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자기에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불쾌하게 반응함으로써 채찍질한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방의 시큰둥한 얼굴을 금방알아채는 법을 배운다. 구경꾼들은 광장 네거리에서나 친구 집 응접실에서도 순응하는 않는 자를 흘끔흘끔 쳐다본다. 이런 혐오감이 경멸이나 저항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비순응자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시큰둥한 얼굴은 그 상냥한얼굴과 마찬가지로, 바람 부는 대로, 신문 보도에 따라 오간다. 그런데도 상원이나 대학의 불만보다 일반 대중의 불만이 훨씬 더 무시무시하게 느껴진다. - P25

위대한 영혼은 일관성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차라리 그 사람에게 벽에 얼비치는 자신의그림자나 신경 쓰라고 하라. 지금 이 순간 객관적인 언어로 당신 생각을 말하라. 그리고 내일이 되면 내일이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것을말하라. 그것이 오늘 말한 것과 완전 모순된다 할지라도 전혀 신경쓰지 마라.
- P27

‘아, 그렇게 하면 당신은 오해받기 딱 좋아요.‘ 남에게 오해받는것이 뭐 그렇게 대수란 말인가? 피타고라스도,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마르틴 루터도, 코페르니쿠스도, 갈릴레오, 뉴턴도 모두 오해를 받았다. 아니, 이 세상에서 순수하고 현명한 영혼은 다들 그런 식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러니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곧 위대하다는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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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6-15 17: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7쪽의 글에 공감합니다. 소설가도 새 작품을 쓸 때마다 달라진 작가를 독자가 느낄 수 있는 게 좋다고 합니다. 더 성숙해진 작가로, 더 열린 의식을 가진 작가로 변신해야 한다는 거겠지요.
저도 일관성 있는 생각 따윈 집어치우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쪽으로 변신하면 좋겠습니다.^^

모나리자 2023-06-15 23:16   좋아요 1 | URL
네, 정말 공감할 수 있는 문장이죠. 소설가도 독자도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고
성숙해지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정관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겠지요.
우리 모두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