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는 처음. 잃시찾의 명성을 들은터라 단편도 난해한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읽혔다. 4편의 단편이 어느 하나 지루하지 않고 너무 사랑스럽다. 4편 중 3편에서 주인공이 죽거나 곧 죽기 직전인, 죽음과 사랑에 대한 세밀한 심리 묘사가 너무 좋다. 특히, 마지막 단편인 표제작 ‘질투의 끝’의 주인공은, 정말, 인간 뭘까, 사랑 뭘까 하고 쓴 웃음을 짓게 한다. 문장이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130페이지 다 필사하고 싶다. 번역도 좋은 듯. 잃시찾 언젠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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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7-21 23: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왠지 예전에 읽은거랑 겹치는 제목도 있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런 극찬이니 읽어봐야 겠습니다 ^^

햇살과함께 2022-07-22 09:24   좋아요 2 | URL
프루스트 첫 단편집 ‘쾌락과 나날’에서 엄선해서 뽑은 단편들이라 다 좋았나봐요.^^ 저도 다른 단편들도 찾아 읽어야겠어요~

mini74 2022-07-22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가 솔깃해집니다 ㅎㅎ 필사하고 싶은 문장이라니 궁금해요 *^^*

햇살과함께 2022-07-22 09:48   좋아요 1 | URL
제가 악필이라 필사는 다 못하더라도(제가 쓴 글씨 보기 싫어서 메모하면 버려요)
워드로 타이핑은 다 치고 싶어요. 내일부터 시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