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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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고 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오십년 후의 모습도 그려보게됐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을까? 마치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듯, 수탉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하려고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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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창비아동문고 175
박기범 지음, 박경진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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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범의 첫번째 단편 동화집. 슬프지만 현실을 당당히 극복하는 아이들, 삶의 주인이 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열 편의 세상 이야기가 엮어져있다. 어둡지만 절망하지 않고 슬픔을 바로 보는 모습이 눈물겹고 가슴 찡했다. 
 '손가락무덤'에 나오는 노동자 아빠가 한 말이다. "공부한답시고 어려운 거 머리 속에 담는다며 제일 쉬운 것들을 까먹지는 말라고."
 그렇다. 배운 사람들, 많이 아는 사람들 어려운 것은 머리 속에 담지만 제일 쉬운 것은 까먹는 것 같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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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란 무엇인가 - 어디에서부터 시작하고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김성천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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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효능감이 낮은 교사들 -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편해진 교사, 바꾸는 것이 싫어지는 관성에 찌든 교사들
공교육의 위기
과거 교사와의 지위, 관점 등이 많이 바뀜
개천에서 용난다? -> 과거 얘기, 지금은 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짐. 
산업화시대 - 과거 교육이 적합, 하지만 지금은?  정보화 사회 -> 기존 교육으로 가능할까?

 

왜 학교는 변하지 않을까?
- 입시체제, 평가체제에 종속된 교육과정과 수업 
- 중앙집권적체제, 관료주의, 관행 -> 국가교육과정, 교과서, 수능 시험체계 등
- 공동체 - 협력과 상생과 나눔의 가치
- 독특한 교직문화 : 개인주의, 보수주의(사회의 변화에 느리게 반응함), 순응주의  -> 자발성, 역동성, 전문성 (성장하고 싶은 욕구) / 외적 인센티브?
  >>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질때 혁신학교는 성공한다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
- 자발성, 민주성, 창의성, 지역성, 공공성
- 비전을 공유하라!  / 본질에 집중하라! (교육과정 정상화) ->교사를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높은 수업과 학급운영에 집중 / 학습공동체 구축 / 교육과정 고민 - 편제와 시수? -> 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 단순체험을 넘어 의미있는 학습으로 연결, 꼼꼼한 기획 및 디자인 필요,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 
- 깨어있는 교사 3명이면 학교 변화 가능함.

혁신학교의 운영 원리와 적용
- 참여와 소통
- 학교를 먼저 진단 평가 -> 내가 꿈꾸는 학교 자유롭게 발표
- 4년단위 비전보고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된 내용은 강력히 지키기
- 교사회의, 학생회
- 배움은 나와 세계를 의미있게 만나는 과정
- 개방, 협의회의 질적 변화
- 동아리 활성화 (공식 수업시간 활동 보장)
- 지역사회 전문가 등 활용 네트워크 역할
-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만 모든 것을 하려는 교사의 노동철학을 바꾸어야 한다. 
- 학교혁신은 잘못된 관행부터 없애는 과정
- 기존 행사 수학여행 등 혁신
- 성장을 위한 평가
- 진로교육

성공적인 혁신학교를 위한 제언
1) 양보다는 질적 혁신!
2) 성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분석
3) 외적인센티브보다는 내적인센티브
4) 학부모 - 운영위원회 참여, 자체 교육, 동아리 등
5) 교사 - 학습실천공동체, 좋은 수업이란? 
6) 사람이 자산이다.

조현초, 덕양중, 흥덕고 교육과정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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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에 참꽃이다! - 이호철 사계절 동화 : 봄 살아 있는 글읽기 5
이호철 지음, 박소정 그림 / 고인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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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시골에서 산 경험이 없다. 기억이라고는 어렸을때 외갓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시골기억의 전부다. 그래도 그 기억이 있어 시골의 느낌이 어떤지는 조금 안다. 가마솥에 불을 지필때 나는 짚냄새, 틋틋한 초가집 냄새, 아스라이 안개 속에서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 이런 장면들이 떠오른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내가 시골 속 아이가 된 기분이 든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화같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동화를 통해서 시골을 느낄 수 있다. 봄 날 산에 피는 진달래꽃의 전설, 소 꼴 뜯으며 친구들과 내기하는 모습, 살구 서리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정겹다. 나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보였다. 사람은 자연속에서 자라야 한다.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절대로 남을 해치지 않는다. 이호철 선생님의 여름, 가을, 겨울 동화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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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들려주기 - 개정판 살아있는 교육 10
서정오 지음 / 보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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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그래서 옛 이야기가 더 다가온다. 딸 아이에게 밤마다 들려주려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오고, 어떻게 들려줘야 하는 방법도 소개된다. 백 번 훈계보다 한 번 옛 이야기가 낫다. 그 속에 삶의 진리가 담겨있다.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말자.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들려주자.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 바로 옛 이야기 들려주는데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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