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1월 초에 인사발령이 나는 통에 부득이 빠질 수 없는 
술자리가 많아져 버렸다.(매년 새해에는 알량하지만 절주도 목표에
넣어 다만 며칠이라도 술을 줄었으나, 올해는 전혀 그렇질 못했다)
그 분위기가 이어져 매주 금요일이면 술 약속이 끊이지를
않는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고양시 살던 시절에 참여했던 스쿼시 동호회
멤버들하고 정말 간만에 만나 아주 뿌리를 뽑아 댔으니까...
그 덕분에 토요일은 완전히 시체 놀이를 하면서 뻗어 있었고,
일요일은 이왕 망가진 거에다 황사 핑계를 대면서 집에서 하루종일
빈둥거려 버렸다.(왠일로 짱구엄마도 구박을 안 하고...)
이틀을 운동도 안 하고,띵가띵가하면서 보내니 몸도 무겁고,
오늘이 토익 모의시험 날인데 공부라고는 개미 코딱지만큼도 안 했으니. 
나 자신한테 다시금 강한 분노를 느낀다.

금요일 음주는 다음 날 출근을 안 한다는 이유로 겁없이 (!!) 마시게 된다.
금요일에 술 약속을 만들지 않아야 주말이 보람차진다.
이번 주 토요일은 창립기념 산행으로 수락산으로 가야하고,
다음 주 토요일은 제주지점에서 함께 지낸 여직원 결혼식에 가야되니,
어제,그제와 같은 빈둥거림은 없겠지만,  그래도 편안한 주말을 위하여
과중한 음주는 지양해야겠다.

이제 나에게 알코올은 약이라기보다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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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0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생각하셨습니다^^

chika 2007-04-02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번주는 성주간이고, 금요일은 특히나 성금요일, 주님수난 예절에 참례해도 모자랄판에 술,은 아니되옵~ ;;;;;;
(쓰고보니 이상하게 거룩한척하는 거 같아서;;;; - 저도 수난예절전례는 그닥 가고픈 맘이;;;;;;;;)

해적오리 2007-04-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사람들이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실까요? 궁금해요. 술 마시면 머리만 아프고 몸이 괴로운데... 암튼 결정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잘 지켜나가시길..^^ 홧팅! 셤도 잘 보세요.

짱구아빠 2007-04-02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제가 생각해도 기특해 보입니다요... 근데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런지...
치카님> 금주 목요일에 홍제성당 유치원 다니는 도토리가 연극을 하는데요,예수님 역할을 맡았데요...토,일요일 집에 있으면서 지몸을 먹으라고 (성찬 전례를 흉내내는 거죠) 어찌나 닥달을 하던지...부활절 준비에 열심인 도토리를 봐서라도금주에는 확실히 금주해야되겠죠??
해적파시오나리아님> 대학 입학해서부터 술을 마셨는데요... 처음에는 멋 모르고 선배들의 강요에 의해서 마셨던 것 같구요, 지금은 사회 생활의 일환이라는 핑계와 친목도모, 접대 등등의 명분을 갖고 마시는데요,마시는 당일보다 머리 아프고 속쓰린 다음 날이 요새는 너무 고통스럽네요... 이참에 담배처럼 술도 화악 끊어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담배는 현재 두달 반정도 확실히 금연 중입니다.)

마태우스 2007-04-02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술 드시고 이틀을 망가져 계셨군요 으음... 전 다 나아서 내일부터 마시는데요..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꾸벅.

짱구아빠 2007-04-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다 나으셨다니 다행이십니다. 아직도 마태님께서 편찮으셨다는 게 별로 믿기지 않습니다. 감기 병균도 미남을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요?? 건강 잘 챙기시고, 술도 몸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만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