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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후기에 생기기 시작한 튼 살은 체내에 부신피질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진피내 콜라겐섬유가 파괴되어 생기는 증상이다. 부신피질 호르몬이란 콩팥(신장)위에 있는 부신이라는 조그만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사춘기나 임신을 하면 분비량이 증가한다.
초기에는 엉덩이나 넓적다리, 아랫배, 무릎 뒤, 유방 등에 푸른빛이 도는 붉은 색이 나타난다.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있어 만져보면 약간 울퉁불퉁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보리 색으로 변한다.
붉은색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튼 살 전용 크림을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이보리 색으로 변하면 치료하는데 시간과 비용, 노력이 더 소요된다. 튼 살을 치료해도 튼 살이 생기기 전의 상태로 완전히 되돌리기는 어렵다. 튼 살을 치료하려는 여성은 전문의와 상의해서 치료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튼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불행히도 튼 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 전문의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튼 살 방지 크림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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