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피서.더위를 피해 도서관 피서 갔더니, 피서객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유아방으로 슬며시 들어감. 유아방에는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나 유아책을 보는 분만 들어가라’고 되어 있어서 그림책 한권 읽기. 다행히 아이들 없어서 구석에 앉아서 책 보기. 아 허리..일명 기저귀가방 구석에 살포시 들어있는 ‘자기만의 방’. 자기를 잃지 않고 지탱하기 위한 엄마의 안간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