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되는대로 그어 놓은 흔적 몇 개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이 그림은 결코 남들이 보지 못할 것이다. 벽에 걸리는 일도 없을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탠슬리 씨도 있었다. "여자들은 그림을 그릴 수 없어요. 여자들은 글을 쓸 수 없어 - P73

 이 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거든요. 결혼하지 않은 여자는 (그녀는 한순간 릴리의 손을 가볍게 잡았다.) 독신 여자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을 놓치는 거예요. 집 안은 잠자는 아이들과귀를 기울이고 있는 램지 부인, 어두워진 불빛과 규칙적인 숨소리로 가득 찬 것 같았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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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4-03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등대로의 문장들이 다시 살아났어요. ^^

모나리자 2021-04-05 09:49   좋아요 0 | URL
뭔가 램지부인이 억눌려 있는 것 같긴 한데.. 좀 더 읽어봐야 알 것 같아요.
<자기만의 방>보다 훨씬 안 읽히네요.ㅎㅎ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 하세요~바람돌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