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조직화 코칭모델이 내세우는 구호는 ‘반복 없는 반복‘이다. 똑같아보이는 동작도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은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바탕으로접근한다. 그런 면에서 신체의 특정 부분을 어떻게 움직이라고 코치가 직접처방을 하는 명시적 교습은 자기조직화 코칭모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 P177

뉴질랜드 와이카토대학의 리치 마스터스Rich Masters 박사는 선수가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를
‘재투자 이론Reinvestment Theory‘으로 설명한다. 선수가 처음에 어떤방식으로 기술을 배웠는지에 따라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의 경기력이달라진다는 주장이다.  - P178

공을 던지는 선수에게 커넥션볼은 말 그대로 ‘제약‘이 된다. 마음대로팔을 움직일 수 없다. 팔이 벌어지며 나오는 습관적인 동작도 커넥션이있으면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런 연습이 조금씩 쌓이며 팔이 벌어지며나오는 동작으로 끌어당기던 어트랙터의 골짜기는 점점 사라진다. 선수는이제 골짜기 바깥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탐험하게 된다. - P182

제약주도접근법은 비유를 활용한 코칭큐와 궁합이 잘 맞는다. 비유를활용한 코칭큐는 구체적인 동작을 선수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비유를활용한 코칭큐는 오히려 선수가 특정 신체 부위의 움직임에 크게 신경쓰지않고 자기조직화를 통해 움직임 솔루션을 찾도록 환경을 만든다.
- P193

나달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모든 샷은 다르다고 했다. 그렇다면 테니스선수에게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스트로크 솔루션이 필요하다. 보다다양한 코디네이션 패턴으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해낼 수 있다면 샷에대응하는 능력도 커지게 된다. 명시적 교습보다는 비유를 활용한 코칭큐가그런 능력을 키우는데 더 적합한 코칭언어라고 할 수 있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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