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홍준 선생님과 부여 답사에서 알게 된 창비 000님께서 커다란 상자를 보내셨다.
우리 집을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할 예정인데,
혹시 창비 리퍼도서를 지원받을 수 없는가, 8월에 말씀드렸을 뿐인데... 
 
유홍준 선생님 답사기 대박나서 엄청 바빠, 완도 보길도 답사도 동행하지 못했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챙겨보내셨으니 감동의 쓰나미가 출렁였다.
고맙습니다~~~  

  
 

보내준 62권 중에 10권만 내가 가진 책이랑 겹치고....

 

 

 

 

 

 

 

 

 

 

 

 

나머지 52권은 내게 없는 책이다~~~~ '재미있다 우리고전' 시리즈도 내게 없는 책만 7권이 왔고,

>> 접힌 부분 펼치기 >>

창비 고세현 대표님은 10월 5일 책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셨던데...  

http://www.kpa21.or.kr/bbs/board.php?bo_table=c_notice&wr_id=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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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하며.... 창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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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해요, 창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2-19 19:10 
    지난 달 핸드폰이 고장나서 저장된 번호를 옮겨오지 못해 소식을 주고받을 수 없는 분들이 꽤 많다.다행히 문자나 전화가 오면 바로 저장해서 현재 272개의 번호가 입력됐다.어제 오후에도 반가운 분께 문자가 들어와 곧바로 통화 했는데, 알라디너들이 반가워 할 소식을 들었다. 도서정가제 문제로 알라딘에 직접 책을 공급하지 않던 출판사 중에나한테는 알라딘 만큼이나 애정 깊은 '창비'가 알라딘에 직접 공급한다는 건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다.창비는 그때 직접 공급을
 
 
하늘바람 2011-10-1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가서 빌려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대형도서관이 될 것같아요

순오기 2011-10-12 10:25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죠.ㅜㅜ
가까운 도서관에 가면 더 많은 책이 있을테니 맘껏 고르시어요!^^

글샘 2011-10-1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작은 도서관이 아니라니까는... ㅋㅋ

순오기 2011-10-12 10:25   좋아요 0 | URL
이름은 작은도서관이지만 큰 도서관을 꿈꿉니다.^^

마노아 2011-10-1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의 통큰 선물이네요. 정말 작은 도서관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순오기 2011-10-12 10:26   좋아요 0 | URL
창비의 '통큰' 선물에 방점을~~~ ^^

마녀고양이 2011-10-1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아주 큰 도서관이 금방 되시겠는걸요, 곧 이사하시는거 아녜요? ㅋㅋ

순오기 2011-10-12 10:26   좋아요 0 | URL
아주아주 큰 도서관이 돼서, 이사하는 게 아니라 '앞집'을 사야지요.ㅋㅋ

마녀고양이 2011-10-12 12:01   좋아요 0 | URL
아........ 앞집을 사면 되는구나,
그런 현명한 방법이! 역시나 언니께 매번 배웁니다~ ㅋㅋ

순오기 2011-10-12 12:14   좋아요 0 | URL
하하~ 내가 이집에 살면서 거실 창을 열고 앞집을 볼때마다 '여리고성' 주문을 외웁니다.
앞집을 사서 제대로 된 마을도서관과 문화센터를 열면 좋겠다고~~~~~~ㅋㅋㅋ

내가 가진 돈은 없지만, 나름 '통큰'여자거든요.^^
어제 평생학습동아리 회의했는데, 구청장님 구상이 내가 생각하는 거랑 다르지 않아서 깜놀했죠.

잘잘라 2011-10-1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창비 계간지 정기구독 영업 전화 몇 번 사양했더랬는데 음..
페이퍼 읽고 결정했음! 네~ 다음에 전화 오면 정기구독, 해야겠네요.
으음..

순오기 2011-10-12 10:27   좋아요 0 | URL
창작과비평~~ 정기구독자 한 명 확보됐군요.ㅋㅋ
영업부에 알려줘야 할까요~~ 하하하!!

울보 2011-10-1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번에 파주책출판단지에 가서 저도 창비에서 책몇권골라왔는데,,ㅎㅎ

순오기 2011-10-12 10:27   좋아요 0 | URL
울보님도 류도 창비 책 매니아~~~~ ^^

수퍼남매맘 2011-10-11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멋진 창비네요. 창비 출판사 무지 좋아합니다. 더 대박 날 겁니다. 사람들이 솔직히 이런 것들에 감동 먹잖아요.

순오기 2011-10-12 10:29   좋아요 0 | URL
창비 대박 기원!!
출판사 규모가 아니라 좋은 책은 독자들이 다 알아주는 거 같아요.

희망찬샘 2011-10-12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전 대박인데요. 순오기님 창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내가 읽은 책 세다 관뒀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자왕 형제의 모험>>에서 미소 한 번 날리고...

순오기 2011-10-12 23:15   좋아요 0 | URL
하하~ 저는 책선물을 안 받았어도 '창비'를 사랑하지요.^^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여태 못 읽었어요.
이제 독서마라톤도 끝났으니, 정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보려고요.

2011-10-12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2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3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14 0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1-10-1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비와 순오기님의 인연이 아름답게 느껴져요.^^
도서관 번창하시길 늘 마음속으로 빌게요.^^

순오기 2011-10-16 08:32   좋아요 0 | URL
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날로 번창하리라 믿어요.^^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알라딘 천사님들이 보내 준 책 선물, 감사하며 리스트로 올립니다.

9월 30일, 마녀고양이님이 보내주신 추리탐정소설 9권
10월 6일, 마노아님이 보낸 책 10권
10월 6일, 꿈꾸는섬님이 보낸 책 21권, 모두 40권이 늘었습니다.


4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셜록 홈즈 전집 4 (양장)- 공포의 계곡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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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1일에 저장

셜록 홈즈 전집 3 (양장)- 바스커빌 가문의 개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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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1년 10월 11일에 저장

셜록 홈즈 전집 2 (양장)-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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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1일에 저장

셜록 홈즈 전집 1 (양장)- 주홍색 연구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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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1일에 저장



4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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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0-11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순오기 2011-10-16 08:32   좋아요 0 | URL
와우~ ^^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기 서평단이 되어 첫번째 미션이다.
4.5.6기 서평단을 하고 그동안 푹 쉬었으니, 10기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미션 마지막 날에 추천도서 페이퍼를 작성하게 됐다. 

<유아 부분>  

삐딱이를 찾아라 / 김태호 글 / 정현진 그림 / 비룡소

우리 작가들의 창작그림책을, 나는 열심히 응원하고 싶은 독자다.
그럼에도 내가 소장한 600여권의 그림책 중에 우리 창작그림책은 절반에 못 미친다. 
그림책 작가 중에 매니아가 형성된 외국작가는 많은데, 우리 작가들은 그에 비해 인지도가 뒤진다. 물론 출발이 늦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 창작 그림책을 응원하는 독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창작 그림책을 응원하기 위해서 '삐딱이를 찾아라' 강력 추천!!

삐딱이는 그림책에서 흔히 만나는 개구쟁이 아이들이나 동물 친구가 아니다.^^ 
"삐딱한 창문, 삐딱한 굴뚝, 삐딱한 지붕, 언덕 위에 작은 집 삐딱이가 살았다. 삐딱이는 식구가 늘어날수록 몸도 마음도 삐딱해져 갔다"는 주인공은 바로 작은 집이다.

참신한 발상과 신선한 소재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더구나  "이 책의 조형 작품들은 대부분 종이로 만들어졌다. 주인공 삐딱이부터 배경에 들어가는 크레파스 조각 하나, 항아리, 작은 새, 언덕에 핀 꽃들까지 종이로 정교하게 만들고 색을 칠해 입체로 완성했다. 거기에 부분적으로 점토, 솜, 셀로판지, 패브릭, 와이어 등을 사용하여 생생함을 더했다."고 하니,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제대로 맛이 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어린이 부분>

동화 없는 동화책 / 김남중 글 / 오승민 그림 / 창비

안데르센의 '그림없는 그림책'이 떠오르는 제목이다. 
김남중 작가님 9월까지 서울에서 작업한다고 강연은 곤란하다 했는데, 이 책을 내느라고 그랬구나 싶어 반갑다.^^
 
밝고 따뜻한 곳을 간절히 소망하는 여섯 편의 이야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김남중표 동화
 

"실업률 상승, 사회 안전망 붕괴로 불안한 현실 속에서 어른 못지않게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동화집.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냉철하게 그려 냄으로써 아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한다." 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에 더 보태지 않아도 믿음이 간다.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 박수현 / 문학동네어린이 


아름답고 훌륭한 명화를 감상하는 일은 삶의 긴장을 풀어주고 휴식을 주는 일이다.
이 책은 기장 이완과 휴식 뿐 아니라,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의 명화를 감상하면서 역사와 세계를 알 수 있다니 더욱 관심이 간다.

잘 아는 명화와 낯선 명화를 만나는 설레임과 같은 사건이나 인물을 다르게 표현한 두 편의 그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많은 공부를 하느라고 지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휴식을 주지 않을까...

 

 

<청소년 부분>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 류연우 외 77인(지은이) / 김상희.정윤혜.조혜숙 (엮은이) / 나라말

 

서울 시내에서 가장 학력이 낮은 어느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시 80편을 모은 시집으로,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점심시간에나 모습을 드러내는 학생, 매사에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덩치는 크지만 유아기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해 늘 자기중심적이고 위협적인 학생, 경찰서와 법원을 다니느라 바쁜 학생…. 사고뭉치, 문제아로 불리는 아이들을 위해 ★공고 국어 선생님들은 ★공고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 방법을 찾아 시를 스게 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시를 읽어주면, 청소년들은 '나도 이런 시를 쓸 수 있겠다'는 만만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시 쓰기 수업을 꿈꾸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리라 믿고 추천한다.  

 


<좋은 부모>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엄마 수업 / 법륜 글 /  이순형 그림 / 휴(休)


<스님의 주례사>로 독자를 사로잡은 법륜 스님.
결혼을 안하고도 훌륭한 주례사를 들려주신 것처럼, 부모가 되지 않고도 부모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언을 들려주시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자녀들이 공부 잘해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부모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할진대, 너도 나도 성공신화만 부추기고 있다.

결혼도 안 한 스님은 이런 부모에게 어떤 조언을 하실까?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는 것보다, 오로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라고 다그치는 건 아닌지...
부모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하게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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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0-08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여기도 시, 저기도 시, 시이이 시이이
시 바람 났네요. 시이이 시이이~ ^^

순오기 2011-10-08 11:56   좋아요 0 | URL
가을은 시랑 친한 계절이니까요.^^
시이이 시이이~~~~~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순오기 2011-10-12 10:22   좋아요 0 | URL
옙~ ^^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온 책 3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책을 보내주신 알라디너 세 분~~~~께 감사하며 4탄 올려요.^^ 

9월 30일, 마녀고양이님이 보내주신 추리탐정소설~ 알라디너의 다양한 독서를 알 수 있지요.
              한때는 뤼팽과 홈즈에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추리소설도 곧 잘 사지요.^^
              특히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왜 그렇게 이런 소설이 땡겼는지... 우리 애들은 해리포터를 보고 또 보더라고요.ㅋㅋ

  




 

 

 



또 다시 홈즈와 뤼팽에 빠져서 나머지 시리즈를 줄줄이 사게 될지도 모르지요.^^ 

중간고사를 마친 막내가 주말에 집에 오면 이걸 제일 먼저 빼들지 않을까 싶네요.^^ 

 

 

 
10월 6일, 마노아님이 보낸 책이 도착했어요.
              보이나요? 이세 히데코 책은 손때 묻고 구김이 생길까 봐 절대 대출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우리동네 사람들에게 이세 히데코 그림책을 보여줘야 된다며 대출용 도서를 보냈어요. 이런 친절한....^^

  












 

 

 

 

 

 

 10월 6일, 꿈꾸는섬님이 보낸 책도 도착했고요. 
               손가락 골절(?)로 다시 아프다는데 편지도 빽백히 한 장을 채웠네요.
               수고와 정성을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공지영 책과 미실만 겹치지만 인기도서인데 2권이라 좋아요!

  

김애란을 한 권도 안 읽어서 <달려아 아비>도 궁금했고, 독서회원이 추천한 <반짝반짝 빛나는>도 궁금했어요.
표지가 인상적이었던 <아메리칸 러스트>와 마음산책 <너의 시베리아>도 반갑고요....


 

 

  

 


 

 

 

 

 

 

  

 

 

 

 

 

 

알라디너들의 정성이 모이고 쌓여져서 금세 5천권도 돌파할 거 같아요.  

책 욕심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을 알라디너들이 흔쾌히 책을 보내주셔서 우리집 늘푸른 도서관은 날로 번창할 듯한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다들 복 받으세요!! 

그리고 서평도서로 온 푸른책들과 보물창고의 신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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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0-07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꼬마들은 와서 책 세보는 걸로 숫자를 익히지 싶어요. 종류별로 골라서 세는 재미도 쏠쏠할 겁니다.^^

순오기 2011-10-08 11:49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그림책 세기~~~ 이런 것도 좋겠죠.^^

2011-10-07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0-08 11:4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꿈꾸는섬 2011-10-16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낸 책 대부분 알라딘 증정도서에요. 기쁘게 받아주셔서 저도 기뻐요.^^

순오기 2011-10-16 08:33   좋아요 0 | URL
꿈섬님이 받은 알라딘 증정도서가 이웃과 나눌 수 있으니 더 기쁘지요~ ^^
 

알라딘에, 우리집을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한다고 광고를 해놓고 책정리가 지지부진해서 민망했는데~
오늘 드디어 신청서를 구청에 접수했다. 아마도 다음주에 실사를 나와 확인하면 별 문제없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방금 당당자가 전화했는데 개인주택에서 하는 작은도서관을 등록하는 문제는 상위 기관에 알아보고 연락하겠단다. 
내가 5월에 찾아가 알아봤을 땐 그런 말 없었는데,
어떤 분이 아파트 가정집을 등록만 해놓고 직장다닌다며 공개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서 그런다고 했다.

<늘푸른 작은도서관>이라 이름은 8월에 정했다.
시청에서 각 동별로 작은도서관 운영실태를 조사하는 게 있었는데, 동사무소 담당자가 아직 등록은 안했어도 실제 운영하고 있으니까 이름만 정해서 올리자고 해서... 우리집이 늘푸른 어린이집 아래쪽에 위치해서, 늘푸른이라면 위치는 자동적으로 떠오르니까 정하게 됐다. 우리말 음보상 3.4조가 어울리는데 3.5조도 괜찮으니까.  

아들 방은 해가 가장 잘 드는 우리집의 명당으로 비록 3평 정도나 될 크기지만,
여기에 꽃힌 책만 3,000권이고, 거실에 있는 책이 1,200권이니 모두 4,200권쯤....
여기에 있는 책장은, 거실과 두 딸들 방에 있던 거를 끌어내왔고,
막판에 검은 책장 두 개는 키가 안 맞아 결국 남편방에 있는거랑 바꾸느라 또 난리법석을 떨었다.ㅋㅋ
다른 방에서 책장을 빼오면 결국 그 방도 자리배치 및 정리를 다시 하게 돼서 일이 늦어졌다.  

  

위 사진은 방문을 열면 마주 보이는 남쪽 벽과 서쪽 벽 일부~ 방이 작아서 문밖에서 찍어도 다 담기가 어렵다.^^ 
아래 사진은 각각 마주보는 동쪽과 북쪽 벽에 놓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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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많이 소장한 메이저 출판사(푸른책들, 보물창고, 사계절, 창비, 문학동네)는 따로 정리했지만,
등록하고 작은도서관 지원 분류 CD를 받으면 십진분류에 따라 다시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방 중앙에는 책상 두 개와 의자 여섯 개를 놓으면 기준에 제시된 열람석 6석이 된다. 

 

이 책상과 의자 두 개는 중학교 독서회원이 이사하면서 주고 갔는데, 아주 제대로 맞는 크기라 딱 좋다.
보조의자 2개는 애들 어릴 때부터 쓰던 것이라 15년은 훌쩍 넘었을 듯.
의자 다리에 테니스 공을 끼워야 장판 바닥이 상하지 않을텐데... 다리가 4깨니까 못쓰는 테니스공도 꽤 필요하겠다. 

거실은 아직 사진을 찍을만큼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이번 주말이 지나야 선보이게 될 듯.^^
지난 늦가을에 오수처리관 시설한다고 대문 앞 계단을 망가뜨려놨는데, 고쳐준다더니 오도가도 안해서
8월에 울 뚱보신랑이 땀 뻘뻘 흘리며 일했다. 마누라가 서재를 작은도서관으로 공개한다는데도 이의 없는 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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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0-0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준비하느라 애쓰시네요~ 이제 들락날락 거리면 더 재밌어지겠지요^^

순오기 2011-10-07 00:26   좋아요 0 | URL
책장 정리한다고 두달이나 질질 끌었는데, 어찌됐든 수고는 좀 했지요.^^

소나무집 2011-10-0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디어 접수하셨군요. 책꽂이 하나만 움직여도 할 일이 태산인데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순오기 2011-10-07 00:27   좋아요 0 | URL
진짜 책장 하나 빼오는 것도 일이 많았어요.ㅋㅋ

잘잘라 2011-10-0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아아아--- 생각보다 뤌씬 큰, 도서관인걸요?!!^^

순오기 2011-10-07 00:27   좋아요 0 | URL
사진이라 그렇지, 생각보다 크진 않을 겁니다~ ㅋㅋ

2011-10-06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0-07 00:28   좋아요 0 | URL
^^

hnine 2011-10-0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이룬 순오기님!!

순오기 2011-10-07 00:28   좋아요 0 | URL
꿈은 이루어진다~ 이제 시작입니다!!

프레이야 2011-10-06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만큼 정리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도와주신 분도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언니!!

순오기 2011-10-07 00:28   좋아요 0 | URL
저 책상을 주신 분이 책장도 여러개 줬어요.
타이밍 맞춰 이사가는 바람에 내가 횡재했지요.ㅋㅋ

무스탕 2011-10-06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 보면 동네 작은 도서관 수준이 아닌걸요? :D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순오기 2011-10-07 00:30   좋아요 0 | URL
제가 견학했던 우리 지역 작은도서관들보다는 책이 많은 편이죠.^^

글샘 2011-10-06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저거 십진분류하시려면... 장난이 아닐 터인데... ㅎㅎ
가까이 있으면 노가다로 좀 도와드리련만, 멀리 있어서 안타깝게도 다행입니다. ㅋㅋ
멋져요. 늘푸른 작은도서관~

순오기 2011-10-07 00:32   좋아요 0 | URL
까짓거 십진분류 하다가 못하면 그냥 책제목만 적고 빌려주지요, 뭐~~~
아주아주 옛날에 교회도서관에서 일할 땐, DDC분류를 했는데 컴퓨터가 없는 때라 일일히 타자로 라벨 찍고 카드 정리하고 그랬어요. 그런 노가다를 또 한다는 건 고역이지만....그래도 해야 될 거 같아요.ㅜㅜ
글샘님이 노가다 하러 오시렵니까?ㅋㅋ

세실 2011-10-07 23:26   좋아요 0 | URL
DDD oh No!! KDC ok!
간단하게 류만 분류해 놓아도 찾는데 도움이 되죠~~~ 000 총류, 100 철학, 200 종교, 300 사회과학,
400 순수과학, 500 기술과학, 600 예술, 700 언어, 800 문학, 900 역사
강은 810 한국문학, 820 중국문학, 830 일본문학...이런식으로 세분하면 되고요.
책은 천권만 넘어도 분류해 놓지 않으면 찾기 힘들죠~~ 하물며 도서관인데. ㅎㅎ
주제별로 색깔별 띠지를 달리 해서 붙여도 좋아요.

글샘님 같이 가자니까요~~~~~~

순오기 2011-10-08 01:08   좋아요 0 | URL
DDC로 하겠다는 게 아니고, 또 그럴만큼 책도 없잖아요.ㅋㅋ
그러잖아도 문학은 대충 그렇게 나눠서 꽂았어요.^^

yamoo 2011-10-0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축드립니다. 정리하시느라 정말 힘드셨겠어요!

근데, 한 쪽 책장의 하단은 책무게 때문에 책장이 휘어졌어요~!! 이런~

순오기 2011-10-07 00:34   좋아요 0 | URL
우리집 책장은 오래된 건 20년이 넘으니까 휘어진 것도 있고, 받침대가 떨어져 못을 박아 칸막이를 걸쳐 놓은 것도 있어요. 휘어진 건 세로받침대가 없어서 그렇죠. 옆에 있는 건 맞는 걸 구해서 받쳤더니 그리 많이 휘어지지는 않았는데...아래 판이 꺼져서 밑에다 벽돌 하나 넣었어요.ㅋㅋ
접힌 부분 클릭하면 책장에 망치도 보이네요.ㅋㅋ

세실 2011-10-0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디어 공개하셨군요. 축하 축하~~~~
십진분류..그러지말고 우리 날 잡아서 하루 모여 책정리 할까요? 전 감독! 글샘님은 노가다.... ㅋ

순오기 2011-10-07 00:35   좋아요 0 | URL
십진분류가 하루에 될 일이 아니죠.ㅜㅜ
글샘님은 멀리 살아서 다행이라는데~ 날잡아 오라 할까요?ㅋㅋ

전호인 2011-10-0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푸른 도서관 괜찮네요.
에너자이져도서관도 괜찮을텐데.ㅋㅋ
그저 가정에서 하는 도서관은 자연스러운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공공도서관과 똑같이 하려면 그곳에 가지 뭐하러 이곳에 오겠어요.
작은 도서관으로서의 취지와 차별성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마 딱딱하게 느껴질 공공도서관보다는 가정집의 푸근함과 넉넉함이 있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우리네가 집에서 책을 찾아 읽듯 그렇게 수수한 것이 오히려 정돈된 것보다 더 나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11-10-08 01:09   좋아요 0 | URL
공공도서관은 집에서 멀고, 작은도서관은 가깝다는 게 제일 큰 차이겠죠.ㅋㅋ
거실 창가에 식탁도 하나 두어서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실 수 있게 셋팅했어요.^^

마노아 2011-10-0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진분류법에 열람석까지, 이제 정말 도서관이 실감나요. 감격입니다. 작은 도서관이 기적의 도서관으로 우뚝 설 거예요.^^

순오기 2011-10-08 01:10   좋아요 0 | URL
열람석 6석은 작은도서관 자격 요건에 들어 있어요.
하하~ 알라디너들이 책을 보내주시니 이미 기적의 도서관이 시작됐죠.^^

2011-10-07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08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11-10-07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절대로 "작은" 도서관이 아닌데요 ^^!!
너무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1-10-08 01:12   좋아요 0 | URL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도서관, 작은도서관으로 역할을 잘 해야겠어요.^^

하늘바람 2011-10-0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순오기 2011-10-08 01:13   좋아요 0 | URL
시간 날때마다 책을 꺼내서 여기저기 자리를 찾아 꽂아주는 게 일이에요.^^

수퍼남매맘 2011-10-07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디어 D-day가 얼마 안 남았네요.

순오기 2011-10-08 01:14   좋아요 0 | URL
개관식은 이웃들과 떡을 떼는 것으로~~~~ ^^

페크pek0501 2011-10-0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마을도서관을 꿈꾸는 순오기님다운 서재입니다. 역쉬~~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

순오기 2011-10-08 01:14   좋아요 0 | URL
무슨 책이 꽂혔나~~~~~~~ 보이시나요?
저도 무슨 책이 어디 꽂혔는지 날마다 찾아서 자리를 잡아줍니다.ㅋㅋ

희망찬샘 2011-10-07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근사해요.

순오기 2011-10-08 01:15   좋아요 0 | URL
날마다 조금씩 더 근사해지고 있어요.
아직은 어린이 책과 청소년 도서가 마구 섞여 있어서 틈나는 대로 나눠서 꽂거든요.^^

낮달 2011-10-10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이런 결정 내리시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부럽습니다.

꿈꾸는섬 2011-10-16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