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2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2
초(정솔) 글.그림 / 북폴리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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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삶의 재미가 느껴지던 가족들 속엔 1살 고양이 순대와 15살의 늙은 개 낭낙이와 살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있어 행복한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 개와 고양이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던 게지요.

 

그러한 모습을 담고있던 책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는 인터넷 웹툰상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 웹툰을 건너뛰고  1권도 건너뛰고 2권부터 만나게 되었습니다. 애완동물들에게는 그닥 관심이 없었던 만큼 처음엔 별 흥미없이 책을 만나게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웹툰에 홀딱 빠져있는 둘째가 왜 , 웹툰이다 환호성을 질렀었고, 한동안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했던 아이들이 소재를 확인하곤 또 한번 우와 소리를 질렀을 뿐 이었지요.

 

 

헌데 한편 두편 스토리를 만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에 빠져들다가는

아, ~ , 이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이구나

 

서로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모습들로 인해 사람들이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거구나 싶어졌답니다. 그 삶에 한번 동참해보고 싶은 생각을 처음으로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현재 개와 고양이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공감하고 마음이 짠해지고 행복해지겠지요.

  

 

 

 

초라는 필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는 저자는 가족이었던 개 낭낙이가 15살이 되면서 이별을 준비하고 싶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고 시작한 웹툰이었다는군요. 거기에 1살짜리 고양이 순대가 함께합니다. 그리고 탁묘를 했다는 뾰롱이 , 그들의 공통점은 아마도 버림받았던 적이 있는 유기동물이라는 사실인 듯 합니다.

 

이야기 곳곳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니까요.

 

 

 

 

 

함께 잠을 자고 , 놀아주고, 산책을 하고 맛있는것을 먹이고 싶고 반겨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순대와 낭낙이 그 짧은 이야기속엔 저마다 시사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사랑해 주어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하는 의무와 함께 그들이 있어 내 삶이 행복해지는 모습이었지요,

 

낭낙이는  15살날의 나이에 걸맞는 묵직한 인생의 참맛이, 1살 순대에게선 생기발랄한 생활속 즐거움이 사람들로 하여금 동물들을 키우는  진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엔 혈통이나 얼마를 주었다는등의 허세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한 모습들과 더불어 저자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즉흥적으로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가는 바쁘다거나 흥미를 잃었다는 이유로 등한시하고 급기야 유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소라고 할까요.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안 키우는게 좋습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 안 키우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안 키우는게 좋습니다

그걸 다 감안하고서 키우실 수 있다면, 평생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기로 약속해 주세요.

 

 

단순히 개 한마리가, 고양이 한마리가 아니라 누릴수 있는 행복과 즐거운 만큼이나 수행해야만 할 의무가 많다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선뜻 집안에 들일수 없는 그들이었는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개를 만나면서 그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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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잠든 섬
제니퍼 트래프턴 지음, 노은정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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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상이 만들어 낸 아이들 나라 / 거인이 잠든 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언제 어떻게 누구가 만든것일까 ?

42억년전 , 빅뱅, 물,공기, 미생물의 출현 그리고 공룡시대를 거쳐 인류 정착기, 과학적으로 알고있는 지구의 모습입니다. 그건  명백한 사실로 아이들이 꼭 알아야만 하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헌데 너무 딱딱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시간을 달달달 외운다라는 것 이외에는 조금 더 똑똑해 보인다라는 사실 정도, 아이들이 제법 어렸을때 옆집에 살던 또래친구가 많이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무엇을 보든 자신만의 상상력을 입혀서는 더욱 멋진 세상 멋진 이야기로 이끌어 내곤 했으니까요.

 

아이세움의 창작동화 거인이 잠든 섬을 읽어내려가다가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해진 그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42억년전의 지구 역사와는 상관없이 그 아이의 시선으로 만들어낸 세상이 있었다면 바로 이런 나라가 아닐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섬의 서쪽에는 항상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드러렁 동굴이 있고, 섬의 중심에는 저절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위풍당당 마제스틱산이 있는가하면 섬의 동쪽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무언지 모를 비밀을 가득안고 있는 그런 나라, 아니 아주 작은 섬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공간이 세상의 중심이라 믿고 있지요

 

 

 

 

 

거기엔 열살짜리 꼬마친구 퍼시모니 스머지가 있습니다. 모험심 강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가득한 소녀이건만  유난스레 꺼리는게 많은 엄마로인해 글도 배우지 못한 채 바구니를 짜거나 비질로 소일하는 따분한 삶을 살아가는 중 이지요. 어느날 엄마가 집을 비운사이 언니의 잔소리가 싫어 집어던진 빗자루가 가난한 집안에 유일한 식량이 되고있는 빵을 내어주는 귀중한 단지를 깨뜨리게 됩니다.

 

엄마에게 혼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집을 나가는게 낫겠다 싶어 집을 떠난 날 예기치 못한, 그러나 퍼시모니가 꼭 해보고 싶었던 모험이 찾아왔답니다.

 

아주 오래전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아빠의 비밀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이야기였지요.

 

 

 

 

 

그러한 나라엔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물건을 만들고 후추를 너무도 좋아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꼬마왕 루카스, 그의 백성이자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믿고있는 선스피터족, 그들을 피해 버드나무 뿌리에 살고있는 예의 중시족 리프이터족 , 웃음을 참지 못하는 럼블펌프족까지 모두 모여 살아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땅 밑 어딘가에 거인이 잠들어 있다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그 말을 누가 믿어줄 것인가,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것일까.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나라가 알고보니 거인이 잠들어있는 섬이었다라는 기발한 사고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열살 꼬마소녀 퍼시모니의 모험과 세 종족이 힘을 모아야만 위기를 모면하고 철부지 왕을 모시는 허당모습의 신하들 감금하고 반란하는 뜻밖의 재미들까지 가세해가는 탄탄한 이야기였으니 어른이 쓴 것같지 않은 아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짚어내고 있는, 아이들이 만들어간 세상, 아이들이 하고 싶은 모험과,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생각들로 다가가게 되었답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싶었던 퍼시모니는 나라를 지켜야할 의무와 힘을 가지고 있는 왕 루카스를 찾아가지만 자신의 공간속에서 자만에 빠져있던 왕은 거인이 잠들어 있다라는 사실을 믿어주지를 않지요, 아뇨 믿지 않기로 결정한  눈치입니다.

 

게다가 거인이 잠들어 있다라는 사실을 모른채 야금야금 거인의 발가락을 공략하는  리프이터족, 거인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웃음속에 빠져있는 럼블펌프족,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선스피터족까지 합세해서는 거인의 잠을 깨워가고 있으니 그 사이에서 퍼시모니 혼자서 고군분투할 따름입니다.

 

과연 위험요소와 방해요소만이 널려있는 세상에서 거인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등장하는 인물들도 그들이 하는 행동이나 이야기도 그들이 만나고 겪게 되는 모든 모험들까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독특했습니다. 분명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위기의 순간이건만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까하는 창작의욕을 불러 일으켰으니까요.

 

자신이 딛고있는 세상만이  존재하는 모든것이라고  생각했던 섬사람들에게

그 너머엔 무엇이 있는걸까 ? 라는 의문을 안겨준 퍼시모니처럼 작가는 아이들에게 거인의 잠든 섬이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지구역사적 차원이 아닌  문학적으로 세상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가져다 주고 있구나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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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탐험 - 사회 시간이 즐거워지는
한화주 지음, 황정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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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반만년 역사중 가장 치열했던 시대는 삼국시대가 아닐까요 ?

좀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위해 좋은 곳을 얻기위해 고구려 , 백제, 신라는 항상 경쟁을 했고 전쟁을 치루곤 했었으니까요. 그러한  시절의 특징을 가장 잘 말해주는 지역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었습니다

 

각 나라가 가장 강성했을때 차지했던 지역이 바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고려시대를 거친후 조선시대에 도읍으로 정해진후 지금까지 쭈욱 ~ 한반도에서 가장 중심지로서의 역활을 하고 있지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은 비단 서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 대체, 언제,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었던걸까. 언제 이런 모습을 갖추었던걸까 놀라움을 가지게 했던 책이 있습니다

아이세움의 대한민국 도시탐험이었지요.

 

아이들의 사회공부를 도와주는 책이었건만  여행을 종아하는 전 아 이 도시가 이러한 사연을 안고 있었구나. 이곳에 다시가면 이곳을 둘러봐야겠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여행서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도시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에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렇게 모두 똑같은 이유로 형성이 되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에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처럼 도시도 마찬가지였지요.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특별시, 처음 시작되고 있는게 많았던 인천, 이쪽 저쪽 어느쪽을 향해도 중심지가 되고있던 대전광역시, 섬유산업이 발달한 도시 대구, 그밖에도 그렇게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

 

평소엔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지만 이 책을  보고있으면 아하 ~ 정말 그렇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답니다.

 

 

 

 

 

각 도시별로 가지고 있는 특징을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요.

 

 

 

 

그와 더불어 또 하나의 테마가 있었으니 , 각 도시별로 가지고 있는 특징에 기반한 세계 도시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 이랍니다.

 

1000년의 수도 서울과 짝을 이루고 있는 이야기는 4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마스쿠스였으며, 외국과의 거래가 가능한  바닷가에 인접해있는 동시에 수도와도 가깝다라는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던 인천과 짝을 이루고 있는 도시는 그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던 중국 최고의 무역한 상하이였지요.

 

그렇게 각 도시별 특징에 걸맞는 세계 도시이야기의 내용은 우리나라 도시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도시전체가 역사의 현장이 되고있는 인천의 강화도엔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이 일어났기에 더욱 특별한 지역이 되고 있는데  책은 단순한 도시의 특징을 넘어 그러한  역사를 짚어주고 여행서로의 기능등 을 갖추고 있었지요 

 

 

 

 

 

우리나라 대표 도시들을 얼마나 안고 있나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라는 것, 대전과 대구, 대전등이 광역시라는 것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이 특별시라는 정도가 아닐까요.

 

이제는 벗어버린 옷이지만 대구와 부산이 경상도이고, 전주와 광주는 전라도요, 대전은 충청도라는 정도요.

 

하지만 이 책을 만나고나면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모습으로 각 도시를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가 고려 이전에는 탐라국이라는 독립국가였음을  외교와 국방 정책처럼 우리나라에 속한 지역이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정책을 제외하고는 여러정책들을 스스로 정하고 펼칠 수 있는 자치도시라는 사실을요.

 

정조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있던 수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특별한 고향 전주로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던 각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 그 속에서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사회공부가 더욱 가까워지고 친근해지고 다가가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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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0
한영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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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구상에 등장한 생물의 90%에 가까운 30억종이 멸종, 약 1억년에 6억종, 1년에 6종의 생물종이 자연적으로 멸종해 왔다.  그런데 현재는 1년에 150여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자연 멸종률이 25배가 넘는 빠른 속도로 멸종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오염에 가장 약한 생물인 양서류가 1990년대 후반부터 무려6000종에 종류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인류가 식용하는 곡물 또한 지난 100년동안 전세계에서 재배되던 75%가 사라졌습니다.

 

인류는 지구의 원주인인 생물들과 공존의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왔었습니다. 헌데 산업화가 일기 시작한 백년이래 편안함과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삶이 지속되면서 커다란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의 순환고리속에서 탄생과 죽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지만 그 주기와 종류는 상상을 넘어서게 만들었지요.  죽는것이 있으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것이 자연의 이치이지만 그 본질을 거스르는 상황을 만든 댓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혹독할 것 같습니다.

 

그 징조들을 우린 이미 겪고 있는 상황이지요.

사라지는 숫자만큼  새롭게 탄생하는것이 따라주지 못하는 그러한 현실은 생물의 다양성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왜 하찮은 풀 한포기에 민감한 반응을 하고 사라져가는 동식물 복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지등 원래 있었던 대로의 자연을 보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을 소개합니다.

 

인기 학습서 시리즈인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완간본인 마지막 책,  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입니다.

 

 

 

 

산과 들, 습지와, 갯벌등 자연은 원래의 상태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인간이 도시라는 것을 만들어 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며 만들어낸 그 공간이 변해갈수록 원래 있던 자연의 상태는 변화하기 시작했지요. 그 잠시동안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본질은 자연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사실은 망각했던 탓에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렸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아갑니다. 왜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갑니다.

 

 

 

 

 

지구 전체츼 면적의 1%도 안되는 호수 강 연못 늪지는 생명 다양성의 보존구역으로 그곳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보았습니다. 그건  인간들의 개발로 인해 날로 서식지는 감소하고 게다가 왜래종의 유입으로 토종들이 살아갈곳은 없어져가는 현실의  복원책들이기도 했지요.

 

한쪽에서는 아직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생물을 위협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들을 지키기위한 복원책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이랄까요. 아마도 과도기적 모습이 아닐까요 ?

 

 

 

 

지구촌 환경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왜 인지에 대한 지식은 아주 단편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물 다양성 이야기엔 생물종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텀 시작하여 왜 심각한지에 대한 문제의 본질과  가치와 앞으로의 전망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가 있었습니다.  미래 세대에 살아갈 아이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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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
북폴리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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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2012년 올해는 북유럽에서 구전돼온 ‘백설공주’ 이야기가 독일의 그림 형제에 의해 지금의 형태로 정리돼 동화집에 실린 지 2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헐리우드에서 그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동화로서 부동의 자리를 구축한  동화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색다르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영화를 보고싶어 벼르다가는  뒤늦게 도서소식을 접하고는 얼마나 반가웠던지 영화에 앞서 그 스토리를 만났습니다. 몇년전부터 바람이 불기시작한 고전뒤집어보기의 헐리우드버젼이라 할까요 ?

고전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에  변화된 시대상의 반영과 판타스틱이라고 하는 새로운 옷을 입은 백설공주가 탄생되었네요. 게다가 동화가 백설공주와 왕비 두 인물의 축에서 선과 악을 대비시켜놓았었다면 새로운 이야기에선 모드 캐릭터가 살아 있었습니다.

 

선과 악 두 축은 여전했지만 거기에도 특별한 사연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등 거기에 당당히 제목에 이름을 올린 헌츠맨의  모습은 이야기를 더욱 스펙터클하게 만드는 동시에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설공주라는 기본 골격은 그대로 살아있되 인물도, 배경도 고차원적으로 발전한 모습이었지요.

 

악은 악만 존재하는것도 선에는 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세상사가 주어진 환경에서 안위하다 각각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좋게도 나쁘게도 변화하는 모습과 마주하기도 합니다.

 

 

 

 

 

라벤나, 어둠의 여왕 -  짚시의 딸이었으나 정복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가족을 잃어버린 약자,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엄마로부터 마법의 힘으로 젊음과 욕망에 사로잡힌 악인이 되어갑니다

 

백설공주 - 일곱살때까지는 매그너스 국왕폐하의 유일한 공주로써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보냈던 나약한 존재, 반란이 있던 날 탑에 유폐된후 10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라벤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어린숙녀 로즈와의 만남을 통해 바깥 소식을 접하면서 자신은 구원해 줄 해먼드 공작을 찾아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핀- 라벤나의 오빠로 마법의 힙으로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존재지요

욕망의 화신인 라벤나와 함게 죽음의 군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헌츠맨-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잃은 후 삶에 대한 의지를 잊어버린 자. 어둠의 영왕 라벤나의 술수에 속아 도망친 백설공주를 찾기위해 어둠의 숲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여왕과 핀을 배신하고 백설공주을 도와 어둠의 숲을 탈출하기에 이르네요.

 

양손에 도끼를 든 악취가 풀풀나는 외모와 달리 죽은 아내를 잊지못하는 감성의 소유자였습니다.

 

일곱난장이들 - 어둠의 여왕이 세상을 바꾸었던 그 시간,  지하 작업장에 있었기에 살아남은 일곱명의 난쟁이들은 백설공주가  변화하는데 있어 일등공신들입니다.

 

 

 

 

어둠의 여왕 라벤나의 모습은 강한 외면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면의 모습이 참 서글퍼 보였던 인물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를 바탕으로 왕국을 손에 넣었지만 그 외모를 지키기위해 끊임없이 희생양을 찾아야만 했고 그 누구도 진정으로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요.

 

권력을 유지하고 젊음에 집착하는 그녀의 모습은 모든것을 다 가지고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듯 쓸쓸하고  빈 껍데기 처럼 보였답니다.

   

 

 

 

그에 반해 백설공주의 변해가는 캐릭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듯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속에서 가족과 다름없었던 해먼드 공작과 그의 아들 윌리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10년을 버티었지요. 그런 그녀에겐 복수도 빼앗긴 왕국에대한 집착도 없었습니다.

 

헌데 그녀가 변해갑니다. 자신의 심장을 원하는 라벤나로부터 탈출해서는 자신을 안정하게 보호해줄 해먼드 공작을 찾아가고만 싶었던 그녀가 헌츠맨과 함께 어둠의 숲을 통과하고 10년의 시간동안 폐허가 되어버린 자신의 왕국을 만나면서 재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찾아가고 있었으니까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했고, 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었던 그녀의 변화는 2012년판 백설공주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었겠지요. 하지만 강한 그녀가 있어 이야기는 내내 스펙타클하게 진행이 되었지요

 

 

 

                    

 

 

강하면서도 인간적인 그 남자 - 더 헌츠맨,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잃은 후 지킬것이 없어진 그의 모습은 제멋대로인데다가 당당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그 남자에게 또 한번의 사랑이 찾아오고 있었으니 남자에게 있어 사랑은 바로 이런것이었으면 하니 여자들의 로망을 보게 되는 듯 하네요.

 

 

 

 

라벤나와 스노우 화이트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지던 이야기에서 한시도 한눈을 팔수가 없었습니다. 한창 흥행몰이중인 영화인만큼 영화에서는 어떤 영상으로 그려졌을까 상상하며 읽고가는 재미가 더욱 이야기를 극대화시키기도 했지요.

 

  

 

까마귀로 변화하는 라벤나의 모습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거울에서 사람의 형상으로 변화하는 청동거울의 마술

 

 

 

짧은 단도 한 자루와 눈빛 만으로 트롤을 제압하던 백설공주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총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탓에 이 한권의 책이 3편의 영화로 진행이 되는건지, 아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둠의 군사들과 대치하고 있던 살벌한 상황에서 시작하여 라벤나라고 하는 천상의 미인을 만나 잠깐동안 행복했던 왕국은 그후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어둠의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10년만에 세상을 깨고 나온 백설공주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갑니다.

 

200년동안 고정되어있던 백설공주는 판타지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2012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백설공주는 더이상 나약하지만은 않고 기다리지만도 않으며 순종적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가는 새로운 모습의 스노우 화이트가 새로운 인물상을 제시했으니까요.

이 시대에 참 잘 어울리는 흥미 만점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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