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라는 방법을 써보세요. 네? 어떻게 쓴 글인데 포기하냐고요? 아까워도 써볼만합니다. 저도 컴퓨터 폴더에 미완성 원고 파일이 많아요. 쓰다가 막힌다는 것, 글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생각이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죠. 익지 않은 땡감은 따도 먹지 못해요. 떫은 글이 됩니다. 글이란 ‘내가 무엇을 썼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버리는 것도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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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8-03 1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노트북 안의 폴더에 미완성 원고가 수십 편 있어요. 언젠가 완성되겠지, 하고
그냥 놔 둡니다. 생각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요.

모나리자 2023-08-03 22:48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쓰다 만 글이 있어요. 언젠가 들춰보다 보면 완성된 글을 쓸 수 있겠지요.
나중에 좋은 글로 탄생할 거예요.
밤에도 후덥지근하네요. 굿밤 되세요. 페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