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의 경우직장 업무에 적응하고 자기개발하기도 바쁜데 금융 공부까지 하기는 벅차다. 또한 누가 잘 알려주지도 않고 용어부터 너무 낯설다. 그래서 초중고 학교에서의 금융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최소한의 금융상식을 쌓은 다음 사회에 내보내야 한다. 잘사는 선진국은 대부분 금융을 국가 전략 과제의 하나로 채택하여 범국가적으로 교육한다고 한다. 영국은 11~16세에 금융을 의무교육으로 채택하고 있다. - P23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9.6%로OECD 회원국 중 1위이고, OECD 평균인 11.4%에 비해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60대 이전에는 안정적인 소득으로 중산층의 삶을 살수도 있지만, 60대 이후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고 노후 준비가 부족하여 취약 계층으로 전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나의 노후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마하트마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래의 내 자산은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 P29
사람의 뇌는 ‘미래의 나‘를 생각할 때 반응하는 부위와 잘 모르는 사람을 생각할 때 반응하는 부위가 같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미래의 나‘를 ‘남‘ 대하듯 하는 이유다. 연금이나 저축보다 현재의 소비에만 신경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의도적 눈감기(willful Blindness)>의 저자 마거릿 헤퍼넌은 "사람의뇌는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라 - P29
도 그것이 받아들이기 불편한 진실이라면 고의로 눈을 감아버린다"고 했다. 무게 1,500g의 단백질 조직인 사람의 뇌는 게을러서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과 같은 정보가 들어오면 선뜻 수용한다. 편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필요한 사실이라도 그것이 불편한 진실이면 인간의 뇌는 이를 외면한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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