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마을에서 이상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절도범을 잡지 못해 마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리 기자입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국악 전통 마을로 지장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동안 이곳에서 도난 사건이 다섯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절도범은 대금만 훔쳐가고 있습니다. 대금은 피리의 한가지로 삼금(대금, 중금, 소금) 가운데에서 가장 크고, 구멍이 열 셋인데 음역이 넓어 다른 악기의 음정을 잡아 줍니다.

대금 도난 사건은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절도범은커녕 용의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마을 주민의 말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도난 사건이 일어나니 엄청 불안합니다. 지금까지야 대금만 도난당했지만 언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지 알 수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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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나고 즐거운 우리 음악


국악하면 ‘지루하다, 따분하다.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요?

하긴 어른인 저도 국악하면 느릿느릿한 정통 음악이 떠올라서, 왠지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하지만 국악은 절대 재미없고 따분한 음악이 아니에요. 알고 보면 그 어느 나라의 음악보다도 신나고, 즐겁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음악이랍니다.


사실, 우리는 단소니 해금이니 가야금이니 하는 국악기의 이름보다, 피아노니 바이올린이니 하는 서양 악기의 이름을 훨씬 익숙해져 있어요. 또 단소나 해금, 가야금을 다룰 줄 아는 사람보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고요.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악기가 아닌 서양 악기에 더 익숙하다는 사실 어쩐지 서글퍼지지 않나요? 그래서 명탐정 허풍선과 투덜이가 여러분께 국악이 무엇이지 가르쳐 주겠다고 하네요. 왠지 어려울 것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허풍선과 투덜이를 따라다니기만 하면 국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대요.


방금 허풍선과 투덜이가 아주 멋진 사건을 맡게 되었대요. 대금 도난 사건을 말이에요. 국악 마을에 한 달 전부터 대금을 도난당하는 사진이 일어났지만, 글쎄 아직까지 경찰들은 단서조차 잡지 못했지 뭐예요? 별로 값나가는 물건도 아닌 대금을 도대체 누가 왜 무엇 때문에 훔쳐가는 것일까요? 그래서 허풍선과 투덜이가 대금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잠깐, 국악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일단 허풍선과 투덜이를 따라가 보자고요. 두 사람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국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있을 걸요? 저런, 이러다 늦겠어요. 빨리 책장을 활짝 펴 보세요. 지금 막 국악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까요.


글쓴이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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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해금소리에 마음을 뺏긴 적이 있었다. 친구가 국악을 전공하면서 내게 빌려준 CD에 해금 연주곡이 들어 있었는데, 마음을 파고드는 해금 선율에 포옥 빠져서 잠시 국악을 즐겨 듣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다시 서양 음악에 대부분 귀를 내주었는데, 아무래도 더 익숙한 음악이 서양 음악이라서 그러지 않나 싶다.

그게 어디 어른뿐이랴. 우리아이들에게도 악기이름 대보라고 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피아노일게다. 그 다음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이렇게 대부분 말할것이다. 혹시 그 중에 어느 아이가 대금, 아쟁, 해금, 가야금, 거문고를 말한다면? 그 아이에게 부모님이 국악 전공했느냐고 묻던지, 국악기를 배우느냐고 묻게 되겠지.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악기이니 우리아이들이 가장 먼저 말하고 알아야 되는게 아닐까? 

지인 한 분이 올해 초등 2학년 되는 아이에게 가야금을 가르친다는 말을 들었다. 레슨비가 피아노의 두 배란다. 악기 대여비는 따로 내야하고 말이다. 물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피아노학원처럼 국악기를 가르치는 학원이 없기에 개인레슨을 받아야하고 그 비용이 더 들수밖에 없을 터인데... 우리의 것을 소중히 하고 아끼고 발전시키자!라는 상투적인 말만 내밀기 전에 생활 속에서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리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설핏 든다.

 

한솔수북의 GOGO지식박물관 시리즈... 이 시리즈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 책 또한 보자마자 낼름 읽는다. 재미있다면서 세 번 정도 읽은 것으로 아는데, 이 책이 참으로 이쁘다(?) 생각 되는 것은 바로 그 점이다~^^. 아무리 가득한 정보를 담고 있다한들 아이 손에 자주 잡히지 않고 읽히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렇듯 지식을 다루는 책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에 더없이 좋다.

책 제목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악 마을 대금이 사라졌다!  제목처럼 사건이 있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탐정이 등장하고 범인이 있고 범인이 누군지 찾게 되는 추리가 있는 책이다. 허풍선 탐정과 투덜이 조수가 국악 마을에서 일어난 대금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또한 코믹스러워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 중간중간 국악에 대해서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기에 재미있게 읽어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음악, 국악에 대해서 많은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다루고 있는 지식정보를 살펴보면, 국악과 국악기에 대해서 현악기,관악기,타악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제목에 나오는 대금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 민속악의 여러 장단의 이름과 쓰임새, 지역별 민요의 종류, 판소리,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탈춤, 살풀이 등을 알려주고 있다. 부록편에 실린 상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음악에 대해서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더욱 알차다.

 

사건을 해결한 허풍선 탐정과 투덜이 조수는 이 사건 이후로 달라진게 있단다. 바로 국악에 폭 빠져 살게 되었다는 거!^^ 

국악에 관한 여러 지식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기위한 지식으로만 쌓기보다는 국악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애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 악기를 직접 눈으로 보기위해 국악박물관에도 가보려 한다. 이 책 속에서 만난 악기들을 보고, 또 체험해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기에...

 

 

 

아이와 함께 국악 악기책 만들기를 해보았다. 먼저, 국악기의 종류를 알아보고, 악기별로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종류를 나눈 후에 악기 그림을 오려서 붙여서 만들어보았다. 분류도 해보고 각각의 모습도 살펴보고 이름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였는데, 악기이름을 알아보던 중에 현악기 중에 슬과 금이라는 악기가 있는 걸 보더니 무지 재밌단다.^^ 같이 있으면 슬 금 슬 금 이라나, 하하. 그리고 이렇게 우리나라 악기의 종류가 많은 줄 몰랐다면서 놀라기도!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관심을 쏟는 만큼 애정도 생기는 법.^^

posted by lip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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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상식 !


먹고, 싸고, 씻고, 자고!



우주에도 음식을 데우는 스토브가 있어요?

우주인이라고 늘 냉동 건조된 음식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주 정거장에 마련된 식탁에는 간단한 음식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스토브도 있지요. 또한 식탁 둘레에 빼놓지 않고 있어야 할 것이 진공 청소가 구실을 하는 팬이에요. 식사를 하다가 비스킷 조각을 흘렸다면 얼른 팬을 들어 날아다니는 조각을 빨아들여야 하거든요.


우주선에 화장실이 없다고요?

처음부터 우주선에 좌변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아폴로 우주선의 우주인은 똥을 누고 싶을 때면 똥 봉투에 엉덩이를 곡 붙이고 볼일을 보았어요. 그러고 나서 그 봉투 안에 휴지와 소독액이 든 봉투를 함께 넣어 밀봉해 두었지요. 그때 우주인들한테는 똥오줌을 처리하는 문제가 꽤 골칫거리였거든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똥오줌이 둥둥 떠다니곤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좌변기가 있어 한결 수월해졌어요. 좌변기로 본 대변은 물기를 제거한 뒤 얼려서 우주선 안에 모아 놓아요. 그 똥은 지구로 돌아오면서 대기권을 통과할 때 생기는 열로 태워 버린답니다.


우주 정거장에서 물은 어떻게 쓸까요?

우주에서는 물이 정말 귀해요. 지구에서처럼 물을 물 쓰듯 하다가는 얼마 못 가서 물이 똑 떨어지고 말아요.

국제 우주 정거장에는 정수 처리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몸을 씻고 난 물, 심지어 우리가 눈 오줌까지 모아서 깨끗하게 거른 뒤 다시 써요.


우주인은 나무처럼 서서 자요!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는 서서 자는 것이 정말 불편해요. 우리를 잡아당기는 바닥과 최대한 가까이 있어야 편안한 자세가 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누워서 잠을 자는 거예요. 하지만 우주인은 달라요. 우주 공간에서는 서 있으나, 거꾸로 매달려 있으나, 누워 있으나 몸의 각 부분이 받는 힘은 똑같아요. 그래서 우주 전거장 안에는 벽에 슬리핑백을 만들어 두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자지요.

침대처럼 푹신한 슬리핑백 안에 들어가서 우리 몸을 고정시키면, 자는 동안 몸이 떠다니는 걸 막을 수 있고, 또 우주선 안의 공간도 줄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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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동 !

미생물 교실



박테리아의 종류


“박테리아는 종류만 해도 아주 다양하단다. 사람의 입안에도 수백 종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지. 박테리아는 저마다 좋아하는 먹이가 따로 있어. 박테리아는 저마다 좋아하는 먹이가 따로 있어. 설탕을 좋아하는 박테리아, 동물의 단백질을 좋아하는 박테리아, 비누를 좋아하는 박테리아 같은 것들 말이야.”


우리 몸에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같은 눈에 안 보일 정도로 아주 작은 벌레들이 살고 있어. 포도상구균, 미크로코쿠스, 코리네 박테리아는 피부에서 박테리아이고 프로피오니 박테리아는 얼굴에 살고 있지.

또 머리카락 속에는 머릿니가 살고 있고, 속눈썹 밑에는 속눈썹 진드기가 살고 있어 속눈썹 진드기는 거미의 먼 친척이란다. 몸집은 아주 작아도 거미처럼 다리가 여덟 개 있고 소시지처럼 생겼어. 손목과 겨드랑이 피부 바로 밑에는 구멍을 뚫고 피부를 가렵게 하는 옴진드기가 살고 있어. 속눈썹 진드기는 몸에 해가 안 되지만, 옴진드기는 조금 해가 되기도 하지.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살고 있기만 해도 우리한테는 좋은 일이 일어난단다. 이로운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많이 살면 해로운 병균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사람을 병들게 하거나 죽게 하는 박테리아보다 사람을 도와주는 박테리아가 훨씬 많거든. 혹시 몸에 해로운 병균이 우리 몸에 붙여도 너무 걱정하지마. 원래부터 몸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 덕분에 병균은 많이 생겨나지 못해.“ 
 

o x 문제 
 

1) 박테리아는 단백질만 먹고 산다. ( )

2) 우리 몸 곳곳에는 다양한 박테리아들이 산다. ( )
 

3) 우리 몸에 있는 박테리아들은 지저분하고 해로운 것들만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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