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문학동네 이벤트 할 때, 이웃 아이를 위한 책선물을 생각했는데 참여하지 못했다.
그런데 앵콜 장바구니 이벤트를 하니 감사하며 넙죽 리스트를 올린다. 이름하여
독서의 계절, 문학동네가 쏜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029_moondong
2009년 6월 18일, 고2와 초등 3학년 딸을 두고 세상을 등진 그녀의 어린 딸에게 문학동네 책선물을 안겨 주고 싶다.
그녀는 살아 있을 때 아이들 책을 잘 사주었다.
하지만 혼자 사업과 살림을 꾸리는 아빠는 영화는 간혹 보여주지만 책까지 사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제 초등 4학년이 된 그녀의 딸에게 문학동네의 책선물을 안겨 주고 싶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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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이 된 그녀의 딸, *지에게 어떤 책을 보는지 전화로 물어봤더니, 주로 친구한테 빌려서 순정만화를 본단다.^^
혼자 기다리는 밤 시간에, 좋은 책을 읽는 재미와 책읽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골라 담았다.
자신이 태어난 모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연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일러주는 안도현의 아름다운 동화.
6학년 말.듣.쓰기 첫째마당 <연어의 꿈>에 실린 원작 동화.
5.6학년 교과서가 개정되는 2011학년도에는 5학년 교과서에 실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곧 5학년이 되는 *지가 읽어도 좋을 것 같아 담아 본다.
판매가 : 4,760원
제 9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책방과 필사쟁이, 전기수가 활동했던 조선 중기 이후를 배경으로 천주교가 어떻게 전파되었고 책을 읽는 재미도 알려주는 멋진 작품이다. 작가 이영서의 상상력과 김동성 화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예쁜 동화책은 소장가치도 충분하다.
코허리가 죽은 순 토종 얼굴 장이와 낙심이, 두 어린이가 만나는 장면이 오래 남는다. 그래도 기생아씨에게 응석도 부리며 당차고 야무지게 살아가는 낙심이처럼 이런 당참으로 세상을 살았으면...
판매가 : 4,750원

초등생들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4학년 2학기 읽기에 수록된 원작이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임정화, 자신을 표현함에도 소극적이고 잘못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 미적거리는 보통의 아이들을 대표한다. 반면 양미희는 무엇이나 잘하는 재주꾼으로 친구들의 부러움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미희 그룹의 아이들을 '양파'라 부른다.
초등생 눈높이에서 왕따 문제점을 잘 보여준다. 보통 아이들은 자신도 따돌림 당할까봐 본의 아니게 모른 척하거나 소극적인 왕따에 동참하게 된다. 왕따 당하는 아이도 왜 그러냐고 따지지 못하고 당하지만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을 필요가 있고, 왕따에 관한 토론거리가 많은 책이다.
판매가 : 6,170원

서로 다른 가정 환경의 세 소녀 김강희, 서유나, 방민주는 첫날 지각해서 청소당번이 되고, 세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서 김서방 용역회사라 명명하고 교환일기를 쓰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기뻐하고 낙담하는 소녀들의 평범한 일상과 짝사랑의 수줍은 마음, 사춘기 몸의 변화를 교환일기로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갈등과 화해, 내면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교환일기의 통과의례를 거치는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들이 재밌게 읽는 책이다.
판매가 : 7,600원

이병승 작가는 동화와 동시로 제7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록 바이러스>는 첫번째 시집으로 일상에서 발견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담겨 있다.
시인은 그것을 보물찾기라 말한다.
보물찾기를 잘하려면 아이의 눈을 잃지 않도록 동심이란 마법의 안경을 쓰고,
좋은 동시를 발견했을 땐 기쁨의 폭죽이 팡팡 터진다고 말한다.
동시집에서 발견한 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폭죽처럼
아이에게도 기쁨의 바이러스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
아이들 마음에 바짝 다가서서 사물이나 자연을 그대로 받아주는 고운 마음,
친구를 편견없이 대하는 예쁜 마음을 읽어낸 시인의 마음을 아이도 읽어낼 거 같다.
판매가 : 7,650원

영어 몰입 교육으로 우리말과 글을 홀대하는 세상이다. 흔히 잘못 쓰이고 있는 낱말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담아 본다.
초등 낱말편 1권에서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과정의 주요 어휘 중 혼동되어 쓰이기 쉬운 낱말 쌍 16가지를 골라 뜻과 쓰임의 차이를 어린이의 일상생활에 맞추어 재미있고 쉽게 풀이했다. 또한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장으로 학습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국어 교과과정에서의 학습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알라딘 책소개)
판매가 : 4,450원
언니나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때, 심심해서 손이 근질거릴 때 그릴 수 있는 동물, 과일, 인물, 꽃과 디저트, 각종 무늬들이 실려 있다. 또한 밑그림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안집과 볼펜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도 함께 담았다.
기초부터 시작해 제법 복잡한 그림도 그릴 수 있게 안내하고 있는 이 책은 자신도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아끼는 사람에게 멋진 그림도 선보일 수 있게 도와준다. 초심자를 위한 따라 그리기부터 각종 응용까지 풍부한 용례가 실려 있어 더욱 유용하다.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다. 자꾸만 따라 그려보면 저절로 잘 그리게 되고,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다.
판매가 : 6,240원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아이 혼자 독서록 쓰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 하나만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동화로 엮어 흥미를 느끼게 하고, 다른 친구들이 쓴 다양한 형식의 독서록을 보여준다. 독서록 때문에 책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여 독서록 쓰기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하여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을 두어 인물, 사건, 행동 등을 관찰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직접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거나 때론 기자가 되어 인터뷰를 하는 등 서로 다른 입장에서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고 있다.
판매가 : 9,600원
알라딘 판매가 8권 ==> 51,220원
4학년 *지에게 문학동네의 책선물을 안겨주는 행운이 닿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