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方5.0
落合陽一 / 小學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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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치아이 요이치 (落合陽一) 1987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교 대학원 학제정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인간과 컴퓨터가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디지털 네이처세계관을 바탕으로 디지털 출판, HCI 및 컴퓨터 기술 응용 영역인 VR, 자율주행과 신체 제어에 관한 연구 등 AI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월드 테크놀로지 네트워크WTN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산업통상부인 경제 산업성 산하 독립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가 공식 인증한 슈퍼 크리에이터이자 천재 프로그래머이기도 하다. 저서로 다가올 미래를 기술과 예술 측면에서 다룬 첫 책 마법의 세기魔法世紀초판이 발매 5일 만에 매진됐으며, 크리에이티브 클래스これからの世界をつくる仲間たちへ를 비롯한 모든 저서가 출간 즉시 아마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저서로는 10년 후 일자리 도감10年後仕事圖鑑이 있다

 

 


이 책은 전작 크리에이티브 클래스これからの世界をつくる仲間たちへ를 새롭게 업데이트 한 책이라 한다. AI를 비롯하여 디지털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사람의 일은 점점 기계로 대체되는 현실에 있어, 우리는 어떻게 적응해가야 하는가 이야기로 시작한다. 기계에 일을 빼앗겼다기보다는 인간이 시스템에 짜넣어진 상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버 이츠]를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주문이나 결제 등 대부분의 일은 서버에서 자동적으로 되고 상품을 받는 것만이 사람이 맡게 된다. 물론 이런 중에도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부가가치 높은 능력을 가진 인재가 점점 더 요구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인재를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로 부른다.

 



[우버 이츠]처럼 인터넷을 통한 단발적인 일을 맡아 돈을 버는 [긱 이코노미 Gig Economy]가 널리 퍼져 격차를 확대시키는 등 우리의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수렵사회 1.0] [농경사회 2.0] [공업사회 3.0] [정보사회 4.0] 에 이어 새로운 사회는 AI나 로봇이 폭넓은 분야에 진화하여 인간과 함께 일하는 시대, [5.0]으로 보고 펼치는 이야기다. 또한 위드 코로나라고도 말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가미한 얘기이기도 하다. 이제는 컴퓨터와 인간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회를 만들어가는 세계다. 이전에 쓴 책을 업데이트하여 썼음을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이 해야 하는 것]의 본질은 부엇인가를 생각하고 [앞으로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생각을 제시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저자가 8세 때 처음 자신의 컴퓨터를 갖게 되고, 마치 장난감인 듯 만지며 놀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당시 친구들은 만화나 잡지를 보았으며 컴퓨터를 갖고 싶다는 아이는 없었다. 문명의 혜택을 일찍부터 접해서 그런가. 천재 게이머이며 시대의 흐름을 논하는 저자로 저서도 18권이나 된다니.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21세기는 마법의 세계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거리 개념이 없어졌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저자는 이제 컴퓨터는 단지 편리한 전기제품이 아니라, 우리의 제2의 몸이며, 뇌이고, 지적처리를 행하는 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집합형 이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세계 공통어인 영어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을 말하면서 컴퓨터의 뛰어나 번역기술을 얘기한다. 이런 시대에서는 단순한 영어 실력보다 모국어의 논리적 언어능력, 생각을 명확하게 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세상은 정말 많이 변화했다.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얘기가 실감나는 세상이다. 이제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도 21세기를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할 것 같다.

 



1장에서는 사람이 마침내 로봇과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크라우드 소싱에 의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우버 택시의 사례로 긱 이코노미들이 양산되고 있는 실정을 언급한다. ‘오리지날이 아닌 어릿광대는 시스템에 지게 된다. 인간이 시스템의 하청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제 인간은 인공지능의 인터페이스로써 기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운전을 하고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을 지기 위한 인간이 되었단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그것을 대체할 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와 인터넷이었다. 학교 교육도 배우는 상황도 바뀔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 내용은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을 향해 쓴 책이다.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묻고 있다.

 



2장에서는 화이트칼라의 공동화, 무가치화를 언급하면서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의 대두를 이야기한다. 21세기는 재마술화의 시대라고 한다. IC카도로 전철을 타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일본의 예를 들고 있다. 이밖에도 복사할 수 없는 [암묵적인 지식]을 자기 안에 쌓아두어야 하고, [온리 원]으로 [넘버 원]이 되라고 한다.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 보다는 디지털 네이쳐가 되라고 한다. 현대의 자연관은 소위 데카르트적 자연관이지만 이것이 붕괴되면, 미래는 AICG, 컴퓨터 시뮬레이션, 디지털 휴먼이 결합하면 물질, 정신, 신체, 파동, 온갖 거들을 컴퓨터 관점에서 통일적으로 기술하게 되는 계산기적 자연관으로 디지틸 네이쳐라고 한다.

 



마무리 장에서는 천재수재를 비교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변태의 미래가 밝다는 의견을 펼친다. 무슨 무슨 천재란 한 가지 일에 한정되었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저자가 말하는 [변태]는 비교적 넓은 전문성을 가졌고 선택할 수 있는 직종도 넓다는 것이다. 이제는 사회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시스템에는 모티베이션이 없다고 말이다. 모티베이션이 없는 인간은 극도로 발달한 컴퓨터에 언젠가 삼켜지게 될 거라고 말한다. 거꾸로 말하면 [이것이 하고싶다]는 모티베이션이 있는 인간은 컴퓨터가 도움이 되어줄 거라는 말이다. 모티베이션은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에게 꼭 필요한 전문성의 원천이란다. 코로나19시대를 길게 겪으면서 더욱 디지털 세상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플랫폼도 많이 생겨났다. 많은 직업이 사라지거나 위축될 것이다. 지금의 현실과 미래의 전망에 귀를 기울이며 어떻게 일하며 살아야 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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