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
다카다 다카히사.이와사와 도모유키 지음, 김혜영 옮김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다카다 다카히사와 이와사와 도모유키의 공저이다.

다카다 다카히사는 주식회사 프레세나 스트래티직 파트너스 창업자 겸 CEO. 현재 취업포털사이트인 ‘외자컨설팅 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와세다대학교 익스텐션 센터에서 ‘문제 해결’, ‘팩트 베이스 사고’, ‘기획수립‘을 주제로 교편을 잡고 있고, 저서로 <회사가 원하는 제안의 기술>이 있다.

이와사와 도모유키는 위의 동사 대표이사 겸 CHO. 현재 연수 강사로서 클라이언트 기업의 인재육성에 힘쓰는 한편, 사내 인재채용, 육성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집필 협력한 저서로 <비즈니스 듀 딜리전스 실무>, <기업분석력양성강좌>가 있다.

 

  저자는 ‘세상은 문제로 가득 차 있다.’ 인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다.… 현재 금융 상사, 제조, 유통,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 있는 100여 개의 회사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중, 수많은 선두기업에서 ‘문제해결’을 전 사원의 필수 능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점에 착안하여 사실상 표준은 아니지만, 회사의 강단에서의 연수 경험을 살려 ‘기본 교과서’로 쓸 만한 책을 직접 만들어 각 분야의 조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우리가 익히 배웠던 용어 PDCA 사이클을 사용하여 다루었다. 4가지 사이클은 P(계획), D(실행), C(체크), A(액션)이다. 그리고 각 장은 ‘스토리’, ‘해설’, ‘정리(포인트)’로 구성하였다.

스토리 부분은 가미가모제작소에서 ‘사장 직속 경영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는 도자키를 내세워 계속 매출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재정비 하라는 미션을 받은 것으로 진행된다. 스토리가 들어있어서 리얼한 현장 이미지를 실감하고 문제 해결 순서를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활용 대상은 젊은 비즈니스맨, 중견 비즈니스맨, 관리직, 경영자층, 신입사원, 취업준비생은 물론 시대, 나라, 업종에 상관없이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1장 문제 해결 순서

 

문제 해결의 3단계

1. WHERE-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2. WHY-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3. HOW-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P35)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을 하고 대책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 대답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의 3단계의 순서는 문제 해결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HOW사고’란

* 생각해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행동한다.

* 들은 대로 행동해버린다.(P42)

 

 우리가 생활하면서 이미 고착된 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났다. 예를 들면 상대방의 의견을 확인하기 전에 나름대로 예측하여 단정하고, 그로 인해 의사소통이 안돼서 오해를 낳고 불신을 품게 되는 그런 상황 등 깊이 파고들기 귀찮아서 안될 이유를 찾아서 핑계를 대는건 아닌지... 

  이러한 대화방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성과도 당연히 나지 않고, 더욱 초조해져서 또 쓸모없는 대책을 세우게 되고, 차분히 생각하지 않게 되고, 결국 더 쓸모없는 대책을 연발하는 것 이것이 바로 ‘HOW 사고의 함정’이라고 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대책을 세워도 ‘한밤중에 쏘는 총(목표 없이 하는 행동,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을 뜻하는 일본 속담)’(P44)

 

  참으로 적절한 속담인 것 같다. 이는 아무런 목표를 갖지 않고 무턱대고 길을 가는 것과 같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향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시간과 인력의 낭비 그리고 자신감의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2장부터 끝부분까지는 각 장의 <포인트>를 사진으로 곁들여 본다.

 

 

제2장 문제를 규정한다

 

 

 

 

논거(문제를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이유)와 원인을 혼돈하지 않고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3장 원인을 규명한다

 

 

 

 

 

‘자신을 주어’로 생각하면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제4장 바람직한 상황을 설정한다

 

 

 

 

 

누락하는 항목 없이 ‘새의 눈으로 빠짐없이’ 정보를 명확하게 모아 의미에 도출한다.

 

 

제5장 대책을 수립한다

 

 

 

 좋은 대책이 되려면, '성과로 이어질 것', '알기 쉬울 것',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의  3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대책을 실행할 때의 주의할 점은 대책 검토시 포인트를 잘 확인하여 앞서 말한 HOW 사고로 빠지지 않도록 하며, 자원을 고려하며 '조직 변경'과 '정보 수집'을 효과적으로 하여 시스템에 정착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6장 대책을 실행한다

 

 

 

 

 6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가 나온다.

대책이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진행 상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KPI(Key Performance Index 중요업적 평가지표)와 KGI(Key Goal Indicator)이다.

(8번을 보면 효과 KPI가 두 번 반복되어 나오는데, 본문에서 찾아보니 '결과 KPI'의 오자인 것 같다.)

 

 

 

제7장 결과를 평가하고 정착시킨다

 

 

 

 

 

'요코텐'이란 '조직에 정착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항목으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의미로 '횡전개', '수평전개'라는 표현이 일반적인데, '요코텐'은 도요타 그룹에서 사용하고 있단다.

 이 장에서는 결과를 평가하고 정착시켜야 한다.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요하다. '누가 해도 똑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업무를 설계하는 것'이 '표준화'다. 이것은 누구나 대체하더라도 조직의 수준을 온전히 끌어올릴 수 있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작업에 임하면 자동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시스템인 것이다.

 

 '문제 해결'이라는 용어는 이번 계기로 처음 접하는 용어인 것 같다. 일본 유수기업 최고의 명강의인 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생소한 용어와 복잡해진 도표를 보면서 조직내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이 결코 단순한 것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모든 직장인, 어느 업종을 불문하고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니 공부하는 첫 마음으로 일독을 권해 본다. 물론 하루아침에 반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활용해 보고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문제 해결' 능력이 점점 향상되어 세상을 살아가며 맺는 인간관계도 한층 더 원만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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