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기록에 따르면 2002년 07월 05일에 알라딘에서 처음 책을 구매했다.

 

마지막 구매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1>과 <닥터 지바고 2>를 구매한 2020년 11월 20일이다.
 
약 18년 4개월 동안 내가 구매한 책은 697권이다. 세 권만 더 사면 700권이다.

 

알라딘을 알기 전일 땐 오프라인 서점에서 많이 샀으니 그것까지 합하면 그 이상이 되겠다.

 

많이 샀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책 대신 옷을 샀더라면 난 멋쟁이가 되었을까?

 

 

 

 

 

 

 

 

 

 

 

 

 

 

 

 

 

 

 

 

 

 

 

 

 

 


..........................두 권으로 천 쪽 읽기에 도전!!! 하하~~

P.S.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1>과 <인간의 굴레에서 2>를 읽었고,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1>과 <위대한 유산 2>를 읽었다.

앞으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과 <닥터 지바고 2>를

읽을 예정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많아서 내년에 읽게 될 것 같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0-11-29 14: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크님은 지식의 양식을 697권 만큼 드셨네요.
만약 옷이 697벌 정도 갖고 계셨다면, 페크님은 북튜버에 주인공으로 ^ㅎ^
옛 선비들은 한두권책을 만독 이만독했다는데 ,,,
막상 직접 실물로 구경할려고 오프 서점에 가면 책보다 다른것 구경하는데 정신을 팔고 있어요.

겨울에 러시아 소설 읽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닥터 지바고 맨첫장, 이책에 주인고 닥터 지바고에 전체 인생이 담겨 있어서 펼칠때마다 감탄합니다.

페크pek0501 2020-11-29 14:10   좋아요 2 | URL
옷이 그 정도라면 옷장이 모자라겠죠. ㅋ
닥터 지바고를 예전에 영화로 봤긴 한데... 오래돼서 생각이 잘 안 나요. 오마샤리프의 반짝이던 눈만 생각납니다.
시적인 문장이 많다고 해서 선택한 책이에요. 요즘 제가 시에 빠져 있어서요...
정독할 생각으로 잘 모셔 두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지...
아껴 읽을 예정입니당~~~

bookholic 2020-11-29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닥터 지바고는 일부러 추운 겨울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 읽고 바로 영화도 보고...^^ 즐독하세요~~

페크pek0501 2020-11-30 12:17   좋아요 0 | URL
예, 즐독하려고 아껴 두고 있어요. 책을 읽기 전의 설렘을 즐기고 있어요.
새 옷을 사 두고 옷장에 걸어 놓은 격이죠. 아직 한 번도 입고 나간 적이 없는...ㅋ
댓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11-29 2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페크님도 많이 사셨군요.
책대신 적금을 들어도 상당했을 것 같고요, 옷이라면 계절마다 새 옷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모으면 누적금액이 그렇게 많지만, 한번에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요.
집에 안 읽은 책이 있어도 새 책 나오면 사고 싶어지거든요.
그래도 그 사이 그 책들이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을거예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0-11-30 12:20   좋아요 1 | URL
한꺼번에 많이 샀다기보다 18년 동안 지치지도 않고 꾸준히 샀다는 게 놀랍죠. ㅋ
저도 그래요. 안 읽은 책이 쌓여 있는데도 읽고 싶은 신간이 생기면 또 구매하고 싶어지죠.
맞아요. 18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살았던 비결이 바로 책 구매였죠.
날씨가 차지만 오늘은 나가서 많이 걸어야 하는 날이에요. 마트에도 들려 배달시킬 것도 있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syo 2020-11-29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97권 구매하는 데 사용하신 액수로 옷장을 채울 수도 있으셨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옷 한 벌을 사고 땡이실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책이 짱이네요.

페크pek0501 2020-11-30 12:22   좋아요 0 | URL
쇼 님의 말씀이 짱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죠. 책을 산 돈으로 명품백 하나 산 걸로 생각하면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명품백 하나보단 책 7백 여권이 낫죠. ㅋㅋ 굿 데이~~

후애(厚愛) 2020-11-30 0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700권을 구매하셨군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얼마나 구매한지를 ㅎ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페크pek0501 2020-11-30 12:24   좋아요 0 | URL
많이 구매한 것 같지만 18년으로 나눠 계산하니 한 달에 세 권꼴이더군요.
지금도 그 정도 구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1년에 36권쯤 구매하는 것 같아요.
몇 달에 한 번 한꺼번에 구매하지만 평균은 그래요.
후애 님도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카스피 2020-11-30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흠 저도 책은 꽤 샀는데 동네서점이나 헌책방에서 주로 하다보니 알라딘에서는 얼마 못산거 같아요(-̩̩̩-̩̩̩-̩̩̩-̩̩̩-̩̩̩___-̩̩̩-̩̩̩-̩̩̩-̩̩̩-̩̩̩)

페크pek0501 2020-12-01 12:46   좋아요 0 | URL
하하~~ 그러시군요. 카스피 님, 오랜만의 방문이십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2002년에 처음 알라딘 구매가 시작되면서 주로 알라딘에서 구매했고
그 전엔 오프라인 동네 서점에서 책을 많이 샀었어요. 그리고 2009년부터 알라딘 서재에 글 올리기 시작하면서 책을 덜 사게 되더라고요. 블로그에 시간을 빼앗겨서 그런 듯해요.

아마 로쟈 님 같은 분은 수천 권쯤 구매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
예전에 고 마광수 교수의 책을 보니 한 달에 30권쯤 매달 산다고 했던 것 같아요. 일 년이면 360권. 2년치면 700권 되겠네요. 저는 2년 동안이 아니라 18년 동안에 700권이니 많이 산 것도 아니죠. ㅋ
아마도 그분은 30권을 다 읽기보다 내용에 따라 쭉 훑어보는 책, 정독하는 책으로 나눠서 읽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2020-11-3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1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