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주문한 짱구의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을 어제 받았습니다.
모처럼 짱구에게 책 선물(9월초 짱구 생일에 마법천자문 9권 선물한 이래로 처음)
을 들고 집에 갔습니다.
두권의 사전을 받아든 짱구는 공짜를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 무척 좋아하더군요..
반면에 자기한테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안 도토리는 연신 알라딘 박스를 디비며,
열어보고 뒤집어 보고 하더니.. 내꺼는?????
처음에는 좋아라 하면서 지 방으로 사전들을 들고 간 짱구...
잠시 후에 다시 나와 "아빠 이 사전은 어떻게 찾는 거야??"
사전 찾는 방법을 어설프게 나마 가르쳐 주니,또 잠시 후에
"이 사전에는 없는 게 너무 많아"라고 불평을 하더군요....
뭔 얘기인가 했더니 오늘 어디선가 줍어들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사전에 안 나온다고 아우성입니다.
네가 갖고 있는 사전은 단어가 나오는 것이지 이렇게 문장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아직 단어,문장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이 녀석한테 제대로 의미가 전달되었을지
의문입니다. 사전 사준 후 뒷감당하는게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