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행복한 카시페로 마음이 자라는 나무 9
그라시엘라 몬테스 지음, 이종균 그림, 배상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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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개를 키웠다,

바둑이 작지만 사납고 아주 똘똘한 개였다.

두어번 새끼를 낳으며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지.

그리고 하얀 진돗개 쫑,

복돌이와 복순이.(우리 아기 태명과 비슷해지는 것같아 좀 그렇네^^)

그 개들로 인해 나는 사춘기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고 개를 키우지 않는 지금도 그 개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지낼 때가 많다.

오 행복한 카시페로는 젖이 10뿐인 엄마개에서 태어난 11번째 강아지의 험란한 인생역정이야기이다.

안주하지 않고 자유를 추구하며 배고픔을 스스로 해결하려 했기에 삶은 극도로 고난했지만 그래서 얻어진 자유는 더욱 값지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화자가 개라 개와 사람의 입장바꾸기에 대한 시각이 재미있었고 정말 그럴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 많았다.

이를 테면 색색깔의 애견미용이라든가 애견 옷이란든가

그런 것을 과연 개도 좋아할까 하는 것에 대한 것.

나와 어린시절과 이십대를 함께 보냈던 개들은 지금 이세상에 살지 않지만

그 개들이 이 책 카시페로처럼 결말은 행복으로 끝났었기를 하는 바람이 든다.

물론 그 역시 내 욕심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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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2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살고 있겠지요.

하늘바람 2006-10-2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만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