 얼마전 제가 주문한 베일리 책하고 넘 비슷합니다ㅜㅠ

청아 2022-01-27 17:58   좋아요 4 | URL
느낌 아시는군요ㅎㅎ곰인형에 학사모만 씌웠는데 왜이렇게 깜찍한지 말이예요ㅎ때깔 아주 좋아요~♡ 잘했다해주시니 넘 감사해요ㅠㅠ 원서 글씨는 왜 다 작은걸까요🤧

mini74 2022-01-27 18: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박사곰인형 휴 ㅠㅠ 품절이라 다행이란 기분이 듭니다 ㅎㅎ 넘 귀엽잖아요. 저 인형 놓고 책 읽음 막 박사되는 거 아닙니까 ㅎㅎ 박사인형 이름 지어주셨나요 미미님 ㅎㅎ이미 원서는 보이지 않고 곰인형만 보이는 ㅎㅎ

청아 2022-01-27 18:23   좋아요 4 | URL
미니님 말씀 듣고보니 이름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예요!ㅎㅎ🐻
아인슈타인이라고 할지 페르마라고 할지ㅎㅎㅎ
받자마자 확인 들어가니 품절이라 얼마나 놀랐던지요😆

mini74 2022-01-27 18:31   좋아요 4 | URL
ㅎㅎ 전 혼자 막 캠브리지 출신이니 뉴튼. 다윈? 호킹? 비트켄슈타인? 혼자 막 이러고 있었어요. 아인슈타인 귀여운데요 미미님 ㅎㅎㅎ

청아 2022-01-27 18:38   좋아요 4 | URL
다 캠브리지 출신들이예요?! 오호 그럼 비트겐슈타인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루키가 애칭이었다니 ‘루키‘요.히히

mini74 2022-01-27 18:46   좋아요 4 | URL
ㅋㅋ루키야 미미님 백만원 안 넘게 감시해 ㅎㅎ

잠자냥 2022-01-27 18: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분, 100만원 넘었네 넘었어…..

청아 2022-01-27 18:39   좋아요 4 | URL
진짜 안넘었어요ㅋㅋㅋㅋㅋㅋ어제 놀라서 바로 확인했어요🤣

파이버 2022-01-27 18: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곰인형 넘 귀엽고 똘똘해 보여용

청아 2022-01-27 18:40   좋아요 5 | URL
그쵸?!! 눈빛도 아주 총명해보인답니다ㅋㅋㅋㅋ🤭

coolcat329 2022-01-27 19: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ㅎㅎ
에너지가 넘치셔요!
박사곰 옆에 두고 열공열독하시길요!

청아 2022-01-27 19:13   좋아요 5 | URL
네!ㅋㅋㅋ박사곰 감시하에 열공열독할께요🥰

새파랑 2022-01-27 20: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걸 읽을수가 있나요? 😅 전 불가! 이젠 사은품까지 섭렵하시는 미미님 대단~!! 책꽂이 멋져요~!! <꿈>도 보이고, <연인>도 보이네요 ^^

청아 2022-01-27 20:53   좋아요 4 | URL
저도 지금은 불가예요!😁 이상한 단어들이 막 보이더라구요ㅎㅎ다음달은 구매 안할꺼예요;;
<연인>너무 좋았다고 하셔서 구매함요! 그러고보니 인증샷에서 누락됐네요ㅠ

PersonaSchatten 2022-01-27 23: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 테디도 귀여운데 이 테디에 비하면 촌빨이었군요. 너무 귀엽습니다. 귀어운데 고급지고 따스해보이고 격식도 갖춘 거 같은 느낌인데요.

청아 2022-01-27 22:23   좋아요 5 | URL
페르소나님 그런 완벽한 칭찬을!!ㅋㅋㅋㅋ루키에게 전해줘야겠어요. 캠브리지 박사곰이니 영어로 말해야할까요?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7 22: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곰돌이 사려고 책을 사신 건 아니시죠?ㅋㅋㅋ
굿즈 사면 책도 오고 그러잖아요??
암튼 영어 공부 응원합니다^^

청아 2022-01-27 23:02   좋아요 6 | URL
노코멘트할래요🙄ㅋㅋㅋㅋ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결국 저 책을 꼭 읽어내도록 해보렵니다🤭
나무님도 영어공부 계속 파이팅입니다~^^♡

페넬로페 2022-01-27 23: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박사곰인형을 앞에 두고 이제 박사가 되시려나 봅니다.
영어 원서까지 섭렵하시고 넘 대단하세요^^

청아 2022-01-28 07:31   좋아요 3 | URL
레벨1부터 시작해서 이 책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ㅋㅋㅋ멀고 험하겠지만 100세시대니 가능할수도 있겠죠?😁

scott 2022-01-27 23:4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3주만에 캠브리지 박사모를 쓴! 귀요미 박사곰 루키!
○⌒゙○
( ・(ェ)・ )
─∪─∪───
미미님 책탑 정복을 옆에서 지켜 보게 될 운명 ^ㅅ^

청아 2022-01-28 07:34   좋아요 5 | URL
오~이모티콘이 박사곰이랑 똑같아요!!! 🤭 너무 귀여워서 감시받아도 기분좋네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01-28 0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제 책정리 하다가 해리포터 원서가 한 권 나와서 버릴려고 내놨더니- 왜냐? 아무도 안읽거든요. ㅎㅎ- 둘째가 냅다 채가면서 해리포터는 안 읽어도 소중해라고..... 우리집에 사진집 말고 있는 원서는 얼마안가 다 저렇게 버려졌다죠. ㅎㅎ
알라딘은 저 곰돌이를 한국어 책 굿즈로 내놔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

청아 2022-01-28 07:43   좋아요 4 | URL
저도 해리포터 가지고 있어요!ㅋㅋㅋㅋ생각보단 어렵고 길더라고요🥲 그래도 꼭 읽고싶은데 바람돌이님 둘째에게 구출되었다니ㅋㅋ왜 제가 안심이 될까요ㅋ
알라딘은 이 귀염둥이 굿즈 다시 내놔랏!^^*

가필드 2022-01-28 08: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곰돌이 넘 귀여워요 원서도전 응원드립니다

청아 2022-01-28 08:23   좋아요 4 | URL
실물은 더 깜찍하답니다?ㅋㅋㅋ응원 감사해요 가필드님😉

페크pek0501 2022-01-28 14: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원서 읽기 도전, 저도 예전에 해 봤는데...ㅋㅋ 그때 영어 공부가 필요할 때라서요.
저는 오헨리 소설로 잔뜩 사 놓았다가 앞부분만 읽다가 깨갱, 했네요.빨간 표지로 된 거였어요.ㅋ

청아 2022-01-28 15:17   좋아요 2 | URL
빨간표지 YBM 시사영어에서 나온 시리즈 같은데요ㅋㅋㅋ저도 주홍글씨 있거든요ㅠ 은근 두껍죠! 저는 요즘 캠브리지 북웜 시리즈 읽는데 레벨1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려구요. 50~100페이지 정도로 금방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