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도 무사히 성공했다. 의지의 독서괭! 

반년이나 열심히 지켰으니 이제 좀 풀어줘 볼까..? 하는 유혹이 드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소설만큼은 이제 있는 거 다 읽고 사자 하는 마음도 든다. 

그래서 서친님들 글 보며 너무너무 궁금한 소설들도 미루고 있다 ㅠㅠ 


이번 달 산 책: 2권


여성주의 책읽기 도서인 <가부장제의 창조>와 Oxford bookworm Level 2 <Robinson Crusoe>. 그리고 드립백 커피.

















<가부장제의 창조>는 7장까지 읽은 중간 감상을 적어뒀고, 어제 딱 맞춰 다 읽었기 때문에 리뷰를 써야 하는데, 

음.. 곧 쓰겠다. 

옥스포드 북웜 시리즈는 좋다는 얘길 계속 들어서 한번 봐야지 하고 있었던 차에, 

관련 어플을 받아 레벨테스트를 해보니 나는 레벨2를 보라고 하더라.

그리고 중고에서 찾다 보니 로빈슨크루소를 사게 됐다. 읽은 책이라 좀 아쉽. 

유튜브에서 읽어주는 걸 들으며 동시에 눈으로 읽기. 절반 이상 읽었는데 빨리 마저 읽어야겠다.

모르는 단어 없고 문장이 짧아서 쉽다. 그런데 내 리스닝과 리딩은 레벨2가 쉬운 편이라는데 

이걸 스피킹과 라이팅이라고 생각하면,, 어렵다! ㅠㅠ 

하여 원래 목표는 들으며 읽고, 쉐도우 스피킹까지 하여 완전히 습득하는 것이었는데, 

음.. 곧 하겠다. 



예외: 그림책 2권














이번달은 그림책도 많이 참았다.

<엄마 도감>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에 나온 권정민 작가의 책 중 고른 것.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페이퍼 2탄에도 넣을 거지만(계속 2탄 광고 중.. ㅋㅋㅋ) 

아래 사진처럼, 아이의 눈으로 엄마를 관찰하는 내용이다. 굉장히 귀엽고, 재밌다. 엄마라면 백퍼 공감할 듯. 

<아델과 사이먼, 미국에 가다>는 아델과 사이먼 시리즈 중 하나인데, 나는 아직 못 봤지만 첫째가 이미 재미있게 봤다. 




선물받은 책: 1권


불현듯 선물받은 책도 예외로 넣어야겠다 싶어서 추가.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는 틈틈이 한 꼭지씩 읽고 있다. 

역시 선물은... 신나★ ㅋㅋ 

















읽은 책 : 7권


오 많이 읽었네?? 월 5권이 목표인데 초과했다.

아무래도 소설이 많지만, 묵직한 여성주의 책읽기 선정도서를 두권이나 끝낸 나, 칭찬한다!!

<파친코>는 완독 후 리뷰를 썼다. 

<나는 고백한다> 듣던 대로 대작인데, 이번 달에는 3권을 끝내고 1권부터 재독하고 싶다.

<토지>는 오디오북으로 계속 듣고 있다. 3권은 얼마전 리뷰를 썼다. 

<레이디 크레딧>도 리뷰를 썼고.. 오 리뷰 성적도 좋은데?? 

이제 <가부장제의 창조> 리뷰를 쓸 차례다..  











































2022년 알라딘과 당신의 기록


올해도 알라딘에서 당신의 기록을 보여준다. 역시 재미있다. 알라딘과 나의 길고 깊은 역사여...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는 대체 왜 산거지??

2010년 2월의 39만원 구매는, 찾아보니 뭐, 별거 아니고, 39만 원짜리 전집이다..무려 50권짜리.. ㅡㅡ;;;

내가 읽으려고 산 거는 아니고, 동생 읽으라고 산 듯. 아마 내 돈도 아니었을 것이다.. 

내가 열린책들을 많이 샀구나. 이건 몰랐네? 


7월에는 이미 1권의 책을 펀딩해 버려서 1권밖에 더 살 수 없다.

여성주의 책읽기 도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1권을 선택할 여지가 생긴다..! 오호.

7, 8월에는 과외로 맡은 일이 있어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데,, 그래도 열심히 읽어보자.


친구님들, 하반기에도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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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7-01 14: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기와 쓰기,말하기는 다르다는 것 공감합니다. 읽기는 단어나 문장 구조만 알면 잘 들어오는데 막상 쓰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괭님도 북웜 시리즈 읽으신다니 응원합니다^^*
저도 알라딘 기록 봤더니 나름 재미나더군요. 첫 구입 책을 보니 그때 내가 뭐하고 살았나가 보이더군요~ㅎㅎ
6월 목표 가뿐히 성공하셨으니 7월도 화이팅!

독서괭 2022-07-01 16:49   좋아요 2 | URL
화가님, 응원 감사합니다. 정말 입이 안 트이고(사실 귀도 안 트였지만) 쓰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ㅠㅠ 북웜시리즈 열심히 좀 읽어보겠습니다.
알라딘 기록, 매년 구매량에 충격받으시는 분들 보는 재미도(?)ㅋㅋㅋ 전 첫 구입책을 왜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7월도 홧팅입니다^^

다락방 2022-07-01 14: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북웜 사놓고 읽다만 거 한 권 있는데... (시무룩)
아니 독서괭 님, 무엇보다 <나는 고백한다> 2권까지 마치신 거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세 권 다 집에 있는데... 있는데.... 있기만 하네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님, 2004년부터 알라딘 하셨군요! 엄청 오래되셨네요!! >.<

독서괭 2022-07-01 16:51   좋아요 2 | URL
ㅋㅋㅋ 다락방님, 그래도 한권만 사놓으셨군요. 그거 다 읽으면 또 사시려고 했지요..?
<나는 고백한다> 여름 휴가 떄 읽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ㅎㅎ 세권이나 되지만 또, 잘 넘어갑니다.
2004년에 첨으로 인터넷으로 책을 사기 시작한 모양이예요. 전 그때부터 알라딘 충성 ㅋㅋ 잠깐 다른 데도 같이 썼으나 접었네요. 뭘 샀는지 얼마나 샀는지 알라딘이 알려주면 그게 거의 전부라 편하긴 합니다 ㅋ

잠자냥 2022-07-01 14: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재독하고 싶은 <나는 고백한다>!
계속 2탄 광고 중인 그림책 페이퍼 2탄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괭님, 괭이들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요~ ㅎㅎ

독서괭 2022-07-01 16:52   좋아요 3 | URL
<나는 고백한다>는 재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놓친 떡밥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 페이퍼 2탄을 위해 오늘 책을 주문.. 쿨럭
괭이를 못 키우는 아쉬움에 스스로 괭이 된 독서괭입니다 ㅎㅎㅎ

페넬로페 2022-07-01 15: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2004년부터 알라딘 시작하셨네요
저보다 훨씬 앞서요
저는 계속 ~~24를 이용했거든요.
대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의 다른 말일까요!
약속도 잘 지키고, 책도 열심히 읽고
역시, 대단^^👍👍👍

독서괭 2022-07-01 16:55   좋아요 4 | URL
대선배 ㅋㅋㅋㅋㅋ 쑥스럽네요 ㅋㅋ
그 당시 인터넷 서점으로 알라딘이 제일 유명했던 것 같아요. ~~24는 요 몇 년 전에 좀 이용하다가 구매를 확 줄이면서 접게 됐네요.
부지런하게 뭘 해야하는 약속이 아니고 안 하고 참으면 되는 약속이라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페넬로페님 칭찬 감사해요~~^^

scott 2022-07-01 16: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괭님의 구매력으로 지금의 알라딘이 존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23주년 알라딘은
오랜 고객이신 괭님에게
럭키백을 줬으면 ㅋㅋㅋㅋ

∧,,,∧
( ̳• · • ̳)
/ づ👜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독서괭 2022-07-01 16:57   좋아요 3 | URL
전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월 구매액으로 평균내면 얼마 안 될 수도요^^
럭키백은 중고매장(오프라인) 용인 거지요? 전 온라인은 이용해서 흑흑 ㅠ
고양이 이모티콘 너무 귀엽네요! 스콧님도 무더위 잘 버텨내시길요~^^

새파랑 2022-07-02 0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상위 0.3 ~! 대단하십니다. 커피 드립백도 이번단 산책에 카운트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역시 역시의 독서괭님~!!

독서괭 2022-07-04 10:35   좋아요 2 | URL
에이 새파랑님 커피를 어찌 책에 카운팅 합니까 ㅋㅋ 이건 예외로 굳이 설정할 필요도 없음요! 왜냐, 커피는 금방 소비되어 자리 차지를 안 하니까요!

책읽는나무 2022-07-02 08: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왜 두 권씩 구입하시는지 알겠어요!
안그랬음 정말 백 세까지 11,250권을 더 구매하실 뻔....ㅋㅋㅋㅋ
전 7,560 권을 더 구매하겠다더군요ㅋㅋㅋ
전 그게 넘 웃겨서...ㅋㅋㅋ
우리 100 세까지 살아서 계속 기록을 비교해 보아요~^^ ㅋㅋㅋ
나는 고백한다...재독 결심!!!! 우와~
나도 1권만 사다 놨는데 얼른 읽어야 하는데...또 자극만 받고 가네요^^

독서괭 2022-07-04 10:38   좋아요 2 | URL
그쵸 나무님,, 진작에 정신을 차렸어야 했는데 ㅠㅠ
그때 마구 사댈 때보다 지금 더 많이 읽는 것 같아요 ㅋ
100세까지 살면서 기록 비교 ㅋㅋㅋ 재밌긴 하겠는데요 ㅋㅋ 그때는 기술이 좋아져서 눈과 귀가 노화되어도 읽고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그쵸? (전 그래도 100세까지 살기는 무섭지만..)
나는 고백한다 3권은 진짜 읽다 헉 하고 울고 막.. 1권만 사다 놓으셨다니! 이건 쭉 읽으셔야 합니다 ㅎㅎ

mini74 2022-07-04 0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첫번째 책이
집니가자 꿀꿀꿀 입니다 ㅠㅠ

독서괭 2022-07-04 10:3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집나가자 꿀꿀꿀 ㅋㅋ 미니님 아이가 어릴 때 첫 구매 하셨나봐요!^^

mini74 2022-07-04 11:08   좋아요 2 | URL
네 ㅎㅎ매번 서점 가다가 아마 그 시기에 인터넷 구매 시작했어요. 책이 다 집 나가자 꿀꿀꿀 재미있는 종이접기 뭐 이렇네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7-04 12:10   좋아요 2 | URL
아...집 나가자 꿀꿀꿀~
기억납니다.^^
울집 아들 그 책 정말 좋아했었는데...야단 치면 맨날 집 나간다고!!!ㅜㅜ
전 첫번 째 책은 해리포터 더군요.
그 시절 해리포터가 영화도 나왔고, 영화 보고 재밌어서 해리포터 사다 모으면서 태교 했었는데 정작 애는 해리포터 읽지도 않고, 그런 책 안 좋아한다고 딱 잘라 거절하고ㅜㅜ

독서괭 2022-07-05 15:46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 야단 치면 맨날 집 나간다고 ㅋㅋㅋㅋㅋㅋ 책의 부작용이네요^^ 집 안 나가고 잘 큰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책나무님 첫번째 책은 해리포터군요! 해리포터로 태교를 ㅋㅋㅋㅋ 아이가 해리포터를 안 좋아하는군요! 아이들은 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저도 아이들 크면 같이 읽어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