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유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이봐요 이봐, 루이자가 이렇게 외설적이었나요?'

마치 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음식물을 씹고 있는듯 느껴지면서 딱 소설의 절반에서 책을 읽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생각했던 윌과 루이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싶은 생각에.

 

그런데 소설의 중간쯤 넘어서면서 루이자가 점차 변화되고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고 또 그 사랑을 불안과 걱정 속에서도 받아들이는 모습들에 이끌려 마지막까지 질주하게 되었다.이번에는 행복하길 바랄께요 루이자라고 가만히 응원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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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6-13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단 윌과 루이자의 사랑이야기부터 읽어야겠어요. 전에 대출했던 것 같은데 두께로 눌려 펴보지도 못 했던 듯해요^^
미비포유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가봐요~ ㅎㅎ

해피북 2016-06-16 08:31   좋아요 1 | URL
저두 대출해서 읽었더랬죠 ㅎ 다소 지루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펑펑 울면서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

애프터 유는 이어지는 이야기는 맞지만 전작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거 같아요 ㅋ

양철나무꾼 2016-06-1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니까 그렇겠지만, 영화는 좀 심하게 각색이 되었던걸요~^^
암튼 전 영화에 너무 실망을 해서 어떻게 요번걸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해피북 2016-06-16 08:36   좋아요 0 | URL
흐잇. 정말 좋았던 책이 영화로 나오면 실망이 이만저만 아닌거 같아요. 저는 `마션`이나 `허삼관` 영화보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요 `미비포 유`영화도 양철나무꾼님 댓글 읽으니 어떤 기분이 들지 짐작이.. 저는 영화 보고싶었는데 생각해봐야 겠어요 ㅋㅋ

그리고 혹시 전작에서 윌과 루이자에 대한 사랑이 크셨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사랑을 잠시 놓아버리시고 만나시는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