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양장)
이케다 가요코 구성, C. 더글러스 러미스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접해야할 정보의 양도 많아진 세상이고 본인 스스로 그다지 머리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책은 후딱후딱 읽고 치우는 편이다. 책은 나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세상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게 하고 먹고사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살아왔다. 이책을 구입하고는 단 30분만에 다 읽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을 돈 주고 샀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생각보다 책이 너무 얇았다),읽보니 나의 세계적 위상이 결코 낮지 않다는 안도감을 가졌다.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도 적지 않았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이책이 사람들에게 주려고 했던 메시지가 그것 뿐이라고보기는 어렵다.(메시지가 그서 뿐이라면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환경,인간애,인류애,박애정신 등등 일텐데.. 너무 함축적으로 담다보니 나에게는 그런 고귀한 정신이 읽히거나 주입된 거 같지는 않다.실용주의적인 책읽기의 가벼움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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