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1,2>가 올해 29번째로 내 손에 잡힌 책되겠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부분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부자들에 대한 찬양일색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벌기 싫은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유교적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우리 사회에서 부자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리라..
아울러 재벌을 비롯한 돈 좀 있다고 하는 이들이 정직하고 착하게 돈을 번 것이
아니라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힘없고 돈 없는 이들을
등쳐서 돈을 벌어왔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얼마 전 고려대학교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 것을 보았는데 삼성의 무노조 신화가 가장 큰 문제제기 사유가 되었을 것이다.
현재 한국의 부자들에게 부족한 것은 타인과 공존하고 공생하는데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집약될 수 있지 않을까 내 맘대로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의 부에 대해서는 이토록 비판적이지만 자신이 부자가 되려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것도 또다른 우리 사회의 일면이다.
재테크가 보통명사가 되고, 로또로 한방을 노리는 사람이 숱하게 많고...
나 또한 항상적인 불안정성에 노출된 샐러리맨 생활을 여유있게 마무리 하기 위해
월급 외에 다른 돈벌이 수단을 찾고 있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으리라..
다만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고, 놓치고 있는 방법론이 있는지 참고나 해볼라고 한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하지는 않겠지만, 돈이 심히 부족하면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사람 대접 받기가 너무 퍽퍽하니 어쩌겠는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5-05-09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이란 돌고 돌아 돈이라는데 돈이 이렇게 편중되 퍽퍽해지는 것 같아요...

짱구아빠 2005-05-0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부자사전을 보면 부자들에 대하여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특성들을 추려내고 있는데,투철한 구두쇠 정신은 본 받을만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부당한 방법도 성공 사례 비슷하게 소개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