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행복의 대상

정서, 지향성, 평가나 판단
정향, 시간성

앨리 러셀 혹실드 <감정 노동>

1장 너무 어렵다;;; 철학자도 많고.
2장부터 사례 나와서 좀 쉬워지려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설사 행복이 어떤 감정 상태 혹은 오랜 시간에걸쳐 달성한 삶의 상황을 평가하는 의식의 한 형태로 상상된다 하더라도(Veenhoven 1984: 22-23) 행복은 항상 우리가 대상들을 향하게 한다. "~하게 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대상들을 향한다. 이것 혹은 저것이[주체를] "행복하게 한다"는 말은 행복이 (상황 묘사를 위해 그 말을 사용한) 주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됨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 P47

이 장에서 나는 대상이 어떻게 행복이 되는지(마치 어떤 대상에 근접하면 행복이 따라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생각해 보려 한다. 행복은 정서(행복하다는 것은 무언가에 의해 정서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지향성(행복하다는것은 무언가를 향해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나 판단(행복을 느끼게하는 그 무언가는 좋은 것이 된다)을 포함한다. 행복이 그 대상들을 창조하고나면, 그것은 주변에 전달되면서 사회적 재화로서 긍정적인 정서적 가치를 축적한다. 특히 이 장에서는 좋은 느낌들이 지시하고 있는 것일 뿐만아니라 모두가 공유하는 경험의 지평을 제공해 주는 행복 대상으로서의가족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 P47

17세기 경험주의 철학자 존 로크의 작업을 살펴보자. 그는 좋은 것선]이란 "우리 안에 쾌락을 가져오거나 증가시키는 성향이 있는 것 혹은 고통을 감소시키는 성향이 있는"(Locke 1690/1997: 216[1권 3391) 것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이 지닌 약속의 속성은, 적어도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한다면 행복은 우리 앞에 놓여 있을 거라고 암시한다. 약속을 한다는 건 결국 미래를 대상으로, 다시 말해 그것이 도착하기 전에 선언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약속이란 미래를 규제하는 인간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간적으로 가능한 한에서 미래를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등다" (Arendt 1972:92[137]). 약속을 어떤 상황으로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내 이것만은약속하지" I promise to 같은 식으로 약속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이때 약속은 약속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하겠다는 혹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선언일 수 있다. 약속은 보장, 즉 어떤 기대가 충족될 것이라는 확신과 신뢰를 심어 주고자 하는 긍정적 선언이다. - P60

욕망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약속해 주는 것,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인 동시에 결여돼 있는 것, 그것이 분명히 실현되는 듯한 바로 그 순간조차 결여돼 있는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일은 없다. 바로 그 순간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직시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지젝이 보기에 이런 공포는 당신이 원하는 게 "진짜" 원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위선적"이며 자기기만의 형태라고 주장한다. - P63

행복은 연기됨으로써만 사회적 약속으로 유지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약속된 행복이 결국에는 우리에게 혹은 우리 후손에게 오리라 상상한다. 행복은 기다림을 견딜 만한 것, 욕망할 만한 것으로 만든다 -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더 많은 보상이 약속되고, 보상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 P65

행복은 우리를 좋은 것으로 향하게 하면서도, 그 좋은 것이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인상을 만들어 낸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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