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의 명언 60 -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모리야 히로시 지음, 김정환 옮김 / 스펙트럼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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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뛰어난 책이다.

 

고전과 병법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책에 다 담겨있다.

중국 고전의 사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노자' '삼국지' '손자병법' '채근담' '한비자' 등등

고전에서 유명한 글들만 모아서 저자가 쉽게 풀이했다.

읽는 내내 감탄하게 만드는 훌륭한 책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상대방과 나의 힘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말할 것도 없이 깊은 내면까지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혹은 통찰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것을 한자로 쓰면 지智 가 된다. 남을 아는 것은 지이다.

나를 아는 것은 명明이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지가 필요하지만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정말 명문장이 아닐 수 없다.

온고지신 옛것에서 새로운 것은 창조하여 배운다.

예전에 이런 글들을 보면 가슴에 새겨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문신처럼 새겨진다.

조금씩 철이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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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2 동서문화사 월드북 84
빅토르 위고 지음, 송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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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이렇게 재밌고 감동적으로 몰입해서 읽은 적이 거의 없었다.

 

외국소설은 웬지 우리와 다른 정서와 문화적인 차이로 독서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게 나의 지론이었다.

그런데 '레미제라블'은 아니었다.

뛰어난 구성력과 치밀한 문장력, 진정 읽고 감동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다. 왜 '레미제라블' 명작이라 하는 지를 이제야 알 게 되었다.

원작도 원작이지면 번역이 좋다. 송면 선생의 번역과 동서출판사의 구성력과 폰트,명화,사진 등등이 이 책을 더 빛나게 한다.

 

 

드디어 '장발장'과 '코제트'가 만났다.

인간의 휴머니즘과 사람이 얼마나 악랄하고 비열한지를,끈질긴 인간애의 많은 모순과 사연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준다.

왜 그토록 '레미제라블'이 연극,뮤지컬,지금 박스 오피스 1위를 하는 지를 알 수 있게 됐다.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인생의 깊이가 더 늘어난 느낌이다.

한 꺼플 벗고 내 자신이 더 성숙해지는 느낌이다....

레미제라블, 명작이다. 고전의 힘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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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정호승, 법륜, 박완서, 정운찬 외 지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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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명사들이 써 낸 에세이들이다.

 

이런 책은 살아가는 방식과 인생철학의 어떤 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좋다.

각각 다른 분야에 사람들은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구나...하고 배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작품은 고인이 되신 이윤기 선생의 글이다.

 

" 나는 아들 앞에서 아내를 헐하게 대하지 않으려고 무진 노력한다.

내가 아내를 헐하게 대하면 내 아들이,아내란 원래 저렇게 대해도 되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딸 앞에서도 아내를 헐하게 대하지 않으려고 무진 노력한다.

내가 아내를 헐하게 대하면 내 딸이,아내란 원래 저런 대접을 받아도 쾐낞은 모양이구나.

이렇게 생각학 때문이다."

 

내 생각과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아내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 노력과 노력을 하다보니 거의 아내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부분이 흡사하다.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하지 않는 방법도 하나다.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고생을 시키는 것은 못할 짓이다.

책임지지 못할 아들딸 낳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게다.

낳아놓으면 알아서 커 가겠지... 범죄를 하나 일으키는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

아내와 자식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할 망정 최선과 노력을 다하는 남편과 아버지가 되겠다고 이 아침에 다짐해본다...

 

책은 이런 경각심을 심어준다.

그러니 어찌 책을 게을리 읽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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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사은본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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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반인이 이런 책을 썼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책은 콘덴츠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저자의 인지도' '출판사의 역량'

이라고 생각한다. 베스트셀러는 만들어진다.

그렇다~ 베스트셀러는 어느 정도 필력만 있다면 만들어진다.

나는 저자의 아우라가 주는 책이 좋다.

독자와 대중성을 맞추는 것도 좋지만 저자가 제 생각을 소신껏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그런 책 말이다.

 

 

 

김훈은 자신의 소신을 글로 표현하는 작가다.

그 특이한 고집의 필력이 마음에 든다.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전하는 그의 집필방식이 마음에 든다.

글은 먼저 저자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중과 소통할 수 가수,독자가 없는 책은 가치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책은 저자의 인생철학이자 생각의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자전거 여행을 읽다보면 저자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어떻게 인생을 살고 싶은지,왜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지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있다.

나는 방식에서 배우고 생각한다...

 

 

"아마도 받아들일 수 없는 고통과 치욕이란 없는 모양이다.

모든 받아들을 수 없는 것들은 결국은 받아들여진다.

삶으로부터 치욕을 제거할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이 서로를 겨누며 목통을 조일 때 삶이 치욕이고 죽음이 광휘인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니다.

이 세상에는 말하여질 수 있는 것보다도 말하여질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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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전 1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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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그 누가 부자되는 것을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부는 자유를,시간을,통제 할 수 있는 힘을,사람의 마음을, 귀신도 부릴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돈이 싫다고 한 사람은 세상의 매서운 맛을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거나

돌아이아니면 없을 게다.

아니다, 산 속에 오두막 짓고 신문,TV도 없는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김씨돌이 같은 분은 돈이 거의 필요 없겠다.

 

처자식을 거느리지 않고 노모도 없다면,

산 속에 산다면 그리 많은 돈은 필요없을 것이다.

산속에 있는 나물이나 약초 등을 팔고 텃밭에서 나오는 곡식을 먹으며

안빈낙도의 삶을 사는 노총각이라면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그에게 돈은 그저 종이에 불과할 것이다.

 

 

'허영만'의 부자사전은 잘 짜여진 옷감과 같은 책이다.

한상복 기자가 촘촘하게 글을 잘 썼다.

 

"남과 다른 마인드,남과 다른 안목,남과 다른 실천력"

이 세 가지만 지켜준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00세 인생,어서 빨리 목표를 이루고 즐기며 살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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