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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홍영우 글.그림 / 보리 / 2006년 9월
평점 :
너무나 익숙한 탓일까?
책을 언뜻 대햇을때는 너무나 진부하게 느껴졌다. 일본책의 양정스타일. 낯선 세로줄 문장.
너무나 많이 대했던 홍길동이라는 이야기이기에 더더욱 어떤 기대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커다란 선입견이었다.
구수한 구어체로 읽어 볼수록 어감이 정감이 있는 우리말을 살려썼고 여백과 자연을 그려낸 삽화 속에서 말과 글이 한줄한줄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감동을 받은 것은 그림이었다.
그림을 보면 아 홍길동이구나 하고 알겠지만 나름나름 한장한장이 모두 공들여 그려진데다가 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느껴져서 참 좋았다
이게 동양화의 매력이구나 싶다.
이 책의 발견으로 인해 다시 또다른 홍길동이 나오더라도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