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38 American Tragedies

The Trail of Tears
The Indian Removal Act

Nat Turner’s Revolt
August 21st, 1831, the rebellion was b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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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분위기 깨는 페미니스트

요즘 자주 보는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벨 훅스 <페미니즘>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또 만난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이 챕터 제목에 연관된 아마 아타 아이두 <분위기 깨는 우리 자매>
읽고 싶은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반가운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
처음 들어본 안드레아 레비 <레몬 열매>
제목만 들어본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
또 보고 싶은 영화 [디 아워스]

와, 읽고 싶은 레퍼런스가 많다.

베티 프리단은 [여성성의 신화]에서 행복한 미국 가정주부의 이미지 뒤에 숨어 있던 것을 환기함으로써 이름 없는 문제를 찾아낸다(Friedan 1965:19-20). 이 이미지 뒤에 숨어 있던 것이 종기처럼 터져 버리면서 그 환한 미소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감염 부위가 드러난 것이다. 프리단은 이런행복이라는 공적 판타지가 지닌 한계를 폭로하며 논의를 진행한다. 행복한 주부는 행복이라는 기호 아래 노동의 흔적을 지워 버리는 판타지 형상이다. 여성들은 행복하며 이 행복은 그들이 하는 일의 이면에 존재한다는 주장은 젠더화된 노동 형태를 자연이나 법, 의무의 산물이 아니라 집단적 소망과 욕망의 표현으로 정당화한다. - P95

벨 훅스는 ‘페미니즘』에서 행복한 가정주부는 판타지로 간주될 때조차 다음과 같은 배타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프리단이 여성성의 신화』를 썼을 때, 전체 여성들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노동자였다. 많은 여성들이 전업 주부가 되고 싶어 했으나, 여가 시간과돈이 있는 여성들만 여성성의 신화 모델에 맞는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hooks 2000: 2[23]). 가정주부들의 불행에 대한 프리단의 해결책 - 그들이 집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ㅡ은 여성성의 신화에 걸맞은 정체성을형성할 수 없었던 여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훅스가 지적하듯이 "프리단은 자신과 같은 여성들이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어 백인 남성과 똑같이 전문직에 접근할 기회가 열린다면, 누가 아이를 돌보고 가정을 돌보게될 것인지는 논하지 않았다"(1-2[22]). 행복한 가정주부의 판타지가 행복이라는 기호 아래 가사 노동의 흔적을 감춘 것처럼, 가정에서 해방돼 행복해질 가정주부의 판타지도 "거품 가득한 설거지통"을 떠맡아야 할 다른 여성의 노동을 감출 수 있는 것이었다. - P96

이 정서적 힘은 행복한 가정주부 이미지 뒤에 말하지 못한 집단적 불행이 있었다는 페미니즘의 주장을 억누를 뿐만 아니라 거기 대항하는 주장, 즉 행복은 가정주부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그녀가 하는 일 그 자체라는- 가정주부의 의무는 이런 이미지를 수용함으로써 행복을 만들어 데 있다는 주장을 수반한다. - P99

이 장에서 나는 페미니즘과 불행 사이의 관계를 다르게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행복이 어떻게 젠더화된 노동 분업을 유지하는 주장으로 이용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해 볼 텐데, 그 출발점은 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교육에 관한 저작이 될 것이다. - P100

행복은 어떤 형태의 정향을 수반한다. 즉, 행복을 희망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특정한 길로 인도한다. - P101

교육은 장차 무언가가 될 주체가 올바른 쪽을 바라봄으로써 올바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은 단순히 돌려세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쪽으로 돌려세워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마음을 돌리는 것은 잠재적 주체가 부적절하게 정렬돼 있다는 가정하에서만 교육적 명령이 된다. - P102

행복의 조건성 - 한 사람의 행복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행복에 조건부로 달려 있는가에 대한 진술들은 행복이 지시적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 P105

이 현상이 내게 처음으로권력의 교묘한 책략에 대한 비판적 생각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 지배적인 법은 사람을 문제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하고, 심지어는 문제에 빠뜨렸는데, 이 모든 게 그 사람을 문제에서 떨어뜨려 놓기 위한 것이었다"(Butler1990: vi[73]). 행복은 문제에 휘말리는 불행을 환기함으로써 당신을 문제에서 떨어뜨려 놓는 것일 수 있다. - P112

상상력과 문제를 일으키는 것 사이의 연관 관계는강력하다. 여기서 우리는 여성에게 행복 의무가 어떤 식으로 지평을 축소시키는지, 익숙한 것 너머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게 하는지알 수 있다. - P114

상상력은 소녀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받아들였던 지식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이 꼭 그들에게도 좋은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하는 것이다. - P115

매기는 행복의 불의에 대해, 그것이 누구에게는 주어지고 누구에게는 주어지지 않는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행복을 위해 자기 삶을 포기하기를 포기한다. - P117

우리는 행복을 아주 단순히 관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관습에 도전하는 것이다. - P120

행복이 억압받는 이들에게 기대되는 "기본 자세" 같은 것이 되어 버린 결과, 중립성의 영역을 규정하게 된 것이다. 당신에겐 행복하거나 행복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다. - P123

폭력을 폭로함으로써 폭력의 근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 P125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이 여성 해방 운동을 위해 "꿈꾸는 행동"이 "미소 거부"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미소 거부를 선언하면 모든 여성들은 즉각 ‘남을 즐겁게 하는‘ 미소를 버릴 것이고, 그 후로는 자신들이 즐거울 때만 웃으려 할 것이다" (Firestone 1970: 90[132]). 행복의 약속을 거부한다는 것은 행복의 기호를 보이라는 요구를 거부하는 것이다. 파이어스톤의 경우 이는 정향의 전환, 즉 자신의 신체 습관의 변화를 의미한다. - P127

이는 페미니즘이 여성을 행복하게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는 단지페미니즘이 행복의 전시에 동조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무언가의 발견을가능케 하는 지평을 넓히는 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신체적 지평들의 확장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페미니즘은 보장해 주지 않는다. 페미니즘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장소들을 열어 줄 뿐이다. - P128

페미니즘을 계승한다는 것은 슬픔을 계승한다는 뜻일 수 있다. 젠더를 가능성의 제약으로 의식하게 되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이런 제약이얼마나 불필요한 것인지 의식하게 되는 것 역시 슬픈 일이다. - P138

"우리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전제로 한 삶이 로라에게는 견딜 수 없는 삶이었던 것이다. 그런 행복은 죽음과 같았다. 그녀는 행복을 위해 그 삶을 떠난 것이 아니다. 삶을 위해 이 행복을 떠난것이다. - P141

샬롯 퍼킨스 길먼이 주장하듯이, "편안함과 행복은 장기간에 걸친 적응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Gilman 1903/2002: 8, 강조는 추가). 이런 적응 뒤에는 다른 가능한 삶의 방식의 상실이 있으며, 잘 적응된상태를 유지하려면 이런 상실은 애도하지 않은 채로 둬야 한다. 그런 상실을 인식하는 것조차 애도다. 그래서 인식을 피하는 것이 더 쉬운 것이다. 페미니스트 주체들은 잘 적응하기를 거부하면서 그런 상실들을 애도할 뿐 아니라, 그런 애도 속에서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열어젖힌다. 그리고 그런 열림들은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 - P145

안드레아 레비의 『레몬 열매』(Levy 1999)는 인종차별을 의식하게 되면 얼마나 다른 세계에 놓이게 되는지를 문학적으로 가장 잘 그려 낸 작품중 하나다. - P155

이는 그녀가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간과되기에 대한 저항으로서 흑인이 되는 이야기다. 여기서 흑인이 된다는 것은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뜻이다. 백인 페미니스트 의식 소설들은 가족-으로부터의-자유, 가족의 의무와 관련된 편협한 대본으로부터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흑인 페미니스트 의식 소설들은 가족-으로의-자유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다. 왜냐하면 추방과 박탈의 역사를 거치며상실된 것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페미니스트 의식은 공손한 말들과 사랑의 언어들 아래 감 - P158

춰져 있는 폭력과 권력에 대한 의식이다. 단지 가능성을 제한하는 장소로서의 젠더에 대한 의식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로부터 아주 많은 것을,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행복의 기호들이 감추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당신이 뭔가를 알아차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불행이 야기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뭔가를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불행이 야기된다면, 당신은 당신이 몸담은 세계가 당신이 생각했던 그세계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페미니즘이 세계로부터의 소외가 되면, 결국 이는 자기소외의 순간들을 수반한다. 우리의 페미니스트 아카이브는 불행의 아카이브다. 비록 불행의 가닥들로만 우리 이야기를 전부 짤수는 없지만 말이다. - P159

행복은 부분적으로는 불행의 원인을 덮어 버림으로써 불행을덮어 버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덮기를 거부하면 불행이 출현하게 된다. 이런 의식화 과정은 단순히 불행을 의식하게 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불행을 이해하는 더 나은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취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불행이 구조화돼 있음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 탓이라고 여겨져 온 불행의 원인이 우리가 아닐 뿐만아니라그렇게 불행의 원인으로 여겨져 온 결과물도 우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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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행복의 대상

정서, 지향성, 평가나 판단
정향, 시간성

앨리 러셀 혹실드 <감정 노동>

1장 너무 어렵다;;; 철학자도 많고.
2장부터 사례 나와서 좀 쉬워지려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설사 행복이 어떤 감정 상태 혹은 오랜 시간에걸쳐 달성한 삶의 상황을 평가하는 의식의 한 형태로 상상된다 하더라도(Veenhoven 1984: 22-23) 행복은 항상 우리가 대상들을 향하게 한다. "~하게 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대상들을 향한다. 이것 혹은 저것이[주체를] "행복하게 한다"는 말은 행복이 (상황 묘사를 위해 그 말을 사용한) 주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됨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 P47

이 장에서 나는 대상이 어떻게 행복이 되는지(마치 어떤 대상에 근접하면 행복이 따라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생각해 보려 한다. 행복은 정서(행복하다는 것은 무언가에 의해 정서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지향성(행복하다는것은 무언가를 향해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나 판단(행복을 느끼게하는 그 무언가는 좋은 것이 된다)을 포함한다. 행복이 그 대상들을 창조하고나면, 그것은 주변에 전달되면서 사회적 재화로서 긍정적인 정서적 가치를 축적한다. 특히 이 장에서는 좋은 느낌들이 지시하고 있는 것일 뿐만아니라 모두가 공유하는 경험의 지평을 제공해 주는 행복 대상으로서의가족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 P47

17세기 경험주의 철학자 존 로크의 작업을 살펴보자. 그는 좋은 것선]이란 "우리 안에 쾌락을 가져오거나 증가시키는 성향이 있는 것 혹은 고통을 감소시키는 성향이 있는"(Locke 1690/1997: 216[1권 3391) 것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이 지닌 약속의 속성은, 적어도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한다면 행복은 우리 앞에 놓여 있을 거라고 암시한다. 약속을 한다는 건 결국 미래를 대상으로, 다시 말해 그것이 도착하기 전에 선언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약속이란 미래를 규제하는 인간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간적으로 가능한 한에서 미래를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등다" (Arendt 1972:92[137]). 약속을 어떤 상황으로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내 이것만은약속하지" I promise to 같은 식으로 약속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이때 약속은 약속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하겠다는 혹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선언일 수 있다. 약속은 보장, 즉 어떤 기대가 충족될 것이라는 확신과 신뢰를 심어 주고자 하는 긍정적 선언이다. - P60

욕망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약속해 주는 것,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인 동시에 결여돼 있는 것, 그것이 분명히 실현되는 듯한 바로 그 순간조차 결여돼 있는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일은 없다. 바로 그 순간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직시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지젝이 보기에 이런 공포는 당신이 원하는 게 "진짜" 원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위선적"이며 자기기만의 형태라고 주장한다. - P63

행복은 연기됨으로써만 사회적 약속으로 유지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약속된 행복이 결국에는 우리에게 혹은 우리 후손에게 오리라 상상한다. 행복은 기다림을 견딜 만한 것, 욕망할 만한 것으로 만든다 -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더 많은 보상이 약속되고, 보상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 P65

행복은 우리를 좋은 것으로 향하게 하면서도, 그 좋은 것이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인상을 만들어 낸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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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왜 하필 지금 행복을 이야기하는가

행복은 무엇을 하는가?
분위기 깨는 자

행복은 마치 그자체가 소망하는 것을 불러내기라도 하는 것 같다. 혹은 행복은 성취되지 않음으로써 소망으로서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 P13

행복: 소망wish, 의지will, 바람want. 이 책에서 나는 행복이 이런 말들과 함께 사유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질문은 "행복이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행복은 무엇을 하는가?"이다. - P14

시몬 드 보부아르는 행복이 어떻게 그것이 소망하는 바를 정치, 곧 소망의 정치로 바꿔버리는지를 잘 보여 준다. 소망의 정치는 다른 사람들도 소망에 따라 살도록 요구한다.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행복이라는 말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다지 선명하지 않으며, 그것이 어떤 진가를 감추고 있는지는 더더구나 분명치 않다. 타인의 행복을 헤아릴 가능성은 전혀 없는데도, 사람들이 으레 처하기를 소망하는 상황을 두고 행복이라 말하기는항상 쉬운 법이다" (Beauvoir 1949/1997: 28 [상권 30], 두 번째 강조는 추가). 나는이런 행복에 대한 비판에 기대어 행복 소망에 대해 질문해 보려 한다. 우리는 지금 그런 비판에 기대어 지금의 이런 세속적 가치에 대한 집착에대응할 필요가 있다. 왜 행복이 문제인가? 왜 지금 문제인가? 우리는 분명 지금 "행복으로의 전회" 상황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이 책은 이런 전회에 대한 대응으로 쓴 것이다. - P15

그렇다면 행복이 "저기 어딘가에 있다고 전제하는 행복학에서는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 리처드 레이어드는 또 한 번 우리에게 유용한 참조점을 제공해 준다.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행복이란 기분이 좋다는 느낌이고, 고통이란 기분이 나쁘다는 느낌이다"(6[31]). 행복은 "기분이 좋다는 느낌"이다. 이는 사람들이 얼마큼 기분이 좋은지 측정할 수있기 때문에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기 어딘가는사실상 "바로 여기다.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는 믿음은 느낌을 측정할수 있다는 믿음이다. 레이어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쉽게 말할 수 있다" (13[39])라고 주장한다. 행복 리서치는 주로자기 - 보고에 기반한다.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하면 행복한 것이라고가정하면서, 사람들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하다고 말하는지를 측정하는것이다. 이 모델은 자기-감정의 투명성(자신의 느낌을 말할 수 있고 알 수 있다)을 전제하는 동시에, 자기 - 보고 또한 순수하고 단순하게 이루어진다고 전제한다. 만일 당신이 행복을 원한다는 사실이 전제된 상황이라면, 얼마나 행복한지 묻는 것은 중립적인 질문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자기삶의 현 상황을 평가하라는 뜻이 아니라, 가치 판단이 실린 범주들을 가지고 평가하라는 뜻이 된다. 이는 단순히 사람들이 자기 삶 자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측정하는 것이라기보다, 행복에 가까워지려는 상대적 욕망을, 심지어는 자기 삶을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고하려는 상대적 욕망을 측정하는 것일 수 있다. - P19

문화 연구와 정신분석은 자기감정을 잘 알고 있는 주체, 스스로에게 완전히 투명한 주체에 기초하지 않는, 대안적 감정 이론을 제공함으로써 이 논쟁에서 중요한역할을 할 수 있다(Terada 2001 참조). 문화적이고 정신분석학적인 접근은좋은 삶이라는 관념에 대한 평범한 애착이 어떻게 양가성의 장소가 될 수있는지 탐색하면서, 좋은 느낌과 나쁜 느낌의 구분보다는 그것들의 혼동을 살핀다. 행복을 해석한다는 것은 이런 양가성의 문법을 해석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 P20

심지어 행복이 사라졌다고 말할 때조차 사람들은 행복이 발견되리라 기대하는 곳에서 행복을 찾아낸다. 놀라운 것은 행복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사람들은 사회적 이상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정치적 삶에대한 그 이상들의 지배력을 재활성화한다는 점이다. 행복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그런 사회적 이상으로 되돌아가자는 요구로 표현된다. 마치 행복의 위기가 이 이상들의 실패를 말해 주기보다 그 이상들을 따르지 못하는우리의 실패를 말해 주는 듯 말이다. 그리고 거의 틀림없이 위기의 시기에 행복의 언어는 훨씬 더 강력한 지배력을 획득한다. - P22

모든 작가는 우선 독자이며, 우리가 무엇을 읽는가는 중요하다. 나는 주로 페미니즘, 퀴어, 반인종주의 책들을 읽는 독자다. 이런 책들이 이 책의 지적·정치적 지평을 형성한다. 이 책들은 내게 행복이 사회적 형식을어떻게 창조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내 철학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아카이브에 책과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이라는 말을 따라간다면 당신은 어디든 닿을 수 있다! 따라서 내 아카이브는 내 세계, 내 생활 세계이자 내 현재일 뿐만 아니라 과거이며, 거기서 행복이라는 말은 아주 강력한 울림을 가지고 있었다. - P42

행복이 문제임을 보여 주면서 행복과 관련한 문제를 지나치게 강조할 위험이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나는 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 만약 이 책이 분위기를 깬다면 그것은 이 책이 하고자 했던 바를 실현한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다음 쪽부터 내가 인용하게 될 수많은 텍스트들이 알려 주듯이, 분위기를 깬다는 것은 삶을 열어젖히는 것이고, 삶을위한 공간, 가능성과 기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목적은이런 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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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37 Troubled Africa

The Zulu Kingdom

The Boers and the Brit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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