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이 나서였을까?

한밤중에 잠이 깼는데 칠흑 같은 어둠 속 저편에 살아있는 불빛들. TV, 전화기, 셋탑박스에서

나는 불빛이었다.

한밤중에도 문명(文明)이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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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내외가 오늘 아침 새 아파트로 이사 간다. 내외가 맞벌이하는 바쁜 생활이라 단풍 보러 여행 한 번 못가고 이사 가는 거여서, 조금은 안 돼 보였다. 하지만 웬걸, 떠나는 아파트 구내에 아름다운 단풍이 그림처럼 물들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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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가을은 춘천 mbc 사옥이 있는 곳에 가야 볼 수 있다. 가까이로는 공지천이, 멀리로는 봉의산 자락의 건물들까지 한눈에 보이는 그곳에이 가을을 맞아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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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고 1학년 시절(1967년) 가을, 문예반 친구들과 동인지를 냈다. 동인지의 이름은 '소연'. 소박한 잔치라는 뜻일 게다.


오늘 아침, 최종남 선배님의 '춘고 재학시절 이도행 문우와 펴낸 2인 문집' 얘기가 동인지 '소연'을 서고에서 찾아내게 했다. 기억은 옛 사랑처럼 잊었던 물건의 발견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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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을 설계한 분이 뭐라고 그 설계 취지를 말했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막국수를 뽑는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떠서 건물을 지어 봐야지!’하는 동심이 한몫했을 것이다.

내가 사는 춘천에는 이런 동심이 엿보이는 구조물들이 더 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가 그 중 하나다. 보나마나 강물 위로 걸어간다면 얼마나 무섭고 신이 날까!’하는 동심이 그 구조물 건립에 한몫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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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9-15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하게 건축한듯 합니다 ㅎㅎ막국수 먹고 싶네요

2019-09-16 0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