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는 역시 생산성과 인구 변화가 일본경제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오랜 불황과 경제 정체를 가져온 중요한 원인 중 하나도 생산성의 정체였다.
물론 당시 불황은 버블의 붕괴로 국민소득의 약 세 배나 되는 자산가치가 사라져 이른바 대차대조표 불황이 심각해졌다는 사실과 관련이 크다.  - P63

과거 일본이 미국에 가장 근접했던 시기는 2001년 72.4%로 그 이후 20년 동안 이 이하 수준에서 맴돌다가 최근 65% 수준까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한국도 20년 시차를 두고, 2020년에 70%로 피크를 찍은 후 이 벽을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이 노령화 등에서 일본을 일정 시차를 두고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이런 추세가1인당 소득 추세에서도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P73

여기서 최근 5년 동안 60%에서 70%도달하는 데(10%p 줄이는 데)걸리는 추세를 연장하면, 남은 30%p를 줄이기 위해서는 15년이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 중국이 미국을 2035년에 추월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2021년과 2022년의 예상치를 포함해 2015년부터의 2022년까지 7년의 추격 추세 (60%에서 75%에 도달하는 추세)를이용해도 중국은 2034년에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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