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다는 이 일

초판이 출간된지 30년이 넘었고, 책에 수록된 최초의 글은 무려 45년이 지난 것도 있지만, 전혀 낡은 느낌이 없다. 이토록 쓸쓸하면서도 최승자 시인을 계속 살게 한 것은 무엇일까. ‘담배와 커피와 외로움과 가난과 그리고 목숨을 하루종일 죽이면서도 그대로 살아있기로’ 한 것은 무엇일까.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실체화된 죽음이, 관념의 죽음에 대한 환상을 죽인 것인가. 삶과 연결된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2-01-11 07: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분 시집은 하나 있는데, 이 산문집도 너무 고독한 느낌일 것 같아 읽기 두렵네요^^; 많이들 좋다 하시니 사둘까 싶다가도요.

햇살과함께 2022-01-11 09:04   좋아요 3 | URL
쓸쓸하지만 또 쓸쓸하지만은 않아요^^

mini74 2022-01-11 07: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읽으며 도서관 가서 시집 하나 빌려왔습니다. 담배와 커피와 외로움 가난 최승자시인의 단어들 같아요. ㅠ

햇살과함께 2022-01-11 09:02   좋아요 2 | URL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한 문장이에요. 저도 시집 찾아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