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소설은 <칼의 노래>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다.
우륵이 살았던 시대(가야가 망할 무렵이라고 보면될 듯하다)를 배경으로
현과 칼이 자신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느꼈다.
힘을 추구하며 힘센 자를 지향한 칼은 결국 그 힘센 자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현은 권력의 향배에 상관없이 살아남는다.
생존만이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겠지만, 살아남아야 뭐라도 해볼 것 아니겠는가?
<현의 노래>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김훈은 슬픔을 전혀 담지 아니하고
(비극적이고 눈물을 자아낼 상황들이 계속 발생한다) 담담히 풀어내는 것도
많이 다른 느낌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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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6-02-0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책읽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벌써 15권째시라니...
서울로 이사는 하신건가요?

하늘바람 2006-02-0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벌써 15권 너무 분발하시는 거 아니어요?

짱구아빠 2006-02-0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지하철을 왕복 2시간 넘게 타게 되니 책 읽는 시간은 많이 확보가 되는군요
고양시로 이사해야 하는디요,아직까지 전세주고 간 집이 빠지질 않아서 안산 부모님 댁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짱구아빠 2006-02-08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올해 목표가 150권이라서요...지금부터 부지런히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비로그인 2006-02-0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서울에 언제 오셨어요?
반가워라!

짱구아빠 2006-02-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1월말 무렵에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서울생활이 많이 낯서네요...
업무도 많이 빡세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