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주문한 짱구의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을 어제 받았습니다.
모처럼 짱구에게 책 선물(9월초 짱구 생일에 마법천자문 9권 선물한 이래로 처음)
을 들고 집에 갔습니다.
두권의 사전을 받아든 짱구는 공짜를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 무척 좋아하더군요..
반면에 자기한테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안 도토리는 연신 알라딘 박스를 디비며,
열어보고 뒤집어 보고 하더니.. 내꺼는?????
처음에는 좋아라 하면서 지 방으로 사전들을 들고 간 짱구...
잠시 후에 다시 나와 "아빠 이 사전은 어떻게 찾는 거야??"
사전 찾는 방법을 어설프게 나마 가르쳐 주니,또 잠시 후에
"이 사전에는 없는 게 너무 많아"라고 불평을 하더군요....
뭔 얘기인가 했더니 오늘 어디선가 줍어들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사전에 안 나온다고 아우성입니다.
네가 갖고 있는 사전은 단어가 나오는 것이지 이렇게 문장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아직 단어,문장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이 녀석한테 제대로 의미가 전달되었을지
의문입니다. 사전 사준 후 뒷감당하는게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인터라겐 2005-10-05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용 사전이 따로 있나요? 전 조카에게 뭐든 사전을 찾아 보라고 하는데 어른용이다 보니 글씨가 너무 깨알 같아서 초등학교 3학년 1학년에겐 좀 무리다 싶더라구요.. 짱구에겐 속담사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짱구아빠 2005-10-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국어사전은 두산 동아에서 나온 <초등 새국어사전>이구요, 영어사전은 시사영어사에서 나온<시사 엘리트 초등영어사전>입니다...일반 사전은 아무래도 초딩 1학년인 짱구한테는 어렵고 글씨도 말씀하신대로 깨알같아서 보기 그런데요, 초등학생용 사전들은 시원시원하고 컬러풀하게 되어 있어 아이들 보기에 괜찮은 것 같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중학생용 사전으로 해주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길...
속담사전 대신 속담을 다룬 책들을 보고 있는데요 거기 나오는 속담들을 확인차원으로 사전에서 찾아보려는 것 같습니다.속담사전은 생각 좀 해보고 지를지 결정해야겠네요

조선인 2005-10-0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실은 지난번에 짱구아빠님이 브리태니커를 사셨다는 말을 듣고, 이왕이면 짱구랑 도토리에게 브리태니커 어린이 대백과사전도 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히히

물만두 2005-10-0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짱구아빠님 도토리도 신경을 쓰시와요^^

짱구아빠 2005-10-05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브리태니커는 아니지만 짱구가 7살일때 비슷한 백과사전(한 70권 정도 되었나?..어디서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구요)을 장만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브리태니커는 그 때 산걸로 끄-읕입니다. 그 백과사전은 짱구엄마가 한달에 몇 권씩만 풀고 있습니다. 정보 과잉으로 인해서 물리는 걸 방지하는 차원이라더군요...
물만두님> 둘째는 첫째가 보던 거 이어 보거나 지가 능력되면 뺏어 보면 될 듯합니다. 똑같은 거를 두번씩 구입해 주는 것은 중복투자라 생각되옵니다. ^^ 도토리는 이미 이런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아마 알라딘 박스도 뭔가 먹을게 있지 않을까 해서 뒤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panda78 2005-10-0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담사전도 있으면 좋겠군요. 오호...

짱구아빠 2005-10-07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이제 정녕 고만 질러야겠습니다.뜻을 모르는 속담이 있으면 학교가서 선생님께 물어보라고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