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 만들어진 낙원
레이철 콘 지음, 황소연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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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 베타, 만들어진 낙원, / 복제인간들에게 감정은 사치인걸까 ?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복제양이 태어났지도 이젠 옛날이이기이다

그 다음으로는 또 무언가가 나왔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렇게 우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는 세상속에서 살고있기에 머지않아 복제인간이 생겨날거란것도 이미 알고있다. 아마도 기술적으로는 지금도 그것이 가능할수도 있겠다

다만 인륜,인권, 도덕,정의라는 명제들을 들어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책이나 영화를 보다보면 머지않아 저런 세상이 도래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가 있는데 이 책 베타가 그러했다. 책을 읽는내내 걱정스럽고 불안하고 당황스러웠다.

남녀간의 본질적인 문제가 그러했고 조만간 이런 세상이 도래할까봐 무서워서 이기도 했다.

 

 

 

 

클론 - 복제인간

디펙트 - 자기도 영혼이 있다 믿는 복제인간 클론

이책은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트와일라잇의 두번째 이이기였던 뉴문의 제작진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되었다한다.

 

그러한 자극적인 소개와 달리 초반을 놈어 준반에 이를때까지는 조금은 밋밋하고 평범해 보이는 10대의 정서로 진행되고있어 긴호흡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그건 종반으로 치닫아가며 갑자기 쏟아지는 여러 사건들과 반전으로 인해 앞의 이야기가 꼭 필요했음을 알게된다.

 

클론- 복제인간, 그들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 그들은 분명 무생물체인 로봇과는 또 다른 개념이었으니까. 신체의 장기는 인간시조에게서 복제되었지만 영혼은 개별화된 칩을 이식받은 존재들,

그들의 실제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감정을 흉내내는 법을 지시한다. - 그것이 얼마나 사람이란  존재가 잔인한지를 알게 하던지

 

 

세계를 폐허로 만든 물의 전쟁후 사람들은 드메인에 낙원을 건설했다.

막강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만의 공간으로 신선한 산소와 아름다운 바다 시중을 드는 클론이 존재하는 누구나 원해왔던 지상낙원에서 그들을 대신하여 일을 하고 철저하게 봉사하록 만들어낸것이 클론으로 주인의 행복, 만족, 기쁨, 충분이란 감정을 충족시켜주기위한 도구일뿐인 또다른 인간이다

 

그 세상에서도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성장단계에 있는 10대, 청소년은 모험이었다.

우월하고 귀여운 외모로 복제된 복제인간 소녀 엘리지아의 주변인들을 통해 우린 미래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 보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현 사회를 유지하려는 자와 힘없는 자들을 도우려는 자들은 자신이 처한 이해관계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 또한 보여진다.

 

클론은  미래과학사에 있어 제대로 연구하고 심사숙고해야할 영역을 문학적으로 다룬다.

사람의 감정으로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티브로 보여주는 문학에서 이성적으로만 생각할때보단 더 큰힘이 발휘되곤 하는데 그렇게 미래의 어느섬에서 펼쳐지는 sf 로맨스 4부작 중 첫번째 이야기는 전혀 예기치못했던 반전을 통해 더욱 더 흥미로운 2번째 이야기를 암시하고 끝을 맺었다.

 

싱그럽고 순수하고 용감하기까지한 10대의 감정을 빌어 섬세한 심리묘사로써 21세기 최고의 화두인 인간복제를 말하고 있었으니 모험적이면서도 지극히 감성에 치우친 이야기는 우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있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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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 -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마이클 에니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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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의 저자 마키아 밸리가 파헤치는 미스테리 심리소설

 

가장 아름다운 여인 다미아타, 그리고 가장 똑똑한 남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가장 악랄한 인물 체사레 보르자, 돈을 받고 죄를 사해주었던 교황 알렉산더 6세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 이루고자 했던 야망, 지키고자 했던 이야기들, 거기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드라마틱한 역사였다.

 

 

 

포르투나 ,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 빛나는 이성의 시대, 그리고 거듭된 전쟁으로 얼룩진 광기의 시대 ......

우리에게 르네상스는 침체되어있던 유럽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준 문예부흥기로 고정되어있다. 헌데 그 시간은 이성과 문화의 시대였던 동시에 고통과 굴욕의 시대이기도 했단다.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 벨리, 그리고 문화 예술 의학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위대한 족적을 남겼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면죄부로 유명한 교황 알렉산더 6세는 그러한 르네상스시대의 같은 시간대에 살았던 인물이었다. 그 세사람이 얽혀 있던 미스테리한 죽음을 따라가면서 우린 1502년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어두운 뒷면을 통해 아직 만나지 못한 군주론과, 감히 들여다 볼 일이 없었던 교황의 주변인물들을 샅샅이 들여다 볼 수 가 있었다.



 

 

 

 

한 여자가 살해되었다, 그것도 신체 부위가 여러 토막으로  나뉜 채 버려진 죽음 , 그 누구의 주목도 받지못했을 창녀였지만  교황이 가장 사랑했던 아들 후안의 죽음과 연결이 되고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되는 살인이었다.  제 2의 군력자 후안을 살해한 이는 대체 누구인걸까?

그 이야기는 장장 6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로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친한 친구에게 보내는 서신으로 구성되어졌다.

 


 

 

 

불안한 정국의 시대였던 1502년의 이탈리아는  분열된 상황만큼이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알게된다. 교황령과 바로 인접해 있던 피렌체공화의 충성스런 신하 마키아밸리는 외교관 자격으로 교황령의 이몰라에 머물면서  죽은 후안의 정부인 다미아타와 더불어 후안의 살인자를 쫓는일에 동참한다. 다미아타는 교황에게 볼모로 잡혀있는 아들을 찾기위함이었고 마키아벨리는 피렌체공화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건을 주시함이었다. 그렇게 제2의 권력자를 둘렀싼 죽음엔 주변 여러나라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운명이 바뀌는 대서사시였던 것이다. 

거기에 후안의 죽음을 딛고 새로운 권력자로 부상한 교황의 또다른 아들 체사레 보르자가 있었다. 그러한 체사레는 후일 마키아벨리가 집필하게되는 군주론의 모델이기도 했다.

 

후안의 죽음이라는 토대위에서 정복당하느냐, 정복을 하느냐의 기로에 선 이탈리아의 교황령을 지키고자 하는 사투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스테리한 죽음을 맞이하고있던 여인들을  둘러싼 퍼즐 맞추기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한 실제 역사는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나 치밀하고 

긴장감을 자아낸다. 대체 왜 누가 무슨 목적과 이유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건가

 

앞서가는 살인자,  그 뒤를  쫓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해부와 지도의 완성,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사람의 마음을 뀌뚫어 보는 심미안, 자신에게 씌어진 누명을 벗고 아들을 되찾고자 하는 신념 하나로 온갖 모험을 하고 있던 다미아타 그들에게서는  섬세한 묘사로서 심연의 문학으로 풀어낸 논픽션의 역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다빈치와 마키아벨리라는 두 천재의 상반된 대립, 입장, 분야, 어디에서 이런 조합을 만날 수 있을까 ?.



 

 


 

진실을 감추면서도 , 그 진실을 두고 벌이는 두뇌싸움의 중심에 있던 체사레 보르자, 그는 당시 잔혹한 사이코 패스로 손가락질을 받던 권력자였다한다.  그가 상대했던 것은 두 천재요, 모든 이탈리아인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들과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았던 주술이라든가 마녀와 창녀등이 아주 깊숙이 관련되어있었는가하면 조국에대한 충성심, 자식에대한 무한애정과 이성에 대한 사랑등이 펼쳐지면서 정말 다양한 사상들을 부여주고 있었음이다.

 

권력을 쫓는자, 사랑을 쫓는자, 자신의 임무를 쫓는자, 자신의 재능을 쫓는자, 그들의 이야기는  다미아타의 편지에 이어  마키아벨리의 편지로 이어지는 600페이지안에서 고스란히 살아났다.  교황청과 이탈리아의 운명이 걸렸던 사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개인적인 생각들과 맡은바 위치에서 해야만하는 사회적인 입장들까지 모든게 이 " 포르투나 " 라고하는  문학속에서였다.

 

 

 

 

 

그 속에서 문학의 위대한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니 나는 그렇게 위대한 책을 만날때마다 나도 더불어 성장하는 희열이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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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에 숨겨진 비밀 쪽지 마음이 자라는 나무 33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배상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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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는 노예들.자유.이크발

어린노동자의 소리없는 외침, 카펫에 숨겨진 비밀쪽지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품질의 제품을 싼값에 사기를 바란다. 헌데 그것이 누군가의 희생과 고통으로 완성된것이라면 어떨까 ?

그것도 어른들이 사랑해주고 돌봐주어야 할 너무나 어린 아이들이라면 ! 

그래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구매할 수 있을까. 모른길 몰라도 그 제품의 진실을 알고있다면 선뜻 손에 넣을 사람은 드물것이다.

그렇기에 공정무역,  공정여행과 같은 것들이 만들어졌으리라

그럼에도 이 세상엔 아직도 여전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노동력착취에 시달리면 노예로서 살아가고 있단다

 

네 살때 십오 달러, 다섯 살 때 십육달러, 아홉 살 때 이십달러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가장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파키스탄과 인도산 카페트를 만드는 아이들의 현실이었다.

 

전 세계에는 각종 비인간적인 노동 현실에 처한 어린이가 2억 5천만명이나 된다.

해마다 100만 명의 어린이가 여러 분야의 노예시장에 합류하고 있는데, 끔찍하게도 그중 하나가 매춘이다.

노동을 하는 열 살에서 열네살 사이의 어린이만 해도 약 7쳔 3백만명이 된다고 한다 - 작가의 말 중

 

 

 


 

이 어린 소년의 얼굴에서 우리가 찾아야하는 건  자신들을 대신하여 가난이라는 굴레를 씌워버린  무정한 어른들의 모습이었다

 

" 세계에 왜 그렇게 많으 비정부 기구들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왜 사워야 할 명분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세요?

어떤 기구들은 사람을, 어떤 기구들은 동물을 또 어떤 기구들은 환경을 열심히 살핀답니다.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인간적 도덕적으로 이미 파산했고 각 정부는 자신이 놓은 덫의 희생양이 되어 손발이 꽁꽁 묶여있어요

- p173


 

 

 

살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는 노예들.자유.이크발

 

누군가는 들어주길 바랬던 간절한 외침 !. 이것이 바로 카펫에 숨견진 비밀쪽지였다

네살 다섯살의 어린나이에 십오달러에 팔려 하루종일 햇빛도 들지않는 비좁은 공간에서 작은 손으로 카펫을 만들어야 했던 아이들이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있던 말.... 아마도 지금 이 순간도 그렇게 외치고 있는 아이들이 있지않을까 싶다.

이젠 우리 모두가 카펫공장에서 아홉명의 어린친구들을 구해낸 알베르토가 되어주는 일만 남았을뿐

 

단 한줄의 비밀편지에서 출발하여 아홉명의 어린이를 구해낸 단순한 이야기였지만 거기엔 세상 2억5천만 어린이들이 보내는  외침이 있었으니  어른이라면 누구나 부끄러워해야하는 여러 사회현상들이 깃들여있었다.

눈을 감지말고 귀를 막지말고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라, 그래야 세상은 바뀔 희망이 있음이니라.

그렇게 부끄러워하다보면 나 스스로부터 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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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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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시리즈 57권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대 이승만의 법정 대결로 살펴본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헌번 제 1조 제 1항 , 무슨 주문과도 같이 뇌까리게 되는 말인데  헌데 우리 아이들이 민주 공화국이라는 말을 잘 아느냐, 민주주의 라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나 그래서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고 역사공부를 싫어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거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직접 겪어 왔고 엄마 아빠 세대는 간접경험과 보고 들은것이 많았던 반면 이제 중학생이 되고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겐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생소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자음과모음의 한국사법정 57권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는  그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민주화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친 후 6.25 전쟁과 휴전 남북 분단에 이르는 아픈 시간을 보내고 진정 우리가 원했넌 나라를 건설해가는 과정의 첫 출발점이었습니다.

 

 

 
 


 

 

 

36년의 일제 강점기또한 우리는 독립만 하면 될 줄 알았지요, 헌데 독립을 하고 나니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로 양분이 되었고 그 결과 6.25 전쟁이라는 뼈아픈 시간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과정은 그 후로도 쭈욱 이어졌던  통일이냐, 분단이냐의 분쟁으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분단을 주장했던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이 되면서 남과북의 분단은 확정이 되었고 장기집권이 이루어졌었고 그렇다면 그토록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은 과연 이루어졌던 것일까 ?

 

정치적 입장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는 생각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은 아직도 다르고 평가 또한 뚜렷하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역사를 우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것일까 ? 책은 이승만의 장기 집권 의도로 인한 정치 왜곡, 3.15 부정 선거와 4.10혁명의 발생, 4,19 혁명 결과와 그 이후 정치상황으로 이어지는 여러 사실들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4,19 혁명 하나를 두고보면 조선이 무너진 후 대한민국의 1.2.3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실정에 의거합니다. 장기 집권이라는 원인에서 출발하여 , 장기 집권을 누리기위한 부정선거와 부패선거에서 기인한것이 4,19 혁명이었으니까요.

 

 

 

 


 

 

 

4,19 혁명이 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정치 현실, 잘못되었던 정치들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입하여 그럴 수 밖에 없었다라는 집권층의 의견과 민주주의를 염원한 시민들의 의견을 동시에 들려줌으로써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은 오롯이 책을 읽는 독자가 하게끔 만듭니다.

 

이승만 대 김구 조봉암, 조병옥, 신익회 장면등으로 이어지는 권력경쟁구조속에서도  침묵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깨어났던 4.19혁명은

지금의 민주주의의 시발점이었습니다.

 

   

 
 

 

 

 

 

~ 는 ~ 이다. 라는 확실한 정답이 있는 여타의 과목과 달리 다양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다른 역사적 사실인만큼 독재로 점철되었던 그 시간, 북한의 사회주의로부터 민주주의와 국민들을 지켜야만했다라고 하기엔 당시의 정치가 너무나 혼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는 정치적 대립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등을 그럴수 밖에 없었다라는 양쪽의 법정 공방을 모두 들음으로해서  일방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다라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체적인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에  자음과 모음의 역사공화국이 좋은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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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안룡복 자모역사소설 4
리성덕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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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 안룡복,  / 자모역사소설 네번째이야기

 

 

지금까지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울릉도와 독도의 영토 분쟁 그 시발점은 공도정책이었다.

왕권이 무력해질대로 무력해진 고려 말 왜구는 우리나라의 해안지역을 수시로 침몰하였으니 그건 새로운 나라를 개국한 조선초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조선왕조는 국경선을 더욱 공고히 지키기 보단 백성을 이주시킴으로써 지켜야 할 의무를 방임해버렸고 결국 그건 일본이라는 나라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외딴 섬들을 넘보게 하는 빌미를 제공한 격이었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만으로도 우리는 일본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그 시대는  다 그러했다고  힘이 없었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엔 그들이 저지른 만행이 너무 큰 것이다. 우선 그 발단부터 생각하자면  분명 우리이 잘못이다. 침략할줄 알면서도 대비하지 못했고 내분으로 인해 자멸하다시피 그들의 침략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과 우리의 악연은 거기까지 였을까

아니었다, 지금 현재도 진행중인 독도문제가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우리의 영토라고 생각하는 그 땅을 그들또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될때까지 우린 그들에게 어떤 빌미를 제공한 것일까. ?

그것이 바로 공도정책이었다. 내 땅을 지키기 보단 버리고 방치했던 일, 자모역사소설 독도지킴이 안룡복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울릉도와 독도에 얽힌 조선과 일본간의 분쟁을 이야기 하고 있다

580페이지에 이르는 그 책을 읽으면서 난 치밀어 오르는 울화에 몇번이나 책장을 덮어야만 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야했던것은 진실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니까, 라는 무대포적인 사실로는 지금 이순간도 국제적인 로비를 통해 야금야금 독도를 복속시키려는 일본에 맞설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왕도 양반 관리도 조정대신들도 나서지 않았던 일을 일개 능로군이란 미천한 신분의 안룡복이 해 내었던 일 가 아니었다면 독도는 물론이요 울릉도까지 지금 일본의 영토가 되어있었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땅 울릉도에 들어가는 것을 조정에서 막고 있는 사이 일본은 대마도와 호끼주를 중심으로하여 호시탐탐 울릉도를 노렸다. 임진왜란으로 전 국토가 짓밟힌지 채 100년도 안된 시간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사실이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우리 조정에서는 벌써 그 처절했던 수모를 잊었던 말인가.

안용복이 일개 어부의 신분으로 일본에 까지 건너가 울릉도는 분명 우리의 땅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이에도 조정은 이런 수모적인 편지를 외교적 답서를 보내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민들을 단속하여 먼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울릉도에서 멀기 때문에 마음대로 왕래하는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데 하물며 그 밖의 땅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우리나라 어선들이 귀국의 지경인 죽도에 들어갔다가 하니 매우 유감스럽게 여기는 바입니다. 지경을 넘어 들어가 함부로 고기를 잡은 데 대하여서는 법조문에 따라 죄를 지울 것이며 이 뒤로는 다시는 규정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엄하게 주의를 주겠습니다

 

우리의 울릉도를 자신들의 이름인 죽도라 주장하며 그 영토를 복속시키려는 음모를 알고 있으면서도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한 우유부단한 외교적 답서였다.

 

결국엔 장희빈의 몰락으로 인해  남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의 판세가 바뀌고 안용복의 목숨을 건 노력에 힘입어 그 편지의 내용은 이렇게 바뀌기에 이른다

 

 

우리나라 강원도 울진현에 부속 섬이 있어서 울릉도라고 한다. 멀리 동쪽 바다 가운데 위치하여 풍파가 심하고 바다깊이 불편하므로 그곳 백성들을 옮기여 그 섬을 일시 비워 두었으나 때때로 공식 관원을 파견하여 조사해보고 있다.

이 섬은 산봉우리가 륙지로부터 똑똑히 보이며 그 산천과 지형과 백성들이 살던 자리 토산물 등이 다 우리나라 여지승람에 적혀 있으니 력대로 전해 온 사적이 명백하다, 이번에 우리나라 어민들에 섬에 갔는데 귀주 사람들이 제 나름으로 국경을 침범하였다. 하면서 도리여 우리 사람들을 체포하였다

우리나라 어민들이 고기를 잡던 곳은 울릉도로서 그곳에 대나무가 많기 때문에 죽두라고 하는데 이 것은 한 섬에 대한 두 가지 이름일 따름이다.

 

 

 

 


 

 

 

울릉도를 지키며 울릉도에서 살아가고 싶었던 사람들 그들만의 외로운 싸움은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울릉도라고 하는 보물섬을 후손들에게 남겨주었다.



 

 

 

 

이젠 우리들의 역활이 남아 있다. 독도를 지켜야만 하는 것 !!!

일본의 대다수 젊은이들은 독도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알아야하는것은  일본의 정부에서는 독도를 복속시키기 위한 물밑작업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다라는 사실이다. 군사적 힘의 논리에 지금은 경제적 영향력까지 더해지면서 외교적 분쟁을 일으키는데 한없이 조심스러워하는것임 국가간의 분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과 우리나라간 독도문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사실이다.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일본의 입장과 달리 우리의 입장은 우리의 것이기에 분명 지켜야하는 절실함이 있다는것이 다를까.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원통하다. 왜 이렇게까지 이 문제를 끌고 와야했는가 .

 

원자폭탄이 투하되며 무조건 항복했던 그 순간에도 일본이 챙겼던 그 땅,

아무 상관이 없던 나라의 잇권이 개입되며 당사자인 우리만 피해를 입어야 했던 그 땅, 

대통령이 그곳을 가든 말든, 그곳에 무슨 시설을 만들던 말든 그 누구의 간섭을 받지않는 온전한 땅으로 하루속이 만들어 당당하게 우리의 후손들에게 또 하나의 보물섬 독도를 물려줄 날을 위해 우리모두 안용복이 되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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