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리단길 [무엇보다 책방].아담하고 다양한 독립출판책이 많았다.아무튼 시리즈 2권, 작가들이 추천한 블라인드북으로는 반가운 허은실 작가 에세이(이 책 사려다 안샀었는데 다행^^) 그리고 독립출판물로 재미있어 보이는 작가 덕질 아카이빙 글리프 강화길 작가 편, 봉투에 수능시험지도 들어있다 ㅎ밴드도 주시고 쿠폰도 찍어주심. 쿠폰 모아 할인 받자!
드뎌 인터넷서점에 입성한 라키비움J아이들이 커서 그림책 볼 기회가 많지 않아 더 소중한 그림책 잡지^^할머니가 되서 눈이 침침해지면 예쁘고 멋진 그림책 열심히 봐야지!!
그러나 선구적 기술철학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기술의 전체주의적 속성이었다. 즉 기술이 다른 모든 논리를 압도하면서, 인간이 기계의 마음을 갖고 기계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고 기계 자체가 되어간다는 것이다. - P2
기후변화의 가혹한 영향을 모면하고자 한다면, 탄소배출을 절대적으로 줄이는 쪽으로 생활방식과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 말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경로는 없다. - P3
일정한 바람이 항상 불어오는 외국은 대부분의 풍력발전기가 평지와구릉에 설치되어 있다. 바람이 적은 우리나라 지형에 풍력이 맞지 않다. 그 결과 풍력발전 사업자들은 바람을 찾아 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고, 심각한 생태계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높은 산 정상으로 올라갔지만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고 바람도 약하기 때문에 풍력발전 효율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 P7
세계는 전기 소비량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한국은 여전히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정책이 성공하려면 지금의 전기소비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먼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료를 현실화하여 기업의 전기 절약을 유도하고, 기업과 공장 지붕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이런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산과 바다와 농지를 훼손하는 것은 기업들을 위해 계속해서 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잘못된 정책에 불과하다. - P9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을 파괴하며 ‘녹색뉴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과는 강을 썩은 물로 만드는 국토 파괴 범죄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은 4대강사업보다 더 큰 국토 파괴 재앙을 낳고 있다. 강의 생태계는 훼손되어도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그러나 산림 생태계는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기 어렵다. 문재인 정부의 환경훼손범위도 4대강사업보다 전국에 걸쳐 더 넓다. - P17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해 국토는 파괴되고, 농지가 사라지고, 농민들이 삶터에서 쫓겨날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전 세계는 ‘탈석탄‘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태양광, 풍력이 환경오염을 적게 발생시키는 에너지원은 맞다. 그러나 우리의 그린뉴딜은 방향이 틀렸다. 더 큰 재앙이 벌어지기 전에 멈추고, 전기가 필요한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 P18
할머니는 생각했다. 좀 더 큰 아이라면, 좀 많이 더 큰 아이라면, 그럼 내가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텐데. 이 모든 게 얼마나 힘든지 내가 이해한다고. 언제나 함께 살아온 사람들, 구석구석을 다 아는 땅에서 주인으로서 자신들의 습관에 따라 서로의 주위에서 움직이던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서 사는 그 한가운데로 누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닌가. 그들 습관에 조금이라도 방해되는 것이 생기면 그들은 더욱 단합하고 더욱 단단해진다. 밖에서 오는 사람에게 섬은 끔찍할 수 있다. 모든것이 완성되어 있고 자기 자리와 고집이 있으며, 여유롭고 자신들만으로 충분하다. - P34
"하느님은 지옥을 만드는 것 같은 어리석은 일은 절대 안할 거야.""당연히 했지." "아냐, 안 했어.""했어! 크고 어마어마한 지옥을 만들었다고!"할머니는 화가 나서 너무 급히 일어났다. 풀밭이 온통 빙빙 돌았고, 균형을 잃을 뻔했다. 그래서 잠시 기다렸다가 말했다. "소피아. 이건 정말 싸울 문제가 아니야. 다 끝난 다음에 벌까지 받지 않아도 인생이 그 자체로도 충분히 힘들다는 건 너도 알겠지. 죽으면 위로를 받는 거야. 그런 거지." - P41
단지 퀴어, 성소수자에 대한 얘기만이 아니다. 20대 청년 노동에 대해, 여성 노동에 대해, 장애인 노동에 대해, 결국 모두 다 연결된 이야기라는 것을 말한다.퀴어가 우리 옆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퀴어가 내 주변 있다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것이 진정 차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