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할매와 나
윤구병 지음, 이담 그림 / 휴먼어린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윤구병 선생이 변산에 살 곳을 보러 다니다가, 시쳇말로 필이 꽂힌 당산나무 때문에 그곳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당산나무 할매를 보는 순간 자신이 본 나무 가운데 가장 '이뻐' 보였다는 당산나무의 자태! 
그림은 <폭죽소리>와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를 그린 이담의 유화다.

  

구름뫼 마을에 자리 잡고 살게 붙든 것이 바로 이 당산할매의 손길이라는 고백이, 나무를 보는 순간 공감했다.
이 나무가 선 개울 건너편에는 뽕나무가 심겨 있고, 누에 치는 농막이 있고 감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는 풍경에 압도된 것이다. 
어린시절 우리집에서 누에를 키웠기에 뽕나무밭 풍경은 내게도 추억이 깃든 곳이다.

  

계곡을 타고 더 내려가면 저수지가 나타나고, 저수지 아래 마을이 있고... 
마을 어르신들은 '시름박골에 있는 나무'라고 부르며.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올라가 놀던 나이를 알 수 없는 나무라고...  

  

윤구병 선생는 그 곳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나무를 찾았다.
캄캄한 새벽에 저주지 옆 솔숲 길을 더듬고 오르면, 가지가지에 별들이 올망졸망 매달려 있는 황홀한 풍경에 반할 수밖에... 
저절로 나무에 경배하고 싶어 지는... 윤구병 선생도 그렇게 묵정밭에 엎드려 절을 올렸단다. 

 

저수지 아랫마을에 사는 밭 주인이, 당산할매가 건너다보이는 밭을 내놓아 그 밭을 사서 농사를 지었다.
봄에 땅을 일구어 옥수수, 땅콩처럼 낱알로 심은 것은 산비둘기와 꿩이 와서 다 쪼아 먹고... 
감자는 들쥐가 갉아먹거나 놀이 삼아 굴리고 다녔고... 당산할매는 새도 좀 안 보아 주나, 서운키도 했단다.^^ 
그래도 당산할매를 의지하는 마음은 날이 가고 달이 지나고 해가 갈수록 커졌고, 공동체 아이들과 그늘 아래서 고기도 잡고... 

소나기가 내리면 그 그늘 아래로 비를 피하고, 소나기 끝에 뜬 무지개도 보고...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속이 터엉~ 비어버린 당산나무 할매,
손가락 뼈가 드러난 상처에 조뱅이잎을 짓찧어 붙이고 한달여가 지나 제모습을 찾은 손가락에 당산할매께 감사하고... 

 

초가을에 접어들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당산나무 할매의 풍경은 더할 수없이 아름다웠다. 

새잎을 튀우는 일도 더디지만, 잎을 떨구는 일도 서두르지 않는 당산할매는 겨울에는 눈을 불렀다.

그리고 공동체를 찾아오는 사람들과 함께 당산할매한테 마음을 모아 절하고 소원을 빌었다. 
그림이 윤구병 선생과 똑같은 얼굴~^^

 

윤구병 선생은 일흔이 가까워지면서 더 아래로 흐르고 싶어 나무처럼 흙과 하나가 되고 싶었단다.
그리고 당산할매께 큰절을 올리고 떠나 오게 되었다고... 

 

11월 넷째 토욜, 변산 공동체 학교를 비롯한 변산 기행을 앞두고 있어 찾아 본 그림책에 잠시 마음을 빼앗겼다. 
내가 농촌에서 살던 6~70년대의 모습이 떠올라 코끝이 찡하기도 했던 그림책을 마음에 담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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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1-09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구병님이랑 변산공동체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한 부분이 있었네요.
동화책 한권에서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순오기 2010-11-09 02:56   좋아요 0 | URL
11월 넷째 토욜에 중학교 독서회 문학기행지가 변산이라서
변산공동체학교 관련도서를 챙겨보는 중이에요.^^

찌찌 2010-11-09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오랜만이죠. 그동안 저가 조금 바빴습니다. 아이들 학예회랑 작은딸 설소대 수술하고 저도 치과치료랑 건강검진 받으랴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리 건희 사람 만들어 내년에 입학시키려고 정신 없습니다. 학예회때는 유정이 여름방학 독후활동 스크랩을 학급 대표로 강당에 전시해 두었더라구요. 치어리더 댄스도 얼마나 잘 추던지... 울 딸 달리기 빼고 다 잘한답니다.^^
언니의 변함없는 열정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입니다~
윤구병선생님 저도 좋아 합니다. 챙겨 보겠습니다.

순오기 2010-11-10 08:12   좋아요 0 | URL
아~ 엄마의 몸은 내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죠.^^
달리기 빼고 다 잘하는 딸, 사람 만들어 입학시킨다는 건희~ 다들 무럭무럭 자라는 꿈나무군요.
윤구병 선생님 실제 뵙지는 못했지만, 책으로 만난 그분 좋았어요.

찌찌 2010-11-3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가 어렵게 얻은 우리딸들 귀하게 키우려고 작정 했거든요. 어릴적 비교적 부유하게 자랐지만 바쁘고 무심한 부모님과 두 오빠들에게 치여 있는듯 없는듯 외롭게 컸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외롭지 않게 키우려고 유정이 낳고 일을 접었습니다. 둘 다 5살까지 저가 데리고 놀아 줬어요. 우리 건희는 사설 유치원 한 번 보내지 않고 병설 유치원을 두해째 다니고 있어요. 학예회는 처음이라 잘 할지 걱정 했는데 너무 열심히 잘 따라 해서 감동 했습니다. 항상 엄마 품에만 있어서 애기 같더니만 자기 몫은 잘 해내드라구요. 32개월까지 젖만 먹고 다른 건 통 먹지 않아 빈혈도 심하고 많이 약했어요. 그리고 유정이 등살에 매번 엄마 등에서 업혀서 자랐어요. 저가 손이라도 자유로워야 유정이 의견을 들어 줄 수 있고 더러운건 못 보는 성격이어서 쓸고 닦고 천 기저귀 매일 삶고~ 암튼 좀 미련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안장다리 교정도 하고 있어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고 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건 아님을 알았답니다. ㅠㅠ

순오기 2010-11-10 11:38   좋아요 0 | URL
이런 사연은 감동이고 눈물나게 해요.
맞아요~ 최선의 노력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지요.
그래도 날마다 좋아진다는게 희망을 갖지요.^^

찌찌 2010-11-1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3월 부터 교정 시작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답니다. 우리 건희 다리는 약간 휘었지만 맘은 천사처럼 고운 아이 입니다. 언니의 격려로 힘이 불끈 ^^
 

지난번 문학동네 이벤트 할 때, 이웃 아이를 위한 책선물을 생각했는데 참여하지 못했다.  
그런데 앵콜 장바구니 이벤트를 하니 감사하며 넙죽 리스트를 올린다. 이름하여

독서의 계절, 문학동네가 쏜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029_moondong 

2009년 6월 18일, 고2와 초등 3학년 딸을 두고 세상을 등진 그녀의 어린 딸에게 문학동네 책선물을 안겨 주고 싶다.
그녀는 살아 있을 때 아이들 책을 잘 사주었다.
하지만 혼자 사업과 살림을 꾸리는 아빠는 영화는 간혹 보여주지만 책까지 사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제 초등 4학년이 된 그녀의 딸에게 문학동네의 책선물을 안겨 주고 싶어 참여한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초등 4학년이 된 그녀의 딸, *지에게 어떤 책을 보는지 전화로 물어봤더니, 주로 친구한테 빌려서 순정만화를 본단다.^^
혼자 기다리는 밤 시간에, 좋은 책을 읽는 재미와 책읽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골라 담았다.   

 

자신이 태어난 모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연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일러주는 안도현의 아름다운 동화.

6학년 말.듣.쓰기 첫째마당 <연어의 꿈>에 실린 원작 동화.
5.6학년 교과서가 개정되는 2011학년도에는 5학년 교과서에 실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곧 5학년이 되는 *지가 읽어도 좋을 것 같아 담아 본다. 

판매가 : 4,760원 

제 9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책방과 필사쟁이, 전기수가 활동했던 조선 중기 이후를 배경으로 천주교가 어떻게 전파되었고 책을 읽는 재미도 알려주는 멋진 작품이다. 작가 이영서의 상상력과 김동성 화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예쁜 동화책은 소장가치도 충분하다.

코허리가 죽은 순 토종 얼굴 장이와 낙심이, 두 어린이가 만나는 장면이 오래 남는다. 그래도 기생아씨에게 응석도 부리며 당차고 야무지게 살아가는 낙심이처럼 이런 당참으로 세상을 살았으면...   

판매가 : 4,750원   

  

   
초등생들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4학년 2학기 읽기에 수록된 원작이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임정화, 자신을 표현함에도 소극적이고 잘못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미적거리는 보통의 아이들을 대표한다. 반면 양미희는 무엇이나 잘하는 재주꾼으로 친구들의 부러움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미희 그룹의 아이들을 '양파'라 부른다.

초등생 눈높이에서 왕따 문제점을 잘 보여준다. 보통 아이들은 자신도 따돌림 당할까봐 본의 아니게 모른 척하거나 소극적인 왕따에 동참하게 된다. 왕따 당하는 아이도 왜 그러냐고 따지지 못하고 당하지만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을 필요가 있고, 왕따에 관한 토론거리가 많은 책이다.

판매가 : 6,170  

     



서로 다른 가정 환경의 세 소녀 강희, 유나, 민주는 첫날 지각해서 청소당번이 되고, 세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서 김서방 용역회사라 명명하고 교환일기를 쓰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기뻐하고 낙담하는 소녀들의 평범한 일상과 짝사랑의 수줍은 마음, 사춘기 몸의 변화를 교환일기로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갈등과 화해, 내면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교환일기의 통과의례를 거치는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들이 재밌게 읽는 책이다.

판매가 : 7,600원  




이병승 작가는 동화와 동시로 제7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록 바이러스>는 첫번째 시집으로 일상에서 발견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담겨 있다. 
시인은 그것을 보물찾기라 말한다. 

보물찾기를 잘하려면 아이의 눈을 잃지 않도록 동심이란 마법의 안경을 쓰고, 
좋은 동시를 발견했을 땐 기쁨의 폭죽이 팡팡 터진다고 말한다. 
동시집에서 발견한 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폭죽처럼
아이에게도 기쁨의 바이러스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
아이들 마음에 바짝 다가서서 사물이나 자연을 그대로 받아주는 고운 마음, 
친구를 편견없이 대하는 예쁜 마음을 읽어낸 시인의 마음을 아이도 읽어낼 거 같다.
 
판매가 : 7,650

  

 

영어 몰입 교육으로 우리말과 글을 홀대하는 세상이다. 흔히 잘못 쓰이고 있는 낱말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담아 본다.   

초등 낱말편 1권에서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과정의 주요 어휘 중 혼동되어 쓰이기 쉬운 낱말 쌍 16가지를 골라 뜻과 쓰임의 차이를 어린이의 일상생활에 맞추어 재미있고 쉽게 풀이했다. 또한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장으로 학습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국어 교과과정에서의 학습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알라딘 책소개)
 
 판매가 : 4,450원 



언니나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때, 심심해서 손이 근질거릴 때 그릴 수 있는 동물, 과일, 인물, 꽃과 디저트, 각종 무늬들이 실려 있다. 또한 밑그림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안집과 볼펜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도 함께 담았다.

기초부터 시작해 제법 복잡한 그림도 그릴 수 있게 안내하고 있는 이 책은 자신도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아끼는 사람에게 멋진 그림도 선보일 수 있게 도와준다. 초심자를 위한 따라 그리기부터 각종 응용까지 풍부한 용례가 실려 있어 더욱 유용하다.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다. 자꾸만 따라 그려보면 저절로 잘 그리게 되고,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다. 

판매가 : 6,240원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아이 혼자 독서록 쓰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 하나만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동화로 엮어 흥미를 느끼게 하고, 다른 친구들이 쓴 다양한 형식의 독서록을 보여준다. 독서록 때문에 책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여 독서록 쓰기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하여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을 두어 인물, 사건, 행동 등을 관찰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직접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거나 때론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하는 등 서로 다른 입장에서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고 있다. 

판매가 : 9,600
 


알라딘 판매가 8권 ==> 51,220원

4학년 *지에게 문학동네의 책선물을 안겨주는 행운이 닿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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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학동네는 물먹었지만, 알라딘 천사님 고맙습니다~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11-10 05:27 
    문학동네 이벤트, 장바구니 결제해주는 거~ 그녀의 딸에게 문학동네 책선물을 안겨주고 싶어, 꼭 당첨되리라 생각했는데 물 먹었어요. ㅠㅠ 당첨자 명단을 보니 제가 아는 분은 하나도 안 된 거 같아요. 나비님과 소나무집님과 양철나무꾼님도...  문학동네 나름의 선정기준이 있었겠지만... 제가 받을 선물이 아니었기에 더 서운하네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행복희망꿈 2010-11-05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넉넉한 마음이 행운을 가져올것 같아요.
*지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면 좋겠네요.
내용도 너무 알찬 책들만 담아오셨군요.
밑에 2권을 저희 아이들에게도 사주고 싶네요.
당첨의 행운을 빕니다.^^

순오기 2010-11-06 01:49   좋아요 0 | URL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어요~

2010-11-05 2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11-06 01:50   좋아요 0 | URL
저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다른 선물보다 책선물은 마음으로 받을 거 같아서...

소나무집 2010-11-05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당첨돼서 책선물을 했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들이랑 같은 4학년이라서 마음이 더 짠해요.

순오기 2010-11-06 01:52   좋아요 0 | URL
4학년이 혼자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게 안쓰럽네요.
그저 TV나 보면서 기다리니 책을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마노아 2010-11-05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에게 꼭 도착했으면 하는 선물이에요. 마음이 같이 담겨 갈 테니까요.

순오기 2010-11-06 01:52   좋아요 0 | URL
응원 고마워요~

후애(厚愛) 2010-11-06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예감에 꼭! 당첨되실 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순오기 2010-11-06 20:25   좋아요 0 | URL
후애님 예감이 딱 맞으면 좋겠어요.^^

세실 2010-11-06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당첨되시길 빌어요.
근데 52천원 이내여야 되지 않을까요? 노파심.....

순오기 2010-11-06 20:26   좋아요 0 | URL
70원 초과된 게 맘에 걸려서 한 권을 바꿔 51,220원으로 맞췄어요~
세실님의 노파심이 도움이 됐어요.^^

꿈꾸는섬 2010-11-06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꼭 당첨되면 좋겠어요.
전 앵콜 장바구니는 안 하려구요.

순오기 2010-11-06 20:28   좋아요 0 | URL
어제 이거 등록하려고 가보니 200명이 신청했더군요.
나도 올렸으니 201명이 됐고~ 마감날까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테니 경쟁률이 높지요.^^

같은하늘 2010-11-0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꼭 뽑아줘야 할텐데...
저는 저를 위해 골랐건만 살짝 미안해지네요.^^

순오기 2010-11-06 20:29   좋아요 0 | URL
당첨자를 뽑는 분들의 손에 맡기고 기다려야죠.^^

2010-11-06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6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11-0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는 문동의 맘을 쥐고 흔들거에요. 그래서 꼭 당첨되실거에요 ^^

순오기 2010-11-06 20:37   좋아요 0 | URL
문동에서 뽑는지 알라딘에서 뽑는지 모르지만
아이에게 책선물을 주세요~ 일단 떼 써봅니다.^^

sslmo 2010-11-07 0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이 꼭 당첨되실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순오기 2010-11-07 13:33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과 같이 당첨되기를 빌어봅니다.^^

자하(紫霞) 2010-11-07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당첨되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날려봅니다~

순오기 2010-11-07 13:34   좋아요 0 | URL
베리베리님의 추천에 힘입어~ 아자아자!!^^
 

내 유년기 추억 속 풍경에는 항상 꽃이 있다.
유난히 꽃을 사랑했던 친정엄마는 밭농사로 바쁜 와중에도 꽃을 가꾸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엄마는 마실 갔다가도 우리집에 없는 꽃이 있으면 한뿌리 얻어오기를 마다하지 않으셨고,
덕분에 우리집으로 들어서는 좁은 길목부터 갖가지 꽃이 만발했었다.
 
그런 이유로 도시에 사는 지금도, 어디 가서 꽃을 보면 눈을 떼지 못한다.
더구나 그 꽃이 내 추억 속에 자리한 꽃이라면 더욱 더...
오늘은 특별히 우리집의 대표꽃이었던 나리꽃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
다행히도 유년기 추억 속의 그 나리꽃을 화분으로 키우고 있어 해마다 기쁨을 맛본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바로 이 참나리가 우리집 앞마당과 언덕의 화단에 즐비하게 피어났었고,
여름내 장관을 이룬 모습에 반한 이웃들은 알뿌리를 하나씩 얻어가기도 했다. 

나리꽃은 보통 꽃이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땅을 보면 땅나리, 앞을 보면 중나리, 하늘을 향해 피어나면 하늘말나리로 구분한다. 

아래 사진은 땅을 보고 피었으니까 땅나리다.

 
 
오늘 페이퍼는 하늘말나리가 주인공인데, 무등산에 핀 하늘말나리를 잠시 감상하시라. ^^  

  


땅나리인 참나리만 보고 자란 내가 하늘말나리를 알게 된 건,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만나고 나서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에서 엄마가 돌아가신 후 선택적 함구증에 걸린 바우가, 엄마의 무덤 앞에서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말하는 장면에서 하늘말나리가 나온다.

엄마, 이 꽃 이름이 뭔 줄 아세요? 하늘말나리에요. 진홍빛 하늘말나리는 꽃뿐만 아니라 수레바퀴처럼 빙 둘러 난 잎도 참 예뻐요. 다른 나리꽃 종류들은 꽃은 화려하지만 땅을 보고 피는데,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향해서 핀대요. 어쩐지 간절하게 소원을 비는 모양 같아요.(168쪽)

엄마, 하늘말나리는 소희 누나 같아요. 주변이 아무리 어수선해도 자신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알차게 자기 자신을 꾸려 나가는 소희 누나 같은 꽃이에요.(169쪽) 

그래요. 누날 보면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걸 줄 아는 사람 같아요. 제가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듯 누나는 자기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나 봐요. 자신이 밉거나 싫거나, 믿음이 없으면 그러기 힘들겠죠? 엄마, 이제 하늘말나리꽃이 제대로 그려진 것 같아요.
하늘말나리, 소희 누나를 닮은 꽃.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171쪽)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양장본, 반양장본, 문고본까지 3종이 있는데,
바로 작품 속에 묘사된, 소희를 상징하는 삽화와 <하늘말나리>꽃이다. 

 

  


2007년에 이미 30만부를 발행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초등 6학년 2학기 읽기에 '소희의 일기장'이란 제목으로 실려 수많은 독자들과 만났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달밭마을을 떠나 작은아버지댁으로 간 소희는 잘 살고 있을까?  독자들은 너무 일찍 철들어 안타까운 소희의 다음 이야기가 오랫동안 궁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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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도 철들어 버린 소희를 그대로 두기엔 안쓰러웠는지, 독자의 요청에 의해 중학교 2학년 된 소희의 다음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시험성적을 걱정하고 친구와 쇼핑하고, 남친과 놀이동산에 가는 소희, 또래들과 어울리는 소희의 일상이 알콩달콩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엄마의 재혼가정에 한 가족으로 살게 된 소희. 엄마와 소희 사이에 더 다가설 수 없는 벽은, 여늬 모녀들처럼 한바탕 소리치고 싸우면 없어지려나... 같은 엄마지만 존재도 모르던 동생들과의 한 식구 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한없이 좋아 봬는 새아빠 키다리 아저씨는 또 어떤 분인지도 궁금하고... 

대한민국 영화제 아마추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던 작가는 디졸브, 플레시백, 페이드아웃, 오버랩, 클리셰... 등의 영화 용어를 챕터 제목으로 소희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돋보인다. 표지그림은 이금이 작가의 따님인 누리양이 그렸다. 엄마는 글쓰고 딸은 그림 그리고 환상적인 조합이다.^^

 

청소년 문학은 위로와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희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소희의 방>을 기대해도 좋겠다.  8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36회에 걸쳐 푸른책들 카페에 연재됐던 소희의 다음 이야기를 빠짐없이 읽고 댓글을 남겼다. 눈물을 흘려야 좋은 책이라고 평가하는 순오기를 두번이나 울린 <소희의 방>, 이금이 작가의 팬들은 기대하시라!!^^  

<소희>연재를 보시려면 여기로 http://cafe.naver.com/prb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23 ) 

 

11월 22일 출간 예정인 <소희의 방>11월 5일부터 2주간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작가의 말>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아이,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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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족, 사랑, 족쇄, 약정기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12-01 01:07 
    <너도 하늘말나리야> 후속편인 <소희의 방>을 읽으며 너무나 감정이입이 돼버려 펑펑 울었다.
 
 
꿈꾸는섬 2010-11-05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늘말나리, 저도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 알았죠.^^
얼마전 수업안 만드느라 다시 읽었는데 역시 좋아요. 소희의 이야기가 11월 22일 출간 예정이라니 정말 기대되어요. 어떻게 성장했을까 너무 궁금해요.^^

순오기 2010-11-05 15:42   좋아요 0 | URL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아이들과 수업하고, 독서회 엄마들과 토론하느라 세 번을 읽었네요~
후속편인 '소희의 방'도 기대하셔도 좋아요!

글샘 2010-11-05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런 연재는 참고 안 봅니다. 궁금해도 참죠. 책으로 보든지, 인터넷 만화라면 완결된 후 보는 게 좋더라구요.
인터넷 소설가도 연재를 안 보고 책으로 읽었구요. 소희의 방도 책으로 보고 싶군요.

순오기 2010-11-05 15:43   좋아요 0 | URL
하하~ 연재를 빼놓지 않고 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연재하는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서 열심히 읽고 댓글을 달았어요.^^
물론 책으로 한번에 좌르르~ 읽는 게 더 좋지만요.

울보 2010-11-0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선생님의 새책 기대되네요,,

순오기 2010-11-05 15:43   좋아요 0 | URL
예~ 울보님도 당근 기대되겠죠.^^

잘잘라 2010-11-0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리꽃이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땅나리, 중나리, 하늘말나리로 나눠 부른다는 게 참 재밌어요. 옥이 언냐 글 때문에 소희 이야기도 궁금하구요, 『너도 하늘말나리야』도 리스트에 담아봅니다. 추천 부왕~

순오기 2010-11-05 15:45   좋아요 0 | URL
중나리는 제게 보관된 사진이 없는데 검색하긴 싫어서 못 담았어요.
땅나리, 중나리, 하늘말나리~~~ 구별만 해도 좋지요.^^

blanca 2010-11-05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말나리가 하늘을 보는 나리꽃이었군요! 이금이 작가 모녀도 책으로 소통하시는 순오기님 모녀도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순오기 2010-11-05 15:46   좋아요 0 | URL
하늘을 보는 꽃, 하늘말나리~
책으로 소통하는 모녀의 그룹에 블랑카님도 곧 합류하실거에요.^^

무스탕 2010-11-05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합같이 생긴 녀석들을 통들어서 나리종류라고만 알고 있었지 어딜 쳐다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어디가서 아는척 해야겠어요 ^^

순오기 2010-11-05 16:24   좋아요 0 | URL
흐흐흐~ 무스탕님,
꽃에 관심 많은 분 아니면 아는 분이 별로 없을 테니 어디 가서 아는 척하셔도 좋을 겁니다.^^

마녀고양이 2010-11-05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도 이쁘고, 책 제목도 이쁘고, 글도 이쁘고...

하늘 말 나리. 아 이쁘당. 넘 좋당.
언니,, 이제 가을이 가려해요. 몇 달동안 꽃이랑은 이별이라고 생각하니, 언니의 페이퍼가 더욱 반가와요. ^^

순오기 2010-11-05 20:47   좋아요 0 | URL
꽃 페이퍼 올리려고 열심히 찍어 둔 사진은 엄청 많은데~
책과 관련해 페이퍼를 쓰는 건 잘 안되네요.ㅜㅜ
꽃의 계절이 지나버린 삭막한 겨울날, 하나씩 풀어볼까요.^^

희망찬샘 2010-11-0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 너무 예쁘네요. 멋진 페이퍼네요. 저도 추천 꾸욱~

순오기 2010-11-05 20:48   좋아요 0 | URL
꽃이 이뻐서 추천도 꾹~ 하신거죠.^^

희망찬샘 2010-11-06 05:43   좋아요 0 | URL
당근히 아니죠. 글이 좋아서요.

책사랑 2010-11-0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금이입니다. 저도 아직 못 본 책 표지를 구해서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신 것 감사드려요.^^ 순오기님 덕분에 소희가 활짝 웃을 것 같네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순오기 2010-11-05 20:51   좋아요 0 | URL
오마나~~~ 댓글 남겨주려고 작가님이 알라딘 계정을 만드셨나 봅니다.^^
따님이 그린 책표지를 아직 못 보셨다고요? 아직 미출간이라 실물을 못 보셨단 말씀이겠죠?
인터넷 서점에선 검색하면 쫘악 뜨는데~ <소희의 방> 작가님 명성만큼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추천수를 보니, 작가님은 추천을 안 하셨군요.ㅋㅋ

행복희망꿈 2010-11-0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한 책이네요.^^
역시 이금이선생님의 영원한 팬~ 순오기님~~~
이 책 저도 꼭~ 읽어볼께요.^^

순오기 2010-11-06 02:05   좋아요 0 | URL
영원한 팬, 맞아요~ ^^

마노아 2010-11-0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바라본 하늘 말나리, 곱고 고와요. 새 책도 관심이 갑니다.^^

순오기 2010-11-06 02:06   좋아요 0 | URL
하늘말나리와 소희의 방~ 이제 한짝 도서가 되었어요.^^

같은하늘 2010-11-06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리 종류를 저렇게 분류하는거 처음 알았어요.^^
저도 처음에 연재 열심히 보다가 집안일 때문에 밀렸는데, 책 받으면 볼까 하다가 결국은 못 참고 한꺼번에 홀라당 읽어버렸어요.ㅎㅎ

순오기 2010-11-07 13:36   좋아요 0 | URL
오호~ 나리꽃 분류를 처음 아는 분이 많아서 이 페이퍼를 잘 썼다 싶어요.^^
인터넷 연재를 봤지만, 당근 책으로도 봐야지요~

sslmo 2010-11-07 0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하늘말나리>의 소희의 성장의 기록이군요~
저희 아들이 중2라서 더 관심이 가는걸요.^^

순오기 2010-11-07 13:37   좋아요 0 | URL
아드님과 함께 중2가 된 소희의 성장을 봐 주셔요~ ^^
 
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알라딘 포장 박스, 쌓아두면 짐 되지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쌓아두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받은 알라딘 박스만 모아 모아서 찍어 봤어요. 가로 세로, 높이 사이즈가 모두 제각각 달라요. 
새로 선보이는 박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옆면의 파란색과, 알라딘 요술램프에서 나오는 뾰로롱 물방울!! 


  

이 속에 담겨 우리집에 온 녀석들 인증샷~  
무한 뽁뽁이에 곱게 싸여 올 줄 알았는데 공기주머니 비닐에 덮여 왔어요. 이 공기주머니는 정말 처지 곤란한 아이템!
하지만 우리 딸에게 택배 보낼 때 빈 공간을 채우는데는 딱 좋아요!ㅋㅋ

 

박스에 담겨 온 녀석들 중에서 이쁜이들만 골라 찍었어요. 사진 찍고 초딩들에게 선물로 나눠줘야 했거든요.^^ 
갓난 동생이 있는 예은이에겐 미키 목욕 장갑을, 1학년이 100% 대화글로 쓴 서진이에겐 가을운동회 스케치북을 주었고...

  

알라딘 보온병은 법정 전염병으로 2주간 격리돼서 학교도 못갔던 나의 애인 고딩 아들~
월욜부터 등교, 감격해서 따끈한 연잎차를 담아주었더니 용량이 적은 게 흠이지만 그래도 제법 따뜻하답니다.^^

    

  

구매한 책은 요렇게~
 


 




자~ 알라딘 포장 박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볼까요?  

눈에 띄게 달라진 건, 글자 색깔이 검은색에서 파랑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파랑색은 꿈과 이상을 좆는 파랑새 느낌인데... 알라디더는 책 속에서 꿈과 이상을 찾으니 어울리지 않나요?^^

 
 

다음은 알라딘 로고~ 추상적인 도안에서 제법 그럴싸한 요술램프로 바뀌었지요.^^  

   

알라딘 로고만 근접 촬영~~~
이후 보여지는 모든 사진에서 검은색은 전 포장 박스, 파랑색은 새로 바뀐 포장 박스입니다.

 

옆면에는 단순히 알라딘 인터넷 주소와 고객센터 전화번호만 있었는데,
바탕을 파랑색으로 깔고 땡땡이 무늬도 넣었습니다.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라 좋습니다. 
알라딘 고객센터는 1544-2514 바뀌지 않았습니다.

   

앞면과 옆면을 살펴봤으니, 이젠 위쪽을 보겠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알라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려면 반드시 알라딘에 접속해 수준 높은 리뷰를 참고해야 한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또한 위면에는 고객 주소가 기록된 송장이 붙지요.
알라딘 정신을 보여주는 고객감동 문구,
"알라딘 고객님의 주문입니다. 소중하게 배달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자~ 이젠 알라딘 포장 박스의 다양한 사이즈를 구경하겠습니다. 
높이가 높은 박스도 있었는데, 우리 딸한테 먹을거리 택배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자~ 이렇게 신,구 포장 박스가 쌓여 있어도 어떤 게 새로 바뀐 포장 박스인지 금세 확인되지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두 확인하셨으리라 믿고....

   

알라딘 박스 포장 테이프도 알라딘 로고가 찍힌 투명으로 바뀌어 더 깨끗한 포장상태를 보여줍니다. 
요건 정말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다음은 낱권을 배달하는데 사용되는 비닐 봉투를 보겠습니다. 
바탕의 삼분의 이는 파랑색을 넣고 땡땡이를 넣은 디자인이 세련돼 보이죠?

봉투 앞 뒷면엔 알라딘 로고도 칼라로 인쇄했고,
봉투 뒷면에는 당일배송지-서울/수도권 오후2시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제주 오전 10시까지 주문시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 봉투에 배달 받지는 못했어요~ 왜냐면 매번 5만원에 맞추기 때문에 박스로만 오거든요.ㅜㅜ
심지어 조정래 작가님 부부와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 참여하면서, 작가님 사인 받을 책 <허수아비 춤> 한 권을 딸한테 택배했는데도 알라딘 박스로 왔답니다. 그래서 이 봉투 사진은 알라디너에게 공수받아서 인증샷 했다는 걸 밝힙니다.ㅋㅋ 
덕분에 주소지가 달라 부득이 잘라내어 편집했다는 거~ ^^


다음은 재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아래 보이는 봉투는 바뀌기 전의 봉투지요.
요건 알라딘 4.5.6기 서평단 때 받은 봉투를 모아 두었다가 최규석 신간 대박기원 이벤트 때 몽땅 사용했습니다.^^

 

엄마 품을 떠나 있는 대딩 큰딸한테 반찬 등 먹을거리를 택배할 때도 재활용됩니다. 
반찬의 신선도를 위해 아이스팩을 넣을 때 알라딘 봉투에 담아 포장 박스에 넣으면 좋습니다.



으깨어지기 쉬운 포도송이는 알라딘 봉투 넣고, 사과는 포장재가 부족해 알라딘 제공 뽁뽁이로 감쌌습니다.

 

빈공간은 알라딘 공기주머니로 채우면 엄마의 사랑으로 배달하는 먹을거리 포장 박스는 완성됩니다.
아~ 물론 박스도
알라딘 대형 박스가 이용됐습니다. 가을이라 가족용 구충제도 구입해 딸 몫을 넣어서 보냈습니다.

 

남은 알라딘 봉투와 뽁뽁이, 공기주머니는 알라딘 큰 박스에 담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합니다.

 


알라딘 포장 박스는 오고가는 알라디너의 정으로도 재활용됩니다.
마을도서관을 꿈꾸는 순오기의 작은 도서관에 오늘, 책을 보내주신 알라디너가 재활용한 알라딘 포장 박스입니다
.

 

 박스만 재활용한 게 아니고, 뽁뽁이도 재활용 되었습니다.^^

 

뽁뽁이를 벗고 나온 사랑스런 녀석들, 제목도 사랑스런 <사랑해>외 5종 총 15권입니다.

 

자~ 알라딘 포장 박스와 봉투는 우리 생활 속에 무궁무진 재활용되고 있으며,
알라딘의 새로 바뀐 포장 박스와 봉투,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두 확인하셨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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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1-0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백만개쯤의 추천을 하고 싶어요.
내용도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게 백점짜리지만,
재활용도 아주 훌륭하시네요~^^

감탄만 하지 말고,보고 배워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순오기 2010-11-04 09:22   좋아요 0 | URL
우와~ 추천 백만개쯤!
댓글만 봐도 감격입니다.^^

이런 거 그때 그때 버리지 않고 모아두면 집이 쓰레기장 되는 폐단이 있습니다만,
재활용 정신을 살리려면 감수해야 되는 어쩔 수없는 선택입니다.ㅋㅋ

마노아 2010-11-0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논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주도면밀함!
순오기님은 이과와 문과의 재능을 모두 가지셨어요! ^^

순오기 2010-11-04 09:23   좋아요 0 | URL
와~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 분석이 잘 됐나요?^^
이.문과의 재능이라니 과찬입니다.
우리는 유전자 영향으로 모두 타고난 '문과생'이라는데 절대 '이의'가 없는 가족이거든요.ㅋㅋ

hnine 2010-11-04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알라딘 포장박스가 완전 파헤쳐져 분석되어 있군요. 하하~~

순오기 2010-11-04 09:24   좋아요 0 | URL
흐흐~ 이과 전공이 hnine님이 완전 파헤쳐져 분석되었다면 믿어도 되겠지요.^^

꿈꾸는섬 2010-11-0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
저도 추천 백만개~~~

순오기 2010-11-04 11:44   좋아요 0 | URL
^^

마녀고양이 2010-11-0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못 살아,,, 저 쌓인 박스랑 종이 봉투 좀 봐..
얼마나 주문하시는거여염? 아하하.

언니 대단한 리뷰시요! 아자아자, 언니 때문에 저두 갑자기 도전 욕구가 생긴다눈. 쪽!

순오기 2010-11-05 04:13   좋아요 0 | URL
못살아~~~~ ㅋㅋ

그래도 한달에 2회 정도로 주문을 줄인 상태라 많지는 않아요.
봉투는 알라딘 서평단 할 때 받은 것을 모아 두었다 재활용 한 거고요.^^

무스탕 2010-11-0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순오기님 페이퍼는 경이가 앞서요. 어휴~~

순오기 2010-11-05 04:13   좋아요 0 | URL
경이까지야~ ^^

행복희망꿈 2010-11-0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 이세요.
이렇게 많은 박스를 다 재활용하시겠죠?
옛날 박스랑 비교를 해주시니 달라진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도 비누택배 보낼때 알라딘 박스를 많이 사용했답니다.^^

순오기 2010-11-05 04:14   좋아요 0 | URL
무엇이든 재활용은 제 몸에 배인 습관이죠.
비누택배도 많이 하는 님께도 알라딘 박스는 유용하겠네요.^^

실비 2010-11-04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박스가 많네욤 ^^
전 와봤짜 작은거 한두개? ㅎㅎ
재활용많이 이용해야겠어욤

순오기 2010-11-05 04:15   좋아요 0 | URL
알라딘 박스는 정말 사이즈가 다양해요.
어떤 것이든 재활용은 현대인에게 필수죠~~^^

blanca 2010-11-0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1등입니다. 당연히! 댓글로 알라딘에 압박을 좀 넣어야 겠습니다. 저도 저런 식으로 잘 재활용해봐야겠어요. 번번이 재활용 수거함에 넣어버렸는데. 봉투는 재활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하이드님 페이퍼에서 알고 어찌나 뜨끔했는지요^^;;

순오기 2010-11-05 15:47   좋아요 0 | URL
하하~ 다른 분들의 페이퍼는 어떤지 모르니까, 장담할 수 없지요.
대단한 알라디너들이 많아서 결과는 예측불허~^^

희망찬샘 2010-11-0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대단하시구나!에 한 표!!! 뭔지는 모르겠으나 무조건 1등입니다. ^^

순오기 2010-11-05 20:52   좋아요 0 | URL
뭔지 모르세요?
희망찬샘도 알라딘 포장 박스 이벤트 7일까지니까 참여해보세요!!^^

희망찬샘 2010-11-06 05:44   좋아요 0 | URL
저는 오는 족족 다 버리거든요. 다시 재활용할 생각 같은 거 안 해 봤어요. 그래서 이 페이퍼 보고 더 우와~ 했어요. 한 번 링크 눌러 보니까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참여해서 명함 내는 것도 시간 낭비라는 결론 내렸습니다. 대박 나세요.

자하(紫霞) 2010-11-05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박스받은 거 보일러실에 던져놓았는데...
이런 이벤트도 있었군요~~ㅜ.ㅜ
그나저나 순오기님 페이퍼는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0-11-05 20:53   좋아요 0 | URL
보일러실에 던져 둔 거 찾아서 찍어 올리세요.ㅋㅋ
모든 이벤트를 참여할 순 없지만, 필이 꽃힌 이벤트는 열심을 냅니다.^^

소나무집 2010-11-0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대단하신 순오기 님.
박스 몇 개 받았는데 다 버리고 나서야 이런 이벤트 한다는 거 알았어요.
대상감입니다.^*^

순오기 2010-11-07 13:38   좋아요 0 | URL
크~ 뭐든지 안 버리고 쌓아두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벤트 참여하기는 좋았어요.ㅋㅋ
수상권에 들고 싶어 열심히 작성했어요.^^

같은하늘 2010-11-0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알라딘 박스 두개 받아서 사진은 열심히 찍어 두었는데 아직 못 쓰고 있다는...
철저한 비교분석에 재활용까지 대단하세요~~ㅎㅎ

순오기 2010-11-07 13:39   좋아요 0 | URL
비교분석과 재활용은 생활 속에 늘 있는 일이니까요.^^

세실 2010-11-16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베스트 상 충분히 자격 있으십니다. 대단해요.
버릴건 하나도 없다는 울 시엄니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11-16 10:28   좋아요 0 | URL
오호~ 늦게라도 댓글을 남기는 세실님의 센스도 베스트에요.^^
재활용은 제 생활의 일부라서, 어제도 반찬과 과일 보내먀 알라딘 제공품이 재활용했습니다.
어른들 말씀은 그른게 하나도 없지요!!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 독일 올덴부르크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십대를 위한 눈높이 문학 10
베아테 테레자 하니케 지음, 유혜자 옮김 / 대교출판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2007년 독일 올덴부르크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를 받아 들었을 땐, 솔직히 가족의 성폭력을 소재로 한 책이라 읽기가 꺼려졌다. 더구나 예민한 사춘기의 중3 막내에게 읽어보라고 권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하자 빨간 모자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너무나 안타까워 결과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가족내 성폭력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만, 침묵을 강요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성폭력 사건보다 노출되지 않는다.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조차도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온실 속에서 자녀를 키울 수 없는 환경이라면, 성폭력 예방과 문제 발생시 대처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도 꼭 읽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할아버지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 있는 폐단도 있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범을 누구로 설정해도 가능한 현실이다.  

열네 살 말비나는 중학교 2학년, 키가 175센티나 되는 빼빼 마른 사춘기 소녀로, 리지라는 절친과 어울려 남자 아이들도 놀려대며 그 나이에 걸맞게 잘 지낸다. 가끔 혼자가 된 할아버지 댁에 도시락 심부름을 가야 하는 걸 제외하곤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도시락 심부름이라는 설정이 '빨간 모자' 동화를 연상시키며, 말비나를 잡아 먹은 늑대는 과연 누구였는지 생각케 한다. 열네 살 '말비나'가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을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말비나의 일기형식으로 진술한 작가는, 성폭력은 말비나의 잘못이 아니고, 슬픔에도 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열여섯 중 3 막내는 1시간만에 후딱 읽고는 눈물을 훔치며 나와 짧은 한 줄 서평을 남겼다.

"가슴이 먹먹했다. 믿기 어려운 얘기였으나 실제로도 있는 일들이었다. 제발 참지도 말고, 방관하며 모른 척 덮어두지도 말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기를 내야 한다. 바구니를 들고 할아버지를 찾아가던 빨간모자가 마침내 용기를 내고 진실을 밝혀 다행이다." 

 
성추행을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면서 그 폐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모와 청소년이 꼭 봐야 할 성장(사회)소설이다. 성추행하는 인간을 할아버지로 제한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척 누구로 대체해도 가능한 이야기다. 가족에 의해 저질러지는 성폭력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비겁함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끔찍한 비밀, 하지만 누군가 내편이 되어 준다면 '말비나'처럼 용기를 낼 수 있다. 가족의 성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그 두려움에 저항하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부당한 성폭력의 진실을 외면하는 당신의 비겁한 침묵에 아이들은 절망한다. 아이에게 몹쓸 짓을 한 할아버지도 용서할 수 없지만, 침묵으로 동조하고 암으로 세상을 뜨면서까지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무덤까지 암묵하도록 종용한 할머니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가족과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를 옭아매고, 네 말을 믿어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겁주는 비열한 할아버지는 천벌을 받으라!


성폭력은 진정 피해자의 잘못인가? 할아버지가 진한 애정 표현을 할 때, 말비나는 갑자기 돌이 된 것처럼 꼼짝할 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경우 졸지에 당하는 성추행에 몸이 굳어 거부의사를 표시할 수 없었다는 증언을 우리는 들어왔다. 말비나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거품 목욕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채면서 그런 자리를 만들지 않으려고 친구 리지를 데려간다. 어렴풋이 자각하면서 스스로 벗어나려고 했던 말비나,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어린아이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말비나 곁에는 불편한 진실을 밝히려는 이웃이 있었다. 할아버지 댁 이웃에 사는 폴란드인 비첵 부인, 그녀는 엄마를 잃고 아버지에게 시달려야 했던 친구의 불편한 진실을 외면했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그 친구는 어린 동생을 아버지로부터 보호할 수 없었기에 자매는 산 꼭대기 바위에서 뛰어내렸고... 비첵 부인은 그때 비겁하게 침묵했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같은 잘못을 하지 않으려는 부인은 말비나에게도 진실을 말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할아버지는 선과 악을 알면서도 악을 선택했다고... 말비나의 친구 리지와 폼쟁이, 리지의 엄마도 말비나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주었다.  
 

불편한 진실에 용기 있게 나서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가족인가? 이미 자녀를 온실 속에서 키울 수 없이 불안한 현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족내 성폭력을 비롯해 학교와 학원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성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예방책과 더불어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책을 통해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말비나에게 가족의 도움이 필요했을 때, 오히려 덮어두고 외면하려는 가족들의 비겁함에 가슴이 떨렸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이 불편한 진실 앞에서 비겁하게 도망치는 일은 현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래도 말비나를 응원해주는 이웃과 친구가 있었고 언니가 있었으니 다행이다.    

내 이름은 말비나다. 난 열다섯 살이다. 나는 권리를 지킨다는 의미의 말비나고, 바닥이 보이지 않아도 펄쩍 뛰어낼 만큼 용감한 말비나다. 내가 펄쩍 뛰었을 때 밑에는 리지, 폼쟁이 비첵 부인, 리지 엄마와 안네 언니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도망갔다. 예를 들어 울 오빠, 엄마와 아빠가 그랬다. 그들은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해 부끄러워 했다. 난 내가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안다. 리지와 폼쟁이는 그 부끄러워하지 않는 법을 나에게 날마다 반복해서 알려 주고 있다. 그들이 나를 단 1초도 혼자 있게 두지 않는다.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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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1-03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리뷰를 페이퍼로 작성해서 다시 리뷰로 올렸어요. 그래서 댓글을 복사했다는...ㅜㅜ

같은하늘 2010-11-03 17:04 댓글달기 | 삭제 | URL
이 책의 내용이 이런 내용이었군요. 빨간모자를 쓰고 할머니께 과자를 가져다 준다는 동화에서 제목이 나왔을까요? 그 대상이 할아버지였다니...ㅜㅜ 요즘 하도 별별(?)일이 많아서 씁쓸한데, 그래도 말비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끝얘기가 있어 다행이예요.

sslmo 2010-11-0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이런 책이었군요~
여기저기서 봤었는데 말이죠.

말비나 주변의 사람들이 칼자루를 말비나에게 쥐어주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순오기 2010-11-04 09:36   좋아요 0 | URL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은 꼭 읽어뵈면 좋을 듯해요.
매사에 조심해야 되는 게 우리 현실이니까요.ㅜㅜ

프레이야 2010-11-04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러워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고 말비나를 지켜준 의미있는 타인들이 고맙지요.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말 되어지지 못한 소재가 아닐까 싶어요.

순오기 2010-11-04 09:37   좋아요 0 | URL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부끄럽고 불편한 진실이 밝혀지는 거죠.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들이 돼야지요~~~~
심야방송에서 가족내 성폭력을 다루는 다큐를 본 적 있는데, 의외로 비일비재하고 해결책마저도 타인의 성폭력과 달라서 오히려 더 심각하더라고요.ㅜㅜ

마녀고양이 2010-11-04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성폭력당한 것의 20~30%가 근친상간이나 선생님이라는 통계를 어제 봤습니다.
그리고 믿었던 사람에 의해 당한거니 그만큼 충격도 크구여,
또한 주위에서는 진실을 보기 두려워 외면하니 믿을 곳도 없구요.

이런 아이가 어떻게 클지는 너무나 자명해보입니다. 외롭고 믿을 곳 없고, 아...... 답답해.

순오기 2010-11-05 04:17   좋아요 0 | URL
그러게 의외로 많더라고요. ㅜㅜ
어떤 형태의 성폭력도 있어선 안되는데, 현실은 점점 반대로 진행되고...

2010-11-04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5 0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5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5 0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