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늦잠잔다고 아침 운동을 빼먹었다.
아침 운동을 같이 다니는 직원도 게으름이 나서인지 내가 전화 안하면
전화해서 운동가자고 하더니,최근에는 아예 전화를 안 해버린다.
어제 퇴근하면서 그 직원과 우리의 게으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오늘 아침에는
꼬-옥 운동을 하자고 다짐을 했다.
아침 7시...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 직원과 만나서 헬스클럽으로 향했다.
헬스클럽 주차장에 모처럼 차가 달랑 1대밖에 없었다.
야,이런 날도 있네 어쩌네 하면서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문을 여니 잠겨있었다.
왜 이 문은 잠가놓고 난리야.. 투덜대며 정문으로 거보았더니 오늘 하루 휴무다...ㅠㅠ
운동을 못하는 것도 아쉽지만,무엇보다 문제는 아침 운동으로 하러 나올 때는 자고 일어난
상태에서 양치질만 하고 나온 다는 것이다.
마리도 감지 않고, 세수도 안 하고 나오는데....
나보다 머리숱이 더 없는 동료 직원은 양치만 하면 되네하면서 유유자적이다.
하지만 나는 머리를 감지 않으면 부시시 하기가 이를데 없는디.....
딴때는 쓸데없는 문자메시지도 수시로 보내더니,모처럼 헬스클럽에 서운함을 느끼는 아침이다.
근처에 있는 제주칼호텔 사우나는 비용을 알아보니 1일 이용에 16,500원이나 한다.
샤워만 하고 나오기에는 너무 비싼데.....

체중은 어제 저녁 운동이후 측정한 바로는 목표까지 1킬로그램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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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5-08-17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남자분들은 나은 편이죠 전 헬스 클럽에서 화장하고 바로 출근하는데, 휴무인데 모르고 간 적이 있어요 화장품이 죄다 헬스 클럽에 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 어떤 날은 가기 싫어 죽겠는 걸, 억지로 갔더니만, 트레이너가 1시간이나 늦게 문을 열어서 결국 운동도 못하고 샤워만 하고 출근한 날도 있었답니다 ^^

비로그인 2005-08-17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표를 향한 길에는 장애물이 많군요^^

짱구아빠 2005-08-1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 나나님도 저와 같은 황당 시추에이션을 경험하셨군요... 휴무라고 공지를 안 했는디..어제는 안 나왔어도 그제 운동하러 나올 때 휴무임을 공지하지 않았거든요... 진짜루 간만에 큰 결심하고 아침 운동 온건디....ㅠㅠ
별사탕님> 정말 별게 다 저의 큰 결심에 장애물로 등장하는구만요....경험상 아침 운동을 하면 100~200그램은 더 뺄 수 있는디...^^;;;;

sooninara 2005-08-17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그래도 목표체중에서 1kg만 남았다니 다행입니다

짱구아빠 2005-08-17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oninara님>다이어트 펀드 가입이래로 단 한번도 목표 체중을 달성한 적이 없는데,오늘 저녁에 열심히 운동하면 내일 정도면 목표를 달성치 않을까 예상합니다.
1킬로그램 남기 다행이죠... 3킬로그램 이상되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습니다.
새벽별님> 옛!! 마지막 1킬로그램을 위하여 홧팅!!!!

진/우맘 2005-08-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전요, 요즘 엄마아빠 사랑을 너무 먹나봐요. 사진으로 뵈드린 해안도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네 시간이 넘게 걷는데....
현상유지도 벅찬 걸 보면..흑흑...방학하고 3킬로그램이나 쪘다구요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