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피서.
더위를 피해 도서관 피서 갔더니, 피서객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유아방으로 슬며시 들어감. 유아방에는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나 유아책을 보는 분만 들어가라’고 되어 있어서 그림책 한권 읽기. 다행히 아이들 없어서 구석에 앉아서 책 보기. 아 허리..

일명 기저귀가방 구석에 살포시 들어있는 ‘자기만의 방’. 자기를 잃지 않고 지탱하기 위한 엄마의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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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8-07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도서관은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놓은 곳도 많아서 더 찾는이가 많은듯요.
유아방에서 불편하셧겠어요. ㅠ.ㅠ

햇살과함께 2022-08-07 20:58   좋아요 0 | URL
저희 동네 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이라 자리가 많지 않아서.. 오랫만에 바닥에 앉아서 2시간 넘게 읽었더니 허리가 아픈데 ㅎㅎ 집보다 쾌적하고 집중은 잘 됐어요!

Falstaff 2022-08-07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름 들어 열람실에 자리 잡았습니다.
밀린 책 읽느라고 아직 대출은 한 권도 안 했습니다만, 첫 번째 대출은 탁 정했습지요.
근데 읽을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비싸고 난해하다고 소문이 나서 말이예요.

햇살과함께 2022-08-07 21:33   좋아요 1 | URL
첫 대출 책 무슨 책일까 궁금하네요!!
여름 피서는 도서관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주로 집에서 집중 잘 안되는 책 읽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