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출근했으니 오늘은 추석 연휴 끝나고 이틀째가 된다.
추석 연휴라고 해봐야 주5일 근무제 하에서 하루 더 논거 밖에 없는데
연 이틀째 그 후유증을 호되게 앓고 있다.
추석 연휴 첫날 어리목에서 윗새오름으로 장장 5시간 30분에 걸쳐 등산을 하고,
그 다음날 표선까지 가서 30도에 이르는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제주민속촌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니 완전 녹다운이 되버렸다.
원래 몸상태가 좋았으면 그럭저럭 견뎌냈겠지만 서울 갔다온 다음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연 이틀 무리했더니 추석 연휴 마지막날부터 지금까지 콧물 줄줄에 기침 콜록,
골이 지끈지끈한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항상 환절기면 감기몸살을 심하게 한 번씩 앓고는 했는데 그 통과의례가 그냥 넘어가지를
않는다.짱구엄마는 등산 후유증으로 다리에 알 배겨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등산을 하면서는 힘들어 죽겠다던 두녀석(짱구와 도토리)는 멀쩡하게 잘만 빨빨거리고
다닌다.
어제 내 서재에 윗새오름을 오르면서 찍어논 사진하고,제주민속촌 박물관가서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생각했는데 집에 가니 옴쭉 달싹할 기운도 없어 결국 못 올렸다.
이번 주 금요일에 다시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데,그때까지는 몸상태가 좀 나아져야 할텐데...
추석 때 고향다녀오시고 음식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다른 분들한테는 좀 민망한 투정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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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9-2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망은요.... 요즘 계속 몸이 안좋으시군요. 날도 궂은데.
짱구아빠님의 날렵하고 건강한 모습을 기대하며, 드릴 것은 오로지 추천~^^

chika 2005-09-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라산 다녀오셨군요!!!
전 가을이면 산굼부리 가고 싶어져요. 억새가 무지 이쁘거든요. ^^
그나저나.. 몸 조리 잘 하세요. 요즘 섬 날씨가 더 습하고 안좋아요.
여기오면 공기는 좋지만 습한 날씨땜에 건강이 나빠지고 아픈 분들이 많거든요..

짱구아빠 2005-09-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저희 지점 고참 여직원은 추석 때 집안 행사 치르느라 하루종일 서 있고,서빙했다고 하더군요,어제 저랑 같이 골골대다가 오늘 그 여직원은 결국 휴가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 여직원 보기가 많이 미안스러웠거든요.. 무엇보다도 모레면 다시 서울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감기를 빨랑 나아서 가야지 안 그러면 서울 가있는 동안 너무 고생스러울 것 같네요... 운동도 나흘씩이나 쉬었네요,추천해 주셔서 감사하구요,별사탕님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길....
chika님> 습한 날씨 영향도 있겠군요,요새 날씨가 9월말 날씨답지 않게 낮에는 무지 덥더라구요,엊그제 표선 갔다오면서 산굼부리 앞을 지나왔는데,올 가을이 가기전에 무지 예쁜 억새를 보기 위하여 다시 들러보아야겠습니다. chika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울보 2005-09-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 아빠님 많이 아프시면 안되는데 ,,
정말 하루저녁 푹쉬세요,
뜨끈하게 방을 하고 이불을 푹뒤집어 쓰시고 주무세요,,
서울은 지금 비가 옵니다,
저도 그러고 자고 싶은 오늘인데요ㅡㅡ
얼른 감기가 떨어지기를 빌게요,

짱구아빠 2005-09-2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연 이틀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었는데요(기운이 없으니까 그거밖에 할게 없더군요) 오늘은 너무 답답하여 병원가서 주사 한방 맞고 오후 내내 기침 콜록거리고 진땀흘리다가 이렇게 골골대느니 운동해서 땀을 빼면 좀 나을 듯하여 스쿼시 3게임 쳤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보니 단 한번도 진적이 없던 하수한테 일격을 당한 것만 빼면 기분이 한결 나아졌네요...제주는 하루종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였구요.. 지금도 쾌청합니다. 내일 쯤이면 괜찮아지겠죠??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