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러 올라갈 때 내 유일한 위안은 내가 침대에 누우면 엄마가 와서 키스해 주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녁 인사는 너무도 짧았고 엄마는 너무도 빨리 내려갔기 때문에, 엄마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문짝이 두 개 달린 복도에서 밀짚을 엮어 만든 작은 술이 달린 푸른빛 모슬린 정원용 드레스가 가볍게 끌리는 소리가 들릴 때가 내게는 정말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 




***
일본어 원서 읽는 것보다 어렵네요.^^;;
순 한글인데 왜 이렇게 안 넘어가지??ㅎㅎ
밖에 가서 산책 좀 하고 와야겠어요...




- P32

 "아! 여보게, 이런 좋은 날씨에 함께 산책하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자네는 이 모든 나무들이며 산사나무들, 그리고 자네가 한 번도 칭찬한 적 없는 이 연못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자네는침통한 표정이구먼. 이 산들바람을 느끼는가? 아! 누가 뭐래도사는 건 좋은 거라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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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3-04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나리자님 1년만에 완독하셨군요~! 이제 11권이 남았습니다 ^^

모나리자 2022-03-04 14:55   좋아요 1 | URL
네, 1년이 금세 지나갔어요.ㅎ 11권 이번달에 읽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