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팔다 Mafalda 1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어른 만화 작가들이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경우는 대개 어린이용인 경우가 많지만 짱구나 마팔다같이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지만 독자층은 어른인 만화들은 어린이들의 돌출행동으로 어른 사회를 풍자하거나 비꼬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마팔다도 그런 점에서 주인공인 마팔다와 그의 친구들이 어른들 흉내를 내거나 비판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림의 선도 분명하고 우리와 정서적인 측면도 비슷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어 낯선 남미만화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일반에 대한 정치 허무주의적인(정치인들은 백이면 백이 다 나쁜 놈들이라는 식)요소들이 종종 눈에 띄는 것은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양장)
이케다 가요코 구성, C. 더글러스 러미스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접해야할 정보의 양도 많아진 세상이고 본인 스스로 그다지 머리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책은 후딱후딱 읽고 치우는 편이다. 책은 나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세상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게 하고 먹고사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살아왔다. 이책을 구입하고는 단 30분만에 다 읽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을 돈 주고 샀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생각보다 책이 너무 얇았다),읽보니 나의 세계적 위상이 결코 낮지 않다는 안도감을 가졌다.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도 적지 않았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이책이 사람들에게 주려고 했던 메시지가 그것 뿐이라고보기는 어렵다.(메시지가 그서 뿐이라면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환경,인간애,인류애,박애정신 등등 일텐데.. 너무 함축적으로 담다보니 나에게는 그런 고귀한 정신이 읽히거나 주입된 거 같지는 않다.실용주의적인 책읽기의 가벼움이라고나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통령 처조카와 시골군수 - 정지환의 인물파일 1
정지환 지음 / 새움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대체로 저널리스트의 글은 학자들이 쓴 글보다 쉽고 빠르게 읽힌다.복잡한 이론이나 현학이 없이 육하원칙에 입각한 정확하고 사실적인 문체때문일 것이다. 책의 첫장을 열고나서 단 하루만에 마지막장에 다다랐다. 각 인물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분석이 속독을 하게 한 원인이리라.. 특히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이 이회창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회창은 비록 판사석의 말석에 앉아 있었다 하더라도 사법살인의 공범이라는 죄책을 면키는 어려울 것 이다. 판사로서 증거에 입각한 공정한 판결을 했더라면 엉뚱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가지도 않았을 것이며,지금과 같은 자기 책임을 방기하는 극우언론의 발호도 없지 않았을까?

조용수에 대한 사형판결은 한 개인의 생명을 빼앗은 것에 그치지 않고 그후에도 인혁당 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사법살인의 시발이 된 사건이며,자주언론의 싹을 짓밟는 단초가 된 사건이라 할것이다. 아름답고 멋드러진 인물들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조용수사장에 대한 사법살인 부분만이 현재 한나라당의 거의 확정적 대통령 후보인 이회창과 겹쳐지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방조범이 정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목긴 사나이
박재동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박재동이 세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한겨례신문의 그림판에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부터이다. 내 주변의 친구들은 한겨레신문을 보면 제일먼저 박재동 그림판부터 볼 정도였으니까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의 시사만화를 보면서 정말 신나게 배꼽을 잡고 웃었던 경험이 많았다. 그리고 그 만화에는 지금보다는 언로가 막혔던 시절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이 담겨져 있었다. 이전보다는 민주화되고 자기가 할 말을 하고 살 수 있는데는 박재동의 기여도 적지 않았다고 본다.

목긴 사나이는 그가 한겨레 그림판에 연재했던 시사만화와 다른 만화들,문화방송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등을 한데 묶어 놓았다.목긴 사나이에서 발견한 다른 만화들은 작가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스한 시선을 가지고 접근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목긴 사나이에는 이전에 그가 발간했던 다른 책들과 중복되는 만화들이 많아 나 같이 박재동이 발간한 첵을 대부분 갖고 있는 독자들은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책에서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사만화를 많이 선보여 줄 것을 기대한다. 워낙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저자가 이러한 나의 소박한 기대에 부응해 줄지는 의문이지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그림 2008-12-1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만화에 관심있는 대학생인데요.
이 책을 구하는데 절판이 되어서요.
꼭 구하고 싶은데,
혹시 파실 의향 있으시면 메일 좀 부탁드려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시민의 글은 쉽게 읽힌다. 고등학생 시절에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세상에는 내가 알고 있지 못한 부분이 참 많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경제학은 대학 1학년때 미시와 거시경제학을 교양 필수로 배울수 밖에 없었는데 미시경제학을 배우면서 경제학에 대한 취미가 없어져 버렸다. 매 강의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래프와 수식이 난무하고 교수님은 알지도 못하는 경제학 용어-영어로(미국 유학을 마치고 오신지 얼마 안된 분이었다)-로 어렵기만 하고 내 실생활하고는 별로 상관도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이후에 시험준비를 하면서 어거지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다.

상당 시간이 흐른 지금 경제학에 대한 끔찍한 기억(잘모르니 당연히 학점도 엉망이었다)만 가지고 있다가 본서를 보고 저자가 읽기 쉽게 책을 쓰는 사람이므로 읽어 보았다. 여러가지 사례와 상세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그동안 얼핏 기억속에 남아 있던 경제학의 많은 부분을 되살려 주었다. 아직도 경제학에 대한 나름대로 체계있는 이론이 선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밥맛 떨어져한 경제학에서 공부해 보고 싶은 경제학으로 내 마음을 바꿔준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