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작은 종이컵에 키우며 미루기만 했던 모종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요, 하고나니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입니닷!! 흐흐~~

혹시 모종 옮기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순서를 정리해봤어요.

1. 옮길 모종과 마사토, 상토, 화분을 준비합니다.


 

 


2. 화분 바닥에 깨끗하게 씻은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마사토를 씻어주지 않으면 나중에 화분 밑 바닥이 진흙으로 막혀

배수가 원활하지 않더라구요.

 

 



3. 화분에 상토를 80%만 채워줍니다.

화분에 상토를 가득 담으면 물 줄때 튀기도 하고,

나중에 흙을 더 덮어줘야 할때 난감해지는 일들이

생기니 너무 가득 담지 않도록 하는게 좋더라구요.

 


4. 상토에 물을 흠뻑주며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한 후 모종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물이 잘 빠져나가는지 확인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5. 모종을 꺼내서 잘 넣어주고 흙을 덮어준 후 물을 흠뻑 주면 끝!!


 


그렇게 이사하게된 방울 토마토 4형제예요.

원래 다섯개를 심었는데 오늘에야 하나가 싹이 텄다는 ㅜ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케일, 깻잎, 로메인 상추,

적겨자를 이사했답니다.

<케일>
 




<적겨자>

 

 



<깻잎>


<로메인 상추>

 


3일전에 옮긴 모습이라 시들해보이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아가고 있더라구요. 요즘은 종종 천연 방충제를 만들어

공기중에 뿌려주며 혹시 있을지 모를 병충해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아직 옮기지 못한 루꼴라와 바질, 그리고 미니 파프리카는 조만간

옮길 예정이랍니다^~^ 

 

 

★ 베란다 텃밭에 도움을 주는 책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5-05-14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소를 키우는 일도 손이 많이 갈 듯...깻잎이라 한 건 들깨~^^

해피북 2015-05-14 22:58   좋아요 0 | URL
네 요 작은 녀석들이 은근 물도 많이 필요로 하고 햇빛도 많이 달라고 해서 자리도 가끔 바꿔주고 화분이 마르지 않았나 살피는 일이 은근 많더라구요 ㅋㅡㅋ,
아 그리고 들깨군요^~^ 들깨와 깼잎이 어떻게 다른지 구별을 못하는 무지한 소생에게 알려주소서~~ ㅎㅎ

순오기 2015-05-14 23:50   좋아요 0 | URL
들깨잎을 깻잎이라 부르지만 식물 자체는 들깨 모종이죠.^^

sslmo 2015-05-1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이뻐요~~~~~~~~ㅇ
전 왜 저게 일거리로 보이지않고 소꿉놀이로 보이져?

완전 복장이 훈늉하십니다여.
저 고무 코팅 장갑은 너무 큰 것이 곰발바닥 같이 귀여워요~^^

해피북 2015-05-14 22:59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렇쵸? 저희 엄마두 가끔씩 소꿉놀이 하냐고 해요 흐흐흐흐~~
그리고 곰발바닥이란 말씀에 빵~~ 터졌어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곰발바닥으로 보이는거 있죠?
솔직히 장갑이 너무 커서 좀 불편하긴 해요 ㅋㅋㅋ

보슬비 2015-05-1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분 분갈이 은근 손이 많이 가는것 같은데, 해피북님 설명을 들으니 쉬워보여요. ㅎㅎ

저는 꽃병에 있던 애플민트가 뿌리를 내려서 따로 뿌리 내리기 해주고 어제 화분에 옮겨 심었어요. 원래 강인한 애니 잘 살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자리잡기전이라 선반에 올리지 않았다가 걷어차서 다시 흙 튀어나고...ㅋㅋ 다시 잘 담았는데, 잘 살겠죠? ^^;;

해피북 2015-05-14 23: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은근 손 많이가고 모종 옮기던날, 오후에 내내 누워 있었어요 ㅜㅜ ㅋㅋ

애플민트!! 저두 키워보려고 해요. 모히또를 만들어볼 욕심에 ㅋㅋㅋ
다시 잘 담으셨다면 성장하는덴 문제 없을것 같아요. 제가 바질을 키워봤는데
엄청난 생명력을 지녔더라구요 ㅋㅋ 다만, 심으시고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그늘에 두셨다가 햇빛으로 두시는게 애플민트가 힘들어 하지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