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 혁명 -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대화 기술 60가지
손석한 지음, 홍승우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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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다는 것!

누가가 아빠가 될 수있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아이만 낳으면 자연히 그 역할도 알게될 것으로 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 철학자가, 아이는 엄마가 키운 것이아니다. 아이는 스스로 자랄 뿐이다라는 말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식한 말이었다. 아이는 사랑을 먹고자란다. 그리고 그 사랑의 상당부분은 부모에게 받는다. 예전에는 어먼가 그일을 독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그져 멀리 떨어져서 근엄하게 한마디하면 되는 것으로 아랐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더이상 근엄한 아버지는 설자리가 없어졌다. 아이에게 다가가서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따듯한 마음의 여유를 가진 아버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슴이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느 그 방법을 알아야한다. 자신의 좁은 식견으로 자신이 옳다는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일들이 우리주변에는 얼마나 많은가! 진정 자녀에게 가슴이 따뜻한 아버지로 다가가기 위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 시대의 자상한 아버지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책의 강점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먹음직스러워야 식사가 즐겁듯이, 아무리 좋은 책도 읽기 편해야 즐거운 독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예와 만화를 섞어서 차근차근 이시대의 서툰 아빠들에게 아이와의 대화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아버지인가를 묻고, 아이의 정서를 고려한 대화법을 가르처준다. 그리고 아빠가 알아야할 대화기술과, 대화 십계명을 알려준다. 하나하나 이시대의 아버지에게 꼭 필요한 지혜들이다.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고, 아빠의 말한마디에 우리아이게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이시대의 어버지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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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협상을 말하다 - 개정판
김기홍 지음 / 새로운제안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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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우리의 머릿속에 아주 선명하게 남아있는 인물이다. 세치의 혀로 위기에 빠진 자신의 조국을 구해낸, 명 협상가, 외교가, 서희!

서희가 살았던 고려의 상황처럼, 지금의 한국의 상황도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 서 있다. 전통적인 초강대국 미국과 새롭게 초 강대국으로 굴기하고 있는 저 중국,  그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하는 오늘의 한국은, 전통적인 우호국가인 송나라와, 새롭게 일어서고 있는 거란족 사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하는 고려와 너무도 흡사하다. 그런데, 그때는 서희가 있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서희가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이러한 답답함이 이 책을 읽도록 나를 이끌었다.

 

서희! 그가 되고싶다! 서희를 길러내고 싶다!

언제나 협상에서 지는 우리 한국의 협상팀들을 보면서, 언제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왜? 우리는 협상에서 패배하는가? 서희와 같은 명 협상가가 있었던 나라인데.....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몇가지 대답을 해준다.

첫째, 명협상가는 길러지는 것이다. 그리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있고, 빨리 빨리라는 조급증에 몸살을 알고,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대화를 불가능하게하는 사회분위기는 명협상가를 길러내는 토양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결국, 명협상가를 길러 낼수있는 사회적 토양을 만들어내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시급한 일임을 이책을 읽으며 뼈져리게 느꼈다.

둘째, 뜨거운 가슴은 있으되, 차가운 머리가 없는 국민들! 쌀시장 개방을 슬퍼하되, 이를 협상을 통해서 차갑게 해결할 수 있는 일에는 한없시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국민정서가 문제다. 치밀하게 사전협상과 본협상 그리고 사후협상을 이끌어가고, 내부협상과 외부협상에 대한 노련함을 발휘하는 국민이어야 제대로된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

셋째, 사람부터 되어야한다. 에필로그에 적혀있는 이 말은 나의 뇌리를 관통했다. 협상전문가가 협상의 기본을 '사람부터 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희라는 사람이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진에 가서 당당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희라는 인물됨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적장도 감탄할 정도의 사람됨을 갖추었기에 그가하는 말이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왕에게도 직언을 서슴치 않았던 서희의 인품은 거란과의 협상이후에도 고려 성종의 마음을 여러번 움직였다. 힘으로, 세치의 혀로 적을 굴복시키기 보다는, 인품으로 적을 감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가장 높은 수준의 협상이 아닐까? 손자가 말했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바로 이를 두고하는 말인것 같다.

 

서희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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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고려사 - 용의 후손 왕건에서부터 이성계까지
정성희 지음 / 청아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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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있는 고려의 역사 다시보기1

고려사에 관한 책들을 꾀읽었다. 각각 확실한 색깔이 있는 책들이었는데, 이번 책도 나름의 빛깔이 확실했다. 우선, 누가사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읽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다. 살아있는 고려의 인물들을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읽을 수있었고, 그들과 동행하여 고려시대의 굵직한 사건드을 취재하는 기자의 기분을 많이 느꼈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읽으면서 많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2. 고려사의 빈공간을 채우다.

고려사에 대한 책들이 전시대를 관통하는 글쓰기기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연구가 잘된 분야는 자세히 서술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는 제대로 서술하지 않아서, 고려사 책을 읽으면서도 역사의 빈공간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에 비해 이책은 촘촘히 고려의 역사를 서술하여, 그 빈공간을 채워주었다. 고려사에 대한 전체적인 줄거리를 완성할 수 있는 책이었다.

 

3. 아쉬움.

상당히 재미있고 좋은 책이다. 그러나, 바다 많은 사진자료를 넣어 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덕일의 책을 읽으면, 사진자료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시각적 효과의 중요성을 이덕일은 알고 있다. 이책을 쓴 정성희도 이점에 유념해주었으면 좋겠다. 좋은 책을 더 좋게 만들수있는 방법은 시각적 자료를 더욱 첨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 것이다.

  조선시대사가 전공이라, 고려시대의 연구결과를 반영하기에 한계가 많아 보인다. 특히 참고문헌이 대부분 90년대 이전의 책들있다. 물론 이 책이 오래전에 쓰여졌기에 시기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 개정판을 내서 이부분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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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전호태 지음 / 풀빛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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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벽화로 만났다. 벽화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나기를 바랬다. 전호태라는 저자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기대는 컷다. 역사, 신화, 종교, 삶으로 나누어 고구려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벽화를 전해주었다. 필자는 벽화로 말을 하려고 한 것일까? 수 많은 고구려 벽화를 사진으로 보여줄 뿐, 내가 기대했던 풍성한 이야기를 글로 전해주지는 않았다.

  한예로, 덕흥리 고분벽화의 유주 13군 태수 그림에 대한 논쟁이라든지, 동수묘에 대한 주인공 논쟁 등의 이야기는 전혀나와있지 않았다 또한 무용총의 수렵도에서 사용한 화살이, 살상용이 아닌, 신호용이었다는 사실을 책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기대를 너무도 져버린 책이었다.

  단지, 수많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과, 고분벽화에 집안지역과 평양지역의 차이점이 있었다는 정도는 이책을 읽으면서 얻은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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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붓질 한 번의 입맞춤 - 고고학 발굴 이야기
배기동 외 29인 지음 / 진인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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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당히 문학적인 제목이 붙여있다. 마치 한편의 연애 소설을 접하는 느낌이랄까.... '천번의 붓질 한번의 입맞춤' 고고학자들이 하나의 우물을 만나기 위해서 삽을 들고, 붓질을 하며, 여름의 뙤약빛을 인내하며, 그 결실을 얻었을 때의 희열을 느끼는... 이 모든 과정을 이 제목에서 함축하고 있다. 제목에서 고고학자들의 땀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연애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보다는, 고고학자들의 땀냄사가 더 물씬 풍기는 책이다. 대학에서 고고학 개론을 들었지만, 고고학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예전에 박물관 관장을 하시던 분이, 자신의 경험을 풀어쓴 책을 읽은 것이 나의 고고학 탐독의 전부였다. 그러다가, 고고학에 대한 더 많은 식을 얻고 싶어졌고, 제목에 매료되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강점은 우리 고고학의 엄청난 발굴성과들을 뛰어난 고고학자들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할지라도, 직접 발굴현장에 뛰어들어 땀을 흘린 발굴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바로, 이 책은 여름날의 땀냄새 나는 이야기를 발굴참여자들의 입을 통해서 우리에게 우리의 고고학을 말해주고 있다.

 

언젠가, 지금 읽은 이 유적지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곳에서 지금 읽은 이 책이 다시한번 기억날 것이다.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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