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결국 기체조를 못갔다.
손 끝까지 힘이 하나도 없어서 내둥 누워 있다가
연두색 복이 여름 나시 티를 완성해야 해서 주섬주섬 챙겨 오후에 뜨게질 방에 갔다.
가서 간신히 앞판 완성하여 뒷판과 연결하고 이제 정말 목과 팔 부분 마무리만 하면 되는데
그마저 힘이 딸려 집으로 왔다.
웬지 뭔가 보양식을 먹야 할 것같은
'왜 이리 힘이 하나도 없냐?'
몸무게를 달아보니 역시 조금도 늘지 않았다.
임신 전에도 잘먹음 나가던 몸무게와 일치
복이 걱정이 조금 된다.
'복이야 잘 있는 거지?'
괜한 욕심으로 복이만 고생하는 거 아닌지
그래도 꾸역꾸역 지하철을 타고 양지머리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이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샀는데
유기농으로만 사고 보니 몇개 안 샀는데 십만원이 넘었다.
허걱
큰일났다.
그래도 먹고픈 유기농 매실 장아찌를 먹을 생각에 신이 난다.
오늘 기체조 갔으면 난 분명 뻗었을 거야.