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의 좋은 점은 더 있다. 예·적금처럼 1년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자는 즉각 사용이 가능하다. 생활비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시 채권에 투자하여 더 높은 복리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 P35
안전성에 있어서도 채권이 은행의 예·적금보다 훨씬 뛰어나다. 은행의 예금, 적금에 투자할 경우 은행당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따라서고액을 예치하는 경우 여러 은행에 분산해서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채권은 어떨까?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방채에 투자한다면 투자금 전액을 공식적으로 국가에서 보장해 준다. 즉, 국채와 지방채는 은행보다 확실하게 안전한 투자수단이다. - P39
장내채권시장에서 채권을 거래할 때의 특징이 한 가지 더 있다. 장내채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채권의 경우 주식과 마찬가지로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공공기관에 상장(등록되어 거래된다. 이로 인하여 장내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채권은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는지와 상관없이 동일한 채권 종목과 동일한 채권 잔량 그리고 동일한채권 가격이 표시되며, 거래하고 있던 증권사가 망한다고 하여도 내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는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 P51
채권투자를 진행하다보면 장내채권시장에서의 거래량 부족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중간 매도를 목적으로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아닌 채권의 상환일까지 보유하겠다는 목적으로만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채권투자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채권을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P66
채권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이론적인 원리를 알아보자. 채권은 기본적으로 고정적인 금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에서 고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금리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져 채권시장에서의 가격이 이론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시장의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에서 고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금리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간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 수요가 많아져 채권시장에서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 P67
1. 단순히 이론적으로 보자면, 금리 인하기에는 안전한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채권이란 국채 또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으로 높은 채권을 뜻하며, 장기채권이란평균 5년 이상의 투자 기간이 남은 채권을 말한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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