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두님이 써놓으신 알라딘 서평을 보고 적립금 다 털어넣어 산 책이다.
오늘 책을 받아서 (우선 1권만 구입하였다) 방금 전에 다 읽었다.
원래는 지금까지 나온 것을 다 구입하려고 했으나 물만두님과 내 취향이
일치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우선 1권을 보고 맘에 들면 나머지를
구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조금 전에 1권을 다 읽고나서
2,3,4권을 주문하였다.결국 맘에 든다는 얘기인거죠...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항들에 대하여서도 여러 문헌을 인용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으며,저자 자신도 적극적으로 교과서적인 견해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곤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조선왕조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내용에 있어서 심도있는 분석이나 깊이를 요구하는 분들한테는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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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서른 번째 책은 <무장한 예언자,트로츠키>이다.
스탈린이 본명이 아니듯 트로츠키 역시 트로츠키가 수감되었던
감옥의 간수의 이름을 위조 여권을 만들면서부터 사용한
이름이라고 한다.
아다시피 트로츠키는 스탈린과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여
여러 나라를 돌면서 스탈린을 비판하다가 멕시코에서 도끼로
찍혀서 암살을 당했다.
이와 같은 종말을 맞이한 사람이었기에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그 이후에 트로츠키라는 이름은 금기어가 되었으며,
트로츠키주의자라는 말은 사회주의권 국가에서는 정적을 공격할 때 상투적으로
쓰인 "욕"이 되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그의 사상과 삶은 소련 정부에 의하여 퍽이나 많이 왜곡되었음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아이작 도이처는 그러한 왜곡과 폄하를 극복하고
제대로된 트로츠키의 사상과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열정과 탁월한 쇼맨쉽,때로는 잔혹함을 지녔던 비운의 혁명가 트로츠키의 삶과 사상속으로 들어가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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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전1,2>가 올해 29번째로 내 손에 잡힌 책되겠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부분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부자들에 대한 찬양일색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벌기 싫은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유교적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우리 사회에서 부자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리라..
아울러 재벌을 비롯한 돈 좀 있다고 하는 이들이 정직하고 착하게 돈을 번 것이
아니라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힘없고 돈 없는 이들을
등쳐서 돈을 벌어왔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얼마 전 고려대학교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 것을 보았는데 삼성의 무노조 신화가 가장 큰 문제제기 사유가 되었을 것이다.
현재 한국의 부자들에게 부족한 것은 타인과 공존하고 공생하는데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집약될 수 있지 않을까 내 맘대로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의 부에 대해서는 이토록 비판적이지만 자신이 부자가 되려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것도 또다른 우리 사회의 일면이다.
재테크가 보통명사가 되고, 로또로 한방을 노리는 사람이 숱하게 많고...
나 또한 항상적인 불안정성에 노출된 샐러리맨 생활을 여유있게 마무리 하기 위해
월급 외에 다른 돈벌이 수단을 찾고 있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으리라..
다만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고, 놓치고 있는 방법론이 있는지 참고나 해볼라고 한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하지는 않겠지만, 돈이 심히 부족하면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사람 대접 받기가 너무 퍽퍽하니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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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0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이란 돌고 돌아 돈이라는데 돈이 이렇게 편중되 퍽퍽해지는 것 같아요...

짱구아빠 2005-05-0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부자사전을 보면 부자들에 대하여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특성들을 추려내고 있는데,투철한 구두쇠 정신은 본 받을만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부당한 방법도 성공 사례 비슷하게 소개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더군요..
 

지난 주 토요일(2005.5.7.) 같은 직장 직원하고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안고 출발을 했슴다.
출발시간은 오전 07시 40분...
제주시 외도동에서 출발하여 30분만에 애월읍 하귀를 관통하고,
한림과 고산,한경을 거쳐 대정(옛 모슬포)에 이르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이 추세로 계속 나아가면 제주 일주는 하룻만에도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건방진 예상도 하면서 대정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대정에서 화순으로 출발하였으나 이전 코스와는 달리 자전거 전용도로도 없고
대부분이 공사구간이라 먼지도 많이 날리고 버스나 트럭은 옆에서 휙휙 지나가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고...
결국 화순에 도착하여 좁은 안장으로 인한 엉덩이 통증(이게 제일 견디기 힘들더만요)과
다리의 뻐근함 등으로 일주를 중도에 포기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철수하는 코스는 동광을 지나 서부관광도로를 관통하는 것이었으나,동광에서 서부관광도로에
이르는 길은 지겨울 정도로 오르막길만이 있어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주로 걷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지나가는 차들이 뿜어대는 매연을 마시면서 "내가 뭐하러 이 고생을 하나"라는 회의도 들고
다리도 통증이 심해져 시간당 5킬로미터 밖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고행길이 계속되었습니다.
다행히 중간에 금악에 이르자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게 있어 거기서 음료수와 빵 한조각으로
원기를 회복하였으나 앞으로 가야할 29킬로미터가 암담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더이다. 
동료 직원이 휴게소에 주차되어 있는 택시를 보자 본인의 차를 가져와서 자전거를 싣고 가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왜 이리 반갑던지... 차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하더이다.
손등하고 무릎 이하가 벌겋게 익어서 따끔거리고,일주를 해 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토요일 하루동안 제주 서부지역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덩달아
저의 체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슴다.
대충 따져보니 토요일 하루동안 100킬로미터 정도를 돌아다닌 듯 하더군요..
자전거여행의 장점은 여행 경로를 자동차보다는 세세하게 두루 볼 수 있다는 점인 듯합니다.
휴대가 간편한 니콘 디카를 사무실에 두고 와서 이번 여행은 변변한 사진 한장 못 찍었지만
제 마음 속에 카메라에 수십 장의 사진이 찍힌 것 같습니다.
다음 자전거 여행에는 멋진 사진 같이 올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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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책은 사놓은지 꽤나 된다.
사서 몇 페이지 읽었으나 중도에 그만두었다가
서재 정리 중에 다시 발견하여 주말동안 열심히
읽어서 끝장을 본 책 되겠다.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갖고 있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체체 순응적이고
반항을 모르는 바비인형같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의식이라고 생각되는데..)를
깨고 나쁜 여자가 되자는 주장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미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 것은 DOGDOO.COM이라는 사이트에서
개똥을 주문해서 미운 사람한테 보내라는 내용이 있던데 농담인줄 알았더만 찾아보니
진짜 이런 사이트가 있더라는 것이다 !!!
개똥 14.99달러... 이런 식으로 개똥을 주문판매하고 개똥을 받을 만한
사람들의 대상도 예시를 해놓은 꽤나 황당한 사이트였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따라해보면 숨어서 킥킥 거릴만한 재미있는 지침이 엄청 많다.
아직 그렇게 까지 미운 사람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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